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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05 01:29:53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유투브,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트윈스의 승리 요정(데이터 주의)
선발 전환 이후 선발 등판한 전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는 승리요정 이우찬의 선발 등판 경기였습니다.
지난 로테이션을 휴식 차원에서 걸렀기에 열흘만에 등판이였는데요. 오랜만에 등판이라 뭔가 조정이 미처 안 끝났던 탓인지 1회 2사 이후 호잉한테 쓰리런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동료들의 도움을 받으며 이내 곧 페이스를 회복한 이우찬입니다. 요새는 이영재가 우찬 모드고 차우찬이 차영재 모드(...)
구본혁 수비도 괜찮은데 다음주에 김민성이 복귀하더라도 윤진호 대신 유틸리티 요원으로라도 1군에서 계속 봤으면 좋겠습니다.

잘 맞은 타구들이 상대의 호수비와 김잠실의 호수비에 걸리며 좀처럼 추격을 못하고 있던 6회초, 이우찬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공3개로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선두타자 정근우는 초구를 쳐서 유격수 땅볼이 나왔는데 불규칙 바운드가 나오며 세잎이 되는 줄 알았는데 아웃이였고, 그 다음 타자 송광민도 역시 초구를 쳤는데 큰 바운드가 튀며 송구가 조금 새서 내야안타, 마지막 김태균도 초구를 쳐서 보시다시피(...)

이상한 6회초 이후 6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사구로 출루한 다음 주장님의 안타때 정신 나간 수준의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1,3루 찬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발목 부상으로 빠진 채은성 대신 들어온 전민수가 적시타를 치며 드디어 추격을 개시하는 LG입니다.

후속타자 유강남도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전 적시타를 치며 한점차로 추격하며 1,3루 찬스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오지환도 1-0의 유리한 카운트서 우전 안타를 만들며 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듭니다.
이후 김용의도 요상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1사 만루에서 구본혁이 등장합니다.

병살 코스로 타구를 보냈지만 약간 느린 바운드와 빠른 발, 그리고 최선을 다한 주루 플레이 덕분에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만들어내며 드디어 역전 득점을 만들어냅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우찬은 호잉을 출루시켰지만 다음 타자 이성열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유강남이 도루를 시도하던 호잉을 저격하며 투아웃을 적립하고 마운드를 불펜으로 넘깁니다.
6.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실점, 또 하나의 QS이자 본인의 최다이닝을 경신한 오늘의 등판이였습니다.

이어 등판한 문광은-당연히 정우영 나올 줄 알았는데 류감 올-은 최재훈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하고 진해수와 합작해서 8회까지 삭제해버립니다.

그리고 9회에 등판한 수호신 고우석은 공 8개로 뜬공 3개를 만들어내며 가볍게 15세이브를 올립니다.
얘도 약간 변태과인지 터프 세이브 상황서 더 잘 던지는 것 같...
이렇게 주중 3연전을 스윕한 LG는 내일부터 광주 원정을 떠납니다.
내일의 선발은 김대현-양현종입니다(.........................................................)
강남아 이제 너 밖에 없다(...)

