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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7 05:30
예전에 어떤 글에서 아이돌학교 애들 밥 잘 먹여서 살 쪘다고 그러던 댓글들을 본 것 같은데 어이가 없군요. 시청자들이 보는 모습은 정말 제한적이군요.
19/10/07 05:47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해인이 본인이 꺼낸 이야기니 내용 모두 맞다고 보고. 아학 제작발표회 때 연습생 인성 강조하던 피디 얼굴이 떠오르네요. 인성 강조하던 사람들이 애들한테 인성질을 했네.
19/10/07 05:57
뒷부분 약간 추가된 내용이 있습니다.
본문은 짤이라 폰트 크기 조정 등이 안되니 전문 긁어와서 코멘트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그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또 어떻게 행동하는게 맞는것인지 망설이느라 또 현재 회사라는 울타리가없어 어떻게 입장을 전해야하나 고민하다 이렇게 이곳에 글을 씁니다. 결코 좋은사안도아니고 그래서 더 언급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컷었지만 더 이상 저의 일을 아빠나 혹은 타인을통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있는그대로 사실을 이야기 하고싶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지인을통해 전달된 이야기들에는 과장이 또 누군가의 이차해석이 들어갈수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여부가 제 삶에있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시간을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공평할수없다는걸 느꼈고 이번일을떠나 짧았던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을 만날수있었던 기회가 운이 저에게는 있었던것 처럼 그저 아이돌학교라는 기회도 그저 제가 못잡은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을 다름이었습니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논란이되는 3000명오디션 에관해서는 처음에 참석하지말라하는 요청을 받은것이 맞습니다. 만약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분들이 말씀하시고싶다면 그친구들의 일차오디션 영상을 공개하실수 있으신지 묻고싶습니다 방송날짜와 실제 합숙 시작일자는 엄연히 달랐습니다. 프로그램 촬영내내 마음으로 느껴지는 제 추측은 제외하고 팩트로 정리할수있는 제가 알고있는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돌학교 미스터미스터 경연준비를 할당시 프듀 포지션배틀처럼 팀내에서 일등을 뽑는 경연준비를 하다 갑자기 경연당일 무대위에서 팀내 대결이아닌 팀과 팀대결로 경연 룰을 바꾸고 경연중 다른팀 퍼포먼스도 까탈레나는 라이브 댄스포지션인 상대조는 립싱크로 경연을 진행하고 마지막 생방송 미션이였던 신곡미션에서는 곡에관한 오디션에서 떨어진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분들께서 제작진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라는 멘트를 듣기도했습니다 이외에도 아무음악도 틀지않은상태로 리듬을타며 노래가 좋다고 말해달라는둥 그냥 뒤를보고 웃어달라는등 드라마 씬 찍듯이 촬영한적들도 있었었네요 그외에도 촬영준간 전속계약서를 받은인원은 기사에나온바와는 다르게 41명 전원이 아니였고 몇몇 인원이었습니다 정말 전원다 계약을 모두가 했다고 주장하신다면 이마저도 계약금이 들어간 계좌내역을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학교가 떨어진 마지막날 전날 데뷔할것같지만 하고싶지않아하던 특정참가자를 불러 달래는모습에 나는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고 혹시몰라 미리 탈락소감을 정리하며 그다음날 무대준비를 마쳤을때 저는 그게 제삶에 마지막 무대일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갔습니다 예상그대로 저는 11등으로 탈락하게되었습니다 마이크를주신 제작진분들께 묻고싶습니다 9등까지 뽑는 오디션 프로에서 아무도하지않은 탈락소감을 10등이아닌 11등에게 시키신 이유는 뭐죠? 마지막에 저와함께 인지도가있던 서바이벌 출신 다른 참가자를 남겨두고 투샷을 잡으셨을때 무슨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나온 이야기들처럼 5월쯤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마지막 생방송날까지 저희는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적이없습니다 휴대폰도 압수당하고 프듀처럼 잠깐 합숙을하고 나와있는 시스템이 아니였기때문에 또 보호를 받을 소속사가 없었기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올리브영에서 필요물품을 살수있었고 식사시간 제외한시간은 먹을수있는게 하나도없었기에 그시간을 피곤해서 자느라 혹은 아파서 이런저런이유로 놓친친구들은 그 영어마을내 매점이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못하고 굶었던게 맞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한달에 한두번가는 친구들은 뉴스내용처럼 옷안에 몰래 음식을숨겨오기도 했고 그마저도 몸수색하는과정에서 빼앗기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양평은 서울과는 기온이다르고 체감상으로는 더 추운 곳이였습니다 촬영이막바지가 될수록 추워하는 친구들이 많아 이의를 계속 제기했고 그래도 절대 내보내는 줄수없다는 의견에 부모님께 택배를 딱한번 받을수있게 해줬습니다 단지이모든게 밥을못먹고 조금 추웠기 때문일까요? 