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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08:14
포수가 좀 뒤로 가도록 규정을 바꾸면 되는거 아닌가요?
예전부터 야구볼때마다 잘못하면 타자 배트에 포수가 맞겠다싶어서 위험해보이던데. 저런식의 스윙이 반칙이라면 모를까, 정상적으로 타자가 배터박스에서 벗어나지 않고 휘두르는 스윙에 포수가 계속맞는다면 포수와 타자사이 간격을 정한 규정 자체가 잘못 된거 같습니다
19/08/14 08:23
이미 백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찾아낸 안맞는 거리죠.
애초에 안나오는 상황인데 저 선수만 그러는거에요. 아웃라이너 한명 때문에 규정을 고치는거 보다는 선수 한명이 고치는게 낫죠. 투수 포수 심판 모두 수십년간 익혀온 거리감을 선수 하나 때문에 재조정해야 하는건 말이 안되죠
19/08/14 08:24
그냥 수비방해 규정을 빡세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명 박동원 룰이라고 정의하구요. 그렇게 되면 알아서 고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8/14 09:24
어느 정도 공론화되면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일처리를 했으니깐요.
누군가가 분명 따질텐데 미국, 일본, 한국 서로 보크 기준이 다소 다르듯이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하면 이견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박동원식 풀스윙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일본의 미스터 풀스윙인 야나기타 유키는 저런 사고친적이 없습니다. 스윙이 커서 문제가 아니라 본인 스윙의 문제고..저거 때문에 룰이 타이트해지면 나름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해요. 유소년 애들이 저 스윙 보고 배울까 심히 걱정되긴 하는데(제재가 없으니) 나름 경각심도 일깨울 수 있겠지요
19/08/14 09:26
하긴 공론화 시킨다는 자체가 중요한것 같기도 합니다 아주 널리 퍼지게 되면 박동원도 본인 스스로 눈꼽만치라도 조심하게 될수도 있겠지요
19/08/14 09:37
알다시피 저 스윙을 뜯어고친 사람이 스펜서라...선수 본인부터 고칠 생각없이 손 놓을까봐 걱정되긴 합니다. 키움 1군 타코는 타격폼을 건들지 않고, 멘탈이랑 노림수 조언이 전부라 퓨처스를 보내던가 해야되는데..현재 성적이 나쁘지 않은게 독인 것 같습니다. 보낼 명분이 없어요. 퓨처스엔 스펜서 없어도 그나마 타격폼 희한하기로 유명했던 김태완이 타격코치로 있어서 뜯어고치라고 하면 고칠 수는 있을겁니다.
19/08/14 09:49
포수가 뒤로 가면 주심도 자연스레 뒤로 가야하고, 지금도 동태 눈깔인 크보 심판들의 내맘대로 존이 얼마나 더 심해질지 감도 안 잡히네요.
이외에도 포수 수비할 때도 불리한 점이 많아지는데, 저 한 선수 때문에 포수가 뒤로 가는 것보다 저 선수가 배터박스 앞으로 가거나 팔로우 스윙을 줄이는게 맞죠.
19/08/14 08:42
저러면 자기가 포수 볼 때 모든 타자들이 의도적으로 저렇게 휘두르면....
근데 솔직히 저렇게 휘두르는 건 안타 때리고도 빨리 출발하지 않겠다는 거 아닌가요? 내야안타가 될 타구가 아웃되버릴 거 같은데...
19/08/14 09:18
어차피 느려서 내야안타가 안 되기도 하고
박동원의 입장은 대강 이럴겁니다. "이 타격폼으로 난생 처음으로 그것도 투고시즌에 풀타임 OPS 0.850를 넘겼는데 왜 고쳐야 하나"
19/08/14 09:27
키움팬이지만 저런 마음가짐이면 진짜 화납니다.
동업자 의식이 없다는 소리인데...저 스윙을 만들어준 사람이 스펜서라...더 짜증나네요.
19/08/14 08:32
패널티가 없으니까 안고치죠. 잠깐 욕 먹고 상대 포수 보내버릴 수 있는데 고칠 이유가 없죠.
