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10/02 21:20:42
Name 청자켓
File #1 2019_10_02.jpeg (160.6 KB), Download : 25
Link #1 연합뉴스
Subject [스포츠] 흥행에 실패한 2019 프로야구


1552977952025.jpg

2019년 갤럽조사


======================


개막하기 전에 올해 갤럽조사가 심상치않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계속 누적된 악재로 프로야구에 대한 비호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였죠.
꾸준히 40%대를 유지하던 프로야구 관심도가 30%로 떨어진것은 분명 이상신호였고,
결과는 그대로 참패로 이어졌습니다.
신구장으로 옮긴 nc다이노스를 제외하면
모든구단이 감소하여 다시 700만대 관중으로 회귀...

가장 큰 원인은
기아,롯데,삼성,한화 전통의 인기팀들이 모두 일찌감치 순위경쟁에서 밀리면서 
리그의 활력이 떨어졌습니다.
보통 순위경쟁이 절정에 이르는 8~9월에는 관중과 시청률이 회복되지만
올시즌은 그런거 없이 계속 하락세를 탔죠.(9월 평균 시청률이 0.5%대까지 하락)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이 있기때문에 내년 사정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에 이미지 회복은 힘들어 보입니다.
특히 제2의 프로야구 붐을 주도했던 20대 관중의 유입이 둔화된 것이 눈에 띕니다.
2012년 갤럽조사에서 가장 프로야구에 관심있던 연령이 20대였지만,(52%, 20대 남자는 63%)
올해 조사로는 가장 관심이 없는 연령으로 바뀌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19/10/02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산은 나름 레이스 볼만했을거 같은데도 감소했군요.. 키움도 제자리고..
KT도 많이 감소한거보면 응원팀 순위말고도 야구가 재미를 못끈 뭔가가 있나봅니다.
올해 여름이 시원했고 작년여름이 더웠던거까지 생각하면 저 표보다 큰 격차가 있는듯..
19/10/02 21:31
수정 아이콘
지방팀들이 폭망하면서 원정관중이 빠진 효과 아닐까 싶습니다. 수도권팀들의 관중 감소는.
Lord Be Goja
19/10/02 21:33
수정 아이콘
아 경기장 전체 관중수인가보군요
Ace of Base
19/10/02 21:33
수정 아이콘
위에 써주신 분들 얘기도있고 주축 선수들이 계속 빠지는데 인기가 이어갈리가 없죠.
feel the fate
19/10/02 22:25
수정 아이콘
양의지 나가고 오랜 시즌권자들조차 갱신을 포기한 사람 많습니다...
지옥에서온강광배
19/10/02 22:39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 전경기 다 챙겨보고, 지방살아도 잠실 홈경기는 한달에 세번이상 가던 저도 양의지 놓친 두산에 학을 뗐습니다. 저 그지(?)놈들에게 내돈 1원도 안쓰게다 다짐했고, 실제로 단돈1원도 안썻고요. 아마 저같은 분들 많으셨을껍니다.
여담으로 어제 구단주놈 카메라 비춰줄때마다 면상에 침밷고 싶었습니다. 특히 찬스때 점수못내고, 양의지가 안타칠때 표정 구겨지는거볼땐 가래침 밷고 싶었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9/10/03 01: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울팀들은 원정팀이 어쩌냐 해야 하는데 올해 원정팀으로 자리 메꿔줄 팀들이 다 초반부터 망해버리는 바람에 텅 비었습니다.
상근이
19/10/02 21:30
수정 아이콘
위기의 KBO를 구할 마지막 희망..
내일은해가뜬다
19/10/02 21:41
수정 아이콘
닉네임보고 그 감독님 인줄알고 깜짝....
PANDA X ReVeluv
19/10/02 21:32
수정 아이콘
기존 인기팀 부진도 있고, 사실은 작년이 관중 쥐어짜낼 수 있는 최대치였다고 봐야죠.
손금불산입
19/10/02 21:34
수정 아이콘
매번 성장해왔으니 한 해쯤 성장세가 멈춘다고 위기다 뭐다 하는게 맞는건가 싶긴 했는데 관심도나 연령대 이슈는 확실히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율곡이이
19/10/02 21:35
수정 아이콘
이거 작년도 비슷하지않았나요? 다 지표안좋았는데 특정팀 하나가 관중 캐리했던거 같은데