마무리는 오늘도 중일 트랙과 덕아웃 직캠으로 합니다.
"선발 이우찬이 홈런 1개를 맞았지만 잘 던졌고 뒤에 나온 중간투수들이 완벽하게 막아줬다. 타자들은 6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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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게임즈
19/07/05 02:07
수정 아이콘
기다렸습니다. 사실 정우영 나와도 할말 없는 상황이었지만 드디어 문광은-진해수만으로 마무리까지 이었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사실 팬 입장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쉬워도 정작 감독 자리에 있다면 검증된 필승카드를 아끼기가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적LG오지환
19/07/05 02: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눈 딱 감고 써서 대박나면 그 선수가 필승조 추가되는거죠.
맨날 우영아~우석아~하다보면 정작 그 둘이 진짜로 필요할 때 없게 될 수 있으니깐요.
오늘 참았으니 어제 1.1이닝 시켰다고 디스한거 사과드립니다 류감
짱게임즈
19/07/05 02:19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참아내는 감독이 별로 없고-개인적으로 류감독은 참을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행보로 봤을 때...-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이런 활용이 9월까지는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저도 어제 멀티이닝 먹은 부분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계속 믿고 지켜보렵니다. 내일도 뵐 수 있길 바라요.
무적LG오지환
19/07/05 02:21
수정 아이콘
오늘도 안 던졌으면 어제 1.1이닝 정도는 익스큐즈할 수 있죠.
6일 동안 1.1이닝 던진 셈이니깐요. 어차피 내일은 양현종이니 주말에 3연투 할 일도 없을테고 흑흑...
짱게임즈
19/07/05 02: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겠네요... 사실 1.1이닝은 그 자체보다는 풀시즌 이닝소화 페이스+멀티이닝에 대한 부담이 더 큰거니 큰 문제는 아니기는 하네요. 내일은 쉬어가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기대합니다~
무적LG오지환
19/07/05 02:30
수정 아이콘
내일은 그저 대현이가 호투해주고 방망이는 후우 강남이만 믿어야죠(...)
Jurgen Klopp
19/07/05 02:09
수정 아이콘
오늘 김현수 홈 들어오면서 오지환한테 화내던데 뭐라고 한거죠 크크
무적LG오지환
19/07/05 02:16
수정 아이콘
주자가 홈에 들어올 때 대기 타석에 있던 타자가 주자에게 송구가 어디쯤 왔는지, 어느 방향으로 오는지 사인을 주고 주자는 그 사인을 보고 슬라이딩을 할지 말지, 한다면 방향을 어떻게 할지를 정하게 되는데 오늘 오지환이 그걸 안 했죠.
당연히 홈에 넉넉히 들어오는 타구였지만, 어쨌든 추격하는 상황에서 기본을 잊은거기 때문에 주장한테 혼나도 할 말 없죠.
19/07/05 03:2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역시나..
19/07/05 02:13
수정 아이콘
아닛 유강남이 도루저지를?
전민수,신민재 가성비 콤비 쏠쏠하네요
무적LG오지환
19/07/05 02:16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도 했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19/07/05 02:42
수정 아이콘
우리 엘지, 올해는 잘하고 있는거 맞죠?

우승같은건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올해는 가을야구 했으면 좋겠네요.

엘지팬이라고 놀림 받는거 정말 싫어요.....
무적LG오지환
19/07/05 02:52
수정 아이콘
1위랑 게임차이가 8.5게임차라 생각만큼 잘하고 있는거 같지도 않은 것 같은 인상이 듭니다만, 그건 1등이 이상한거지 잘하고 있는거 맞습니다.
6등이랑은 9게임 차거든요(...)
서지혜
19/07/05 03:07
수정 아이콘
홈런은 쓰레기..
무적LG오지환
19/07/05 03: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새는 소총이라도 조금 쏘는 척이라도 하니 홈런은 쓰레기 크크크크크크
19/07/05 03:28
수정 아이콘
5회까지 보고 상대 선발 내려가야 점수내겠다 싶었는데 6회에 4점 내는거 보고 역시나.크크크

일부러 생략하신거 같은데 오늘 경기의 핫 이슈는 문동균 1루심이죠.
제발 남은 LG 경기에선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최초의인간
19/07/05 08:20
수정 아이콘
19/07/05 12: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보고 이 정도면 패널티를 안 주나 싶더군요..
19/07/05 08:59
수정 아이콘
하아.. 저 문동균 심같새...
예전부터 저 심판한테. 피해 너무 많이 봐서 제발 엘지전에는 배정되지 않았으면 해요.
P.s. 저 심판이 옛날에 엘지 봐준다고 숙부라이크라고 할때 진짜 피꺼솟이 뭔지 느꼈죠.
아니 제발 저 심판 우리가 피하고 싶다고. 다른 구단은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는것 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더랬죠. 아니 진짜 우리가 이득이 보면 덜 억울하지... 하아..
무적LG오지환
19/07/05 09:08
수정 아이콘
문선재와 문진제 삼촌은 문승훈이죠.
정작 문승훈 심판은 리그에서 꽤 정확한 편에 속하는 심판이라는게 함정(...)
19/07/05 09:19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착각했네요.. 무안...
무적LG오지환
19/07/05 09:10
수정 아이콘
2군 갔다오자마자 복귀전이 또 LG 경기면 더 집중해서 볼만한데 크크크크 역시 우리 신판님들 그냥 휴가 다녀오셨던 걸로 크크크크
19/07/05 12:02
수정 아이콘
집중해서 본 걸 수도 있습니다...
정근우 비디오판독은 할 필요도 없을 정도였죠.

