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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6 16:17
그런데 뭐 이러나 저러나 본인이 '안찍은거죠'
일년에 최소 한작품, 혹은 그 이상의 다작을 하는 배우들도 고사하고 운이 안맞았고 그런 작품들 나열하면 본문에서 말하는 원빈의 경우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진않을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원빈이 작품을 찍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긴 하죠.
19/07/16 16:18
이제까지 찍은 영화들이 다 흥행 성공을 해서 부담도 있긴 할듯요 크크...
결론은 작품 보는 눈이 까다롭고 정교해지면서 이렇게 오랜 잠수가...
19/07/16 16:23
마더와 아저씨를 찍으면서 본인의 기준과 영화에 대한 가치관(?) 같은게 엄청나게 높아져버렸는데
막상 들어오는 시나리오나 감독 등 주변상황은 본인 기대치에 안맞으니 그냥 안하고 만다 인것 같네요. TOP 광고는 그냥 의리로 계속 찍어주면서 분유값이나 벌고...크크
19/07/16 16:24
저정도 골라내고 엎어지고 하는 일이야 다른 이름 있는 배우들도 다 있을 것 같고.. 우리에게 자주 보이는 배우들은 저 모든 사이클이 1~2년 안에 다 돈다는 것이 차이가 아닐까요. 그 와중에 안 거르고 다 하면 황정민 마동석 되는 거겠고..
19/07/16 16:38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데 이병헌은 진짜 대단한거 같습니다. 꾸준히 영화 드라마 가리지않고 나오면서도 작품마다 캐릭터도 다르고, 다른 캐릭터에 맞게 항상 연기력도 좋고 대단한 배우인거 같아요.
19/07/16 17:53
전 개인적으로 송강호보다도 더 대단한것 같아요.
매그니피센트 7에서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랑 같이 나올때도 스크린에서 변사마가 결코 눌리지 않더군요...
19/07/16 18:34
의무가 아니여도 뭔가 하기 싫은데 그럴싸한 근거를 쓸 때 얼마든지 핑계라는 단어는 씁니다. 배우보고 작품 하라는게 이상한가요? 어차피 별로 좋아하는 배우도 아니고 별 상관없는데 그간 안찍었다는 근거가 딱히 하나도 공감 안됩니다. 2010년 아저씨 마지막으로 2019까지 약 10년동안 원하는것마다 엎어지고 디테일이 맘에 안들고 원하는 역 안 들어왔다? 그래요. 각자 알아서 생각하는거죠. 누가 안 불러주는 급도 아닌데 저런거면 곤조가 쌘거죠.
19/07/16 16:56
팬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뭐 본인 선택이니... 그래도 원빈이 영화 하나찍으면 여전히 흥행파워는 있을듯요. 어쩌면 이래서 배우들이 성공후에 몸 사리면서 출연하는거 같기도하고. 이병헌 같은 케이스가 대단한거죠.
19/07/16 17:24
배우들이 뭐 하나 성공하면 그걸 발판으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스타일이 있고 다음에는 노출 최대한 자제하면서 좋은 것만 골라서 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원빈은 후자인 거죠. 그런데 몇 년은 딱 맞는 옷이 없어서 안 입었다면 그 뒤에는 맞춤 옷은 기본이고 소재, 모양, 색을 뛰어넘어 단추의 갯수, 지퍼의 길이, 주머니의 넓이 등 세세한 것까지도 검토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복귀작의 무게감이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어느 시점 가면 줄어들겠지만요.
19/07/16 17:32
이병헌은 협녀같은 망작도 찍었지만 심지어 그 안에서조차 혼자 돋보였죠. 적당히 맞춰가면서 찍기도 해야지 100프로 본인한테 맞는 작품 찾다가 어느세월에 영화 한편이라도 찍나 싶네요. 하긴 본인이 현재 삶에 만족하고 살면 그만이지만.
19/07/16 20:02
표정, 대사 어색하고 어버버 거리면 욕이란 욕은 다 먹을껄요.
그냥 지금처럼 조용히 부자로 사는게 본인도 행복하고 모두가 해피한 결말
19/07/16 19:41
원빈이 아예 손놓고 일 안하려고 마음을 먹었던 건 아니라는 거겠죠 뭐...
그렇다쳐도 연기자가 어떤 이유건 필모를 늘리지 못하는 건 본인 탓이 제일 큰거죠. 제가 손예진 좋아하는 이유이자 배용준 싫어하는 이유...
19/07/16 19:55
영화계의 카와이 레너드를 보는 것 같네요.
주변사람들은 답답해 미치겠는데 자기가 생각한 판이 오기까지 무한 기다림.. 레너드는 그 기다림끝에 건강하게 관리받고 우승, 폴 조지와의 LA에서 조인이었는데...
19/07/16 22:12
저는 갖다붙인 핑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빈 씨가 '아저씨' 출연하기 위해 보인 정성과 성의가 보통이 아니었죠. 오히려 원빈 씨 성격이라면 저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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