졸린 꿈
19/10/02 21:37
수정 아이콘
야구 끊었습니다만
롯데가 정신줄 잡고 치고 가야 그나마 흥행가능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제이홉
19/10/02 21:5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12랑 도쿄올림픽이 흥행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류수정
19/10/02 21:52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에 키움만 관객수 확줄었다고 니네가 흥행에 방해다라는 소리 디씨에서 엄청 들었는데 정작 끝나니까 유일하게 현상유지팀이네요 크크크
Summer Pockets
19/10/02 22:12
수정 아이콘
엠스플이 관중수 줄었다고 중계할 때도 두들겨 패던거 같았는데 말이죠 크크
류수정
19/10/02 22:16
수정 아이콘
그건 관중수가 준 이유가 감독이 지들이랑 인터뷰 안해줘서였기때문에....크크크크크
유목민
19/10/02 21:55
수정 아이콘
유희관존
영혼이 실려야 스트라이크
심판들 때문에 안봅니다.
내가 심판이라도 저거보단 잘보겠다 싶을 때
야구장 가거나 TV로 보는거 포기
19/10/02 22:04
수정 아이콘
오심같지만 다시 봤을 때 심판이 잘 판단한 경우도 꽤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적은 경우라도 오심이 처벌 받지 않는 모습은 정말 화가 나죠.
19/10/02 21:56
수정 아이콘
올해 악제가 겹치긴 했죠.
5강이 일찌감치 갈려서 재미가 반감되었고, 그 팀들이 죄다 인기팀.
막판 우승경쟁을 제외하면 가을야구를 다툰건 NC와 KT 정도였죠.
이렇게 순위가 고착되서 마무리된 시즌이 또 있었나 싶은..
병역논란/약물논란/팬서비스논란 등도 원인이 없진 않겠지만 이렇게 단기간에 숫자가 빠진건
그냥 올해 리그가 재미없었던거죠.
무적LG오지환
19/10/02 21:58
수정 아이콘
호불호가 갈리지만 응원가 문제도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라이트한 팬들에게는 꽤나 큰 직관 동기였다고 보거든요.
홍승식
19/10/02 22:04
수정 아이콘
월별 관중수가 궁금하네요.
진짜 가을야구 경쟁이 빨리 끝나서 줄어든건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관중이 줄어든 건지요.
AeonBlast
19/10/02 22:52
수정 아이콘
순위가 5/5로 갈라진 7월부터 평균 8000~9000대로 떨어지긴했네요. 추가로 롯데는 7월이후로 1만관중 넘긴적이 딱 1번있었구요...
라울리스타
19/10/02 22:04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긴 하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전국구 스타가 안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이 돋보이기 힘든 야구라는 종목의 한계인 것 같기도 하구요...
MLB도 야구 스타들의 인기가 NBA 선수들 인기에 미치지 못해서 고민이라고 하죠.
박찬호
19/10/02 22:46
수정 아이콘
한국프로야구에서 전국구스타가 나오는방법은 단 하나 국제대회인데 요즘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서...
히샬리송
19/10/02 2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것 다 곁다리고 인기 탑 4팀이 나란이 밑에서부터 4자리 일찍부터 차지한게 제일 치명타라고 봅니다.

표만봐도 4팀 관중 하락 확연하고 저팀들은 수도권 원정에서도 관중 동원 잘하는 팀들이라 수도권팀들 관중 하락에도 간접영향 끼쳤을테니..
10년째도피중
19/10/02 23:06
수정 아이콘
스타부재 + 프랜차이즈 못잡는 인기팀 + 성적도 안나오는 인기팀
뭐 그런거라 생각해요. 마케팅이나 그런 면에 있어서는 예전보다 훨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이러니까.
예전 관중 많았을 때가 자꾸 미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때야
베이징 버프 + 인기팀 성적 좋음 + 메이저, NPB 스타 복귀 등의
요소들이 있었다 봐야죠. 팬서비스, 관람문화, 당시보다 지금이 훨 좋습니다.