약해도 mvp주는 kbo에서 저정도는 일도 아니죠
19/08/14 08:36
빈볼 쳐맞아도 싸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저렇게 360도로 스윙해서 타팀 포수 뚝배기 이렇게 자주 깨는 사람이 또 있습니까? 진짜 일부러 하기도 어려운 방법으로 피해를 끊임없이 줍니다
19/08/14 09:30
문제의 스윙은 올해부터입니다.
이번 시즌 복귀하면서 퓨처스에서 타격폼을 바꾼게 저 스윙입니다. 아예 배터박스 서있는 위치부터 타격 어프로치, 스윙 궤적을 뜯어고쳤거든요. 시즌 초에 노가다 십장 타법이라고 비아냥 거렸는데, 점차 백정 스윙이 되고 있네요.
19/08/14 20:13
아마 2015년이면 미겔 카브레라 스윙 따라했다가 폭망해서 지금 스윙의 프로토타입(근본없는 막스윙)으로 휘둘렀던 시즌인데..
지금 같이 사람 패는 스윙은 아니었습니다. 양의지가 본인 머리를 쳤던 사고처럼....말이죠. 지금은 상습범이고, 저 움짤 대부분은 이번 시즌에만 발생했습니다. 즉, 이번 시즌만 10차례죠..
19/08/14 09:16
포수 미트는 가-끔 맞을 순 있긴한데
저렇게 맞아서 1명 시즌 아웃 정도는 되어야 룰 생길 듯한 미트가 아닌 포수 몸이 배트에 닿을 경우 아웃 처리한다 이렇게
19/08/14 09:24
이게 규정을 만들어서 고치자는것도 어이가 가출한 생각이지만,
KBO가 먼저 나서서 규정만들 일도 없다고 보고(지금 만들어도 이미 늦었지만...) 누구 하나 골로 가야 그제서야 허겁지겁 규정 만든다에 500원 겁니다.
19/08/14 09:55
선수들 다치게 냅두자고 하시진 않았지만, 부상위험이 있는 플레이를 규정을 만들어서 못하게 하는게 왜 어이가 없는 생각인지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19/08/14 09:59
가장 편하고, 빠르고, 모두가 행복한 방법이 박동원 선수가 고치는 거라 생각하니까 그렇습니다.
근데 쉬운길 냅두고 규정을 고치자는 얘기는 나머지 선수들이 불편해지는 해결책이니깐요. 박동원이 고치기 싫다, 배째라고 나오면 규정 고치는것보다, 상대팀 선수들이 눈눈이이, 빈볼 등 참교육(?)을 해서 고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19/08/14 10:06
근데 생각해보면 자기 배트에 맞고 머리에서 피 나던 장성우한테 ‘너 피난다’라고 말했던거 보면 규정이 만들어져도 고쳐질까 싶기도 하고(...)
19/08/14 13:42
군생활중 야구하면서 딱 한번 뒤통수 저렇게 맞아봤는데
순간 눈앞이 컴컴해지고 정신 살짝 나갔다가 뒤 늦게 통증이 오더라구요 프로레벨에서 저렇게 맞으면 진짜 큰일나겠네요
19/08/14 13:43
저런 선수는 퇴출시켜야 됩니다. 성적이고 뭐고 당장 선수 다치게 만드는데, 에휴
그것도 같은 포지션인 포수하고 있는 양반이 저게 뭐하는 짓입니까
19/08/14 15:36
고치긴 뭘 고쳐요.
고치는건 실수나 잘못된 버릇을 고치는거지 저건 누가봐도 일부러 하는건데... 포수를 배트로 가격할 생각으로 스윙한다. 까지는 모르겠지만 포수가 배트에 맞아서 크게 다쳐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스윙한다. 는 확실하고 그것만해도 선수 자격 없는거죠.
19/08/15 00:14
폼을 보니까 박병호 폼하고 비슷한 느낌도 나는데.. (파워풀한 스윙..)
스윙을 한 이후가 문제네요. 팔을 조금 감아줘야할텐데 놔버리니 배트가 더 멀리 가서 계속 포수가 맞아버립니다. 이건 선수가 교정해야할 것 같은데.. 아니.. 코치진이 교정 해줘야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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