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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 14:14
영어의 특성상 한국어에 일대일로 대응하는 발음은 없을 겁니다. 해설자마다 다르게 발음할 텐데 말씀대로 손(쏜)흉(흐ㅡ엉)민(미인) 정도로 들리죠. 참 언어라는게 크크.
19/09/18 14:18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누군지 기억은 안나는데 발음으로 말이 많아지니까 그냥 현지에서 부르던데로 계속 불러달라던 선수도 있었고 크크크
19/09/18 14:18
사실 지금보다 7,80년대 혹은 그 이전의 외래어 표기법이 어떤 면에서는 더 정확하게 해당 외국어 발음을 반영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엔 그랬죠. 영어의 장모음을 그대로 늘려서 한글로 읽게 표기하는 등.
19/09/18 14:22
잉글랜드 쪽에서 선수가 이렇게 불러달라고 정해놓은게 아니라면 제멋대로 부르는 거 경향성이 큰 것도 같고.. 그래서 그 영향이 우리나라 쪽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이슈가 국내에서 처음 언급이 되었을 때 큰 화제가 된 반니-판니 케이스 때문에 거부감을 강하게 가지게 한 영향도 없진 않을 것 같네요.
19/09/18 14:23
영어발음이란 전제하에
아약스(아이-액스) Van der beek(붠더-베잌) 영어식으론 베잌으로 읽습니당 Atletico Madrid(앳레이티오코) t가 받침쪽으로 오면 짧게 발음했던 것 같아요 Jerome Boateng(제롬부아텡)h묵음+w(ㅜ사운드)일거에요 Azpilicueta(아즈필리쿠에타)w발음에 ㅜ가 들어있어요 Internazionale(인터내츠언알레이) De Vriji(둡레이) Cuadrado(쿼드라르도) Shaqiri(샤치리) Wijnaldum(와이날덤) Reine-Adelaids(아덜레이드) Courtois(코르투와) Alderweireld(올더바이렐드)
19/09/18 14:32
감사합니다. 아마 UEFA에서 내놓은 건 라틴어에 가까운 개념으로 기본적인 알파벳의 발음을 기반으로 내놓은 것일텐데 그마저도 사실은 한글처럼 발음이 완전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죠. 저도 쓰면서 여기서 많이 갈팡질팡 한 것 같습니다. 우리식으로 생각하면 참 희한한 언어를 쓰고 있는 문화권(?)입니다.
19/09/18 15:02
사실은 반대에 가깝죠. 우리가 희한한 문화권이죠.. 국립국어원 같은 단체가 있어서 발음까지 정해주는 나라가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19/09/18 15:10
아마 없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런 언어 체계가 희한한 것이죠. 우리는 글자로 표현하면 그 발음에 있어서 어떠한 이견도 없지만 알파벳 기반의 언어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흐흐. 아시겠지만 인위적으로 탄생한 발음 체계를 가진 언어는 제가 아는 한 한글 말고는 없습니다 (물론 한글도 그 이전의 발음 체계를 어느정도 반영한 것이지만).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고유명사의 발음에 대해서도 일반적으로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름 소개할 때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명확히 이야기 해 주어야 하죠 정말 골치 아픕니다. 크크. 관습적으로 워낙 널리 퍼진 케이스 말고는 '완벽하게 서양 문화권의 이름'이라도 자기들끼리도 발음을 딱 정하지 못하죠 크크.
19/09/18 15:47
근데 영어 제외하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등 대부분 철자별 발음이 일정하지 않나요? 한글도 글자 배치나 의미규칙에 따라서 각 음소들의 발음이 변하는데, 규칙이 일정한가 아닌가 따져보면 영어가 특이할 뿐 알파벳 사용하는 대부분 서구 언어가 일정한 규칙으로 발음되는 것 같더군요.
19/09/18 16:03
말씀대로 영어에 비해 기호와 발음이 일치하는 서양 문화권의 언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지만, 라틴어권의 언어(불어 포함)나 슬라브어권의 언어도 기호와 그에 상정되는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알파벳이라는 기호에 상정되는 발음이라는 것이 영어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문제는 꽤 복잡합니다. 뿌리인 라틴어로 회귀하자니 이 역시 문제가 있고... 무튼 최선의 방식은 해당 언어의 발음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죠. 그리고 한글을 쓰는 우리는 그 발음의 원칙을 한글이라는 발음 체계로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구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
19/09/18 16:15
이거를 내놓은 것은 최대한 합의되어 있고(?) 익숙한 영어 단어나 어절로 분리해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ye와 axe는 다들 안다고 가정하고, Eye-axe는 아이액스라고 읽으라고 말하는 것이죠.
19/09/18 14:29
우리말은 국립국어원이 사례를 발표해주고 있긴 하죠. 뭐 이런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부르는 바름이 다 제각각일 겁니다.
예를 들어 Donny van de Beek는 도니 판더베이크라고 읽네요.
19/09/18 15:11
L 발음은 Fay-lish 페일리쉬 Inter-nats-eon-ar-lay 인터내츠이언날레이 Can-say-lo 캔세일로우 처럼 앞글자에 리을바침을 다는 게 더 가깝습니다 English-가 잉그리쉬 보다 잉글리쉬인 것 처럼요 흐흐
19/09/18 15:11
손흥민은 있는게 더 이상한게, 다른 선수들은 알파벳을 똑같이 쓰지만 각자 읽는 방식이 달라서 혼란이 빚어진 거니까요. 손흥민은 애초에 영어 표기 자체가 한국어 발음 그대로 쓰여진 거기 때문에..
19/09/18 15:52
영어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원래 영어에서 어말 e 발음을 못 해서 이걸 ei(AY)로 변형시키는 건 알고 있는데, 어중 e 발음은 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 자료에서는 어중 e도 전부 AY로 읽게 하네요? 뭔가 규칙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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