2009, 10년의 흥행기
- 정점에 달한 아주라. 꽃가루 & 휴지폭탄 응원, 쌩목으로 흐름끊으면서 응원하는 관중, 가끔씩 카메라 잡아주면 좋아라고 엉덩이 까내리는 서양놈들, 모 선수 복귀경기에 삿갓쓰고 경기장 오는 놈, 뻔히 알면서 그걸 잡아주는 카메라....

여하튼 제가 보기엔 기아랑 롯데 삼성 성적 안좋은게 제일 큰거 같아요. 특히 기아, 롯데.
청자켓
19/10/02 23: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때의 야구장은 엄청 뜨거웠습니다. 에너지가 엄청났어요.
10년째도피중
19/10/02 23:16
수정 아이콘
그 열기란게 당시 비판 엄청 받은 내용들이죠. 저 당시에 비하면 클린해졌습니다.
그러면 다시 저런 분위기로 돌아가야 하느냐 묻는다면 아니라고 하고 싶네요.
중곡동교자만두
19/10/02 23:11
수정 아이콘
젊은분들한테는 인기없는데, 갈수록 더 심화될 것 같음
아조씨들만 가득...
청자켓
19/10/02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아닙니다. 현재도 2~30대 관중이 대다수입니다. 야구장은...(80%이상) 야구붐이후로 프로야구 소비층은 철저하게 10~30대입니다. 야구장 관중이나 뉴미디어 중계나...
19/10/03 23:49
수정 아이콘
직관 관중은 아닐걸요.
직관 응원석에는 젊은 사람이 더 많아요.

더 놀라운건 직관 관중중에 50%가 여자관중이에요.
LucasTorreira_11
19/10/02 23:12
수정 아이콘
심판 수준 + 약물러에 관대한 프런트,선수,팬 + 팬서비스 정신
Judith Hopps
19/10/02 23:57
수정 아이콘
롯데가 잘하면 그깟 침체기 입니다.
대국적으로 롯데는 좀 야구를 잘해야..
불려온주모
19/10/03 00:31
수정 아이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두산, 엘지까지 관중 수 하락한건, 원정 팬 끌어들이는 지방 인기구단들 성적 하락 영향이 컸다고 봐야겠죠.
괄하이드
19/10/03 00:37
수정 아이콘
더 망해서 팬서비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 엘롯기가 1.2.3등 싸움 막판까지 치열하게 하는 평행우주에서는 관중이 얼마나 들까 좀 궁금하긴 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10/03 01:50
수정 아이콘
엘롯기한 4팀이 포스트시즌 확정 짓는 시즌은 정말 900만명 넘길지도 모릅니다...
무적LG오지환
19/10/03 13:09
수정 아이콘
엘지는 우리나라 구조상 전국구 인기로 하면 지방팀 못 이깁니다.

심지어 국대 전성기 때도 엘지 선수는 봉의사 하나여서 지금 주축 팬덤은 90년대 황금기랑 2000년대 암흑기를 모두 겪은 한만 남은 아재들과 부모님 잘못 만난(?) 엘린이들이죠 크크

그 증거로 올해 같은 상황에서도 수도권팀들 전부 100만 못 넘겼을 때-SK는 도블헤더가 성적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도 아쉬운 시즌이고-악착같이 백만 넘기긴 했죠(...)
19/10/03 00:43
수정 아이콘
아직 더 정신 차려야
엔타이어
19/10/03 01:29
수정 아이콘
수비 기본기나 좀 갖춰라...
LOVELYZ8
19/10/03 06:46
수정 아이콘
수도권팀들 관중수까지 좌지우지하는