의심은 가나 아직은 피카츄피카츄...(부들부들)
Man in Love
19/07/05 04:39
수정 아이콘
진짜 우찬은 이우찬
타자 용병만 페타지니급으로 데려오면 2위 봅니다 ..풉
무적LG오지환
19/07/05 09:11
수정 아이콘
페타신급 가능할까요?ㅠㅠㅠㅠㅠㅠ
19/07/05 04:50
수정 아이콘
6회초는 정말 요상했습니다.
마지막 64396의 병살타는 크크크
무적LG오지환
19/07/05 09:12
수정 아이콘
또치가 놓치고 그게 하필 김태균 맞는 바람에 김태균이 추가 진루를 노리게 되고 크크크크크
더치커피
19/07/05 07: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후기 감사합니다
오늘은 매치업을 보니 쉬실 수 있겠네요 크

불펜이면 모를까 선발 김대현은 솔직히 기아 타자들이 단체 식중독이라도 걸리지 않는 이상 잘할 거라는 기대가 0도 들지 않네요 ㅠㅠ
무적LG오지환
19/07/05 09:13
수정 아이콘
사실 대현이가 선발인 것보다 기아 선발이 대투수인게 핵심이죠 후우 크크크크크크크크
더치커피
19/07/05 10: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김대현 호투확률보다 차라리 양현종을 털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구장도 챔필이고요
19/07/05 08:34
수정 아이콘
신민재는 본인 발을 너무 과신하는 건지, 아니면 1군에 남으려고 무리하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주루센스가 없는 건지... 암튼 이틀 연속 무리수를 던지네요. 그저껜 걸사마가 돌렸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암튼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플옵 가면 류감이 쏠쏠하게 써먹을 강명구 롤이 될테니 흐흐

전민수도 이틀 연속 적시타 치면서 눈도장 확실히 찍은 것 같고(왠지 작년 이천웅이 생각나는 롤이네요) 구본혁도 늘 잘 하는 수비, 어제 기습 번트 안타, 오늘 전력질주로 눈도장 찍어서 2군은 안갈 것 같아요. 딱 류감이 좋아하는 류의 선수라

1군 라인업이 작년 쓸놈쓸과 다르게 류감이 삼성시절 이야기하던 부상 공백을 적절히 매우는 신인(대부분 중고지만..;) 출현의 선순환 구조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류감 따라 보는 저도 기분이 좋네요.
무적LG오지환
19/07/05 09:15
수정 아이콘
발에 비해 센스가 부족하긴 합니다. 뭐 그래도 이 정도 대주자가 어디인가 싶기도 하고(...)
다음달인가 이번달에는 신민재와 같이 주워 온 이진석도 제대하는데 이 친구와 육상부 경쟁 볼만할겁니다.

중고신인의 장점은 엔간하면 군필이라는데 있죠 크크크크
19/07/05 08:54
수정 아이콘
작성자님 모처럼 연투하셨네요.
하루쯤 쉬셔도...크
무적LG오지환
19/07/05 09:16
수정 아이콘
저는 언제나 혹사 당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저 놈들이 절 혹사시킬 준비가 안 되어있을 뿐(...)
19/07/05 10:01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합니다.

공은 사람보다 빠르다..라고 하는데,
김태균을 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도루 실패 후 심판콜도 안보고
쿨하게 덕아웃으로 향하는 호잉도 인상적..
그럴때마다
19/07/05 10:28
수정 아이콘
김태균 2루 아웃될때 1루 안밟은거 같은데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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