롯데 기아 두팀이 일찍이 꼴아박았으니

흥행 성공하는게 더 이상한 꼴이죠

이래저래 결국 두팀 중 하나라도 호성적 거둬야지

둘다 못하는 시즌은 절대 흥행 못하고 못할겁니다

호언장담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그래왔어요

13, 14시즌 600만까지 떨어질때도

둘다 못하니 그렇게 된거고

기아 우승, 롯데 3위한 17시즌 역대최다관중 뜬것도

둘다 잘하니 그런겁니다
LOVELYZ8
19/10/03 06:46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이번시즌은

나름 선방 했다고 생각은 드네요

둘다 박살나고 다른 대체팀들도 연달아 무너진상황에다

인식도 꾸준히 안 좋아졌는데도 720만이면
지니팅커벨여행
19/10/03 07:1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선방한 것 같네요.
기아는 시즌 전부터 임창용 강제 은퇴 건으로 이미 등돌린 팬들 많았는데, 혹시나 김기태가 믿는 구석이 있나 보다 싶어서 보던 팬들도 4월 지나고 꼴등하자 포기...
롯데는 초반부터 하위권을 맴돌다 중반부터 완전히 추락.
근데 7백만 넘었으니 꽤나 많이 간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357 [연예] 백종원의 게임 강의 [19] Croove8981 19/10/02 8981 0
44356 [연예] [위키미키] 잘보면 귀여운 멤버 [6] 나와 같다면3371 19/10/02 3371 0
44355 [연예] [BoA] No.1 + Lookbook 생라이브 [3] 독수리의습격3468 19/10/02 3468 0
44354 [연예] [트와이스] Lyric cam....? [5] TWICE쯔위3113 19/10/02 3113 0
44353 [연예] 지난 10년간 TV,라디오에 가장 많이 흘러나온 노래 TOP20. [9] MBAPE5094 19/10/02 5094 0
44352 [연예] 여자들이 빵빵 터지는 멘트.avi [19] 매일푸쉬업7986 19/10/02 7986 0
44351 [연예] 임시완의 연애 횟수 [24] 비싼치킨9785 19/10/02 9785 0
44350 [스포츠] [해축] 오늘자 주앙 펠릭스 챔스 데뷔골.gfy [6] 손금불산입4145 19/10/02 4145 0
44349 [스포츠] 흥행에 실패한 2019 프로야구 [43] 청자켓8458 19/10/02 8458 0
44348 [스포츠] [KBO] 2019 시즌 피타고리안 승률표 및 용병 타자 성적표.jpg [3] 손금불산입4311 19/10/02 4311 0
44347 [연예] [러블리즈] 이런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있다면? (약 데이터) [17] LOVELYZ84780 19/10/02 4780 0
44346 [연예] [트와이스] 사나의 센스 (움짤다수) [11] 108번뇌5087 19/10/02 5087 0
44345 [연예] 장성규가 선 밟자마자 넘어버리는 김민아.jpg [15] 홍승식12437 19/10/02 12437 0
44343 [기타] 고독한미식가 시즌8, 고로상의 인사? [14] 얼음다리6920 19/10/02 6920 0
44342 [연예] [게임]은지원 근황 [14] 가난8877 19/10/02 8877 0
44341 [스포츠] 대전시장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매각 검토" [18] 강가딘6242 19/10/02 6242 0
44340 [연예] 패러디 광고를 직접 시전하는 곽-아이언드래곤-철용 [7] 키류5388 19/10/02 5388 0
44339 [연예] 현시각 국민프로듀서들 심리상태 [53] 로즈 티코12032 19/10/02 12032 0
44338 [연예] 경쟁붙은 음방 직캠 폭주하는 인기가요 (feat 트와이스) [23] 묘이 미나 6633 19/10/02 6633 0
44337 [연예] [MBC KPOP] 숨은 명곡이 많다는 라붐 스페셜 생방송. [8] kien4127 19/10/02 4127 0
44336 [연예] [음악] 야마모토 사야카-追憶の光(추억의 빛) [1] 아라가키유이3957 19/10/02 3957 0
44335 [스포츠] [해축] 적을 속이려면 나부터 속여라.gfy (6MB) [37] 손금불산입7186 19/10/02 7186 0
44334 [스포츠] [NBA] 새로운 무브를 선보인 하든 [29] 108번뇌7622 19/10/02 76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