제작진분들께서 따로 음식을 시켜먹고 간식을먹는동안 저희는 남긴음식을 따로 몰래 가져와 먹기도하고 그야말로 인권이라는것이 없는 촬영을했습니다 대부분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준수시간을 지키지도않았고 창문하나없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피부에병이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하는 제작진들의 말에 따지고 따져 겨우 얻어낸 다른 숙소로 이동할때 느꼈습니다 말하지않으면 바뀌는건 없는거구나 병원도 선택해서 갈수있었습니다. 이모든건 사실 이많은 인원을 통제할수있던 매니저 인력이 부족해서 라는걸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편하자고 쭉 합숙을 진행하며 기본적인 지원도 하지않은건 바뀌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개월 내내 24시간 뭐 시간개념없이 촬영한 저희에게 법안이 생기기전이라 출연료 하나받지못하고 그곳에 같혀 생활해야했던 이유가 단지 니들이 가고싶어서 한거잖아 라고 한다면 정말 할말이 없지만 어떤 회사도 본인이원해서 취직했기때문에 불합리한일들까지 참아야한다고 강요할수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생방송이끝난날 저는 부모님을 볼 자신도 쫑파티를 갈 마음의 여유도남지않아 혼자 선생님들을 만나서 마음을 달랬습니다. 떨어져 주저앉아 계속 우는제게 이게뭐 울일이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저는 정말 할말이 남아있지도않습니다 떨어진다음날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그당시있던 조작논란에대해 진실이뭔지 알려달라 하였지만 너가실검에 떠있지않냐 너가더 승리자인거다 라고하는둥 더이상 지쳐 팀이하기싫다는 제게 널위한 팀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나가고싶은 프로그램이 뭐냐고 그당시 개인적으로 연락이왔던 드라마나 여러일들도 다 시켜줄거고 연습실에 절대 방치하지않을거고 개인활동하면서 팀 데뷔준비할수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고 훗날 비교적 연습기간이짧았던 연습생친구들과 함께있을때도 나는 여기서 데뷔 약속한거 해인이 밖에없다 다들 준비안되면 해인이 혼자라도 시킬거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장은 마마 백댄서 준비를해야하니 좀뒤로 미루자는말에 그렇게했지만 마마가 끝나고 시기가 애매해져 활동을 하면 이미지소모라는 말에 팀에서 맏언니고 리더가 연습에 집중을해줘야 동생들이 잘 따라온다는말에 정말 같이연습했던 친구들하나보고 의지하면서 시간을보냈습니다 그와중 프듀48 이 한다는 기사를보고 뭐라도 잡고싶은마음에 출연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너는 하지않는게 좋겠다며 말리셨고 그래서 저는 회사에 홀로 연습을 나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속했던 10월 데뷔만을 바라보면서요 연습생은 연습생계약을하고 아티스트는 아티스트 계약을합니다 계약금이 오가는 아티스트 계약은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가 계약기간이 흘러가는내내 연습생을 다시 할거면 연습생계약을 했지 왜 아티스트 계약을 해야했던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활동이라곤 라디오 한번 패션위크 한번이 전부였던 제게 뭐라도 시켜줬잖아 라고 하신다면 정말 할말이없지만 그렇게 하기싫다는 사람을 잡아서 설득시킬땐 적극적이시던분들이 경제적으로 너무힘들어 약속한10월이 훌쩍지난 올해 계약해지를 요구하니 고위직관계자분들께선 아무도 만나주질않았습니다. 제가요구한건 대뜸 회사를 나가겠다가 아니라 구체적이진않아도 진행방향을 제시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처음 계약할당시 이야기했던 데뷔프로젝트는 무산애 가까웠기 때문에 새 방향을 알고싶었습니다 근데 당장말해줄수있는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혼자서도 연기로도 당장은 플레이가 힘들다라는 말씀에 전속계약서상의무를 갑이 이행할수 없다고 판단해 해지합의를 요청한 것입니다 정확히 이월이였고 해지합의서상 날짜는 4월30일로 명시되어있었으나 이마저도 매일매일 독촉해서 받아낸 해지합의서에 실제받은날짜는 몇개월뒤인 여름쯤이였습니다 해지합의서에 실제로 붙어있던 포스트잇입니다 저 포스트잇 한장에 제 몇년이 들어가있다라는 생각을하면 허무한마음을 감출수가없습니다 말하고싶지도않았고 말해서 잃는것밖에 없다는걸 너무잘알지만 말하지않으면 많은 오해를낳고 훗날 후회하게 될까 사실만을 기록합니다 좋지않은일로 글을올리게되 죄송합니다 계약을했던 제가 떨어진것처럼 계약이 합격으로 이어지지않은친구도있었고 계약하지않은친구도 데뷔했기때문에 그게 조작의 증거나 지표는 아니라는 말을 합격여부에대해 아이들은 추측할뿐 그누구도 확신하거나 알수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덧붙입니다
19/10/07 05:59
와 이건 진짜..... 진짜 사탄도 울고 가겠네... 얼마전 mbc보도 때 댓글들 보고 mbc가 보도에 msg를 좀 쳤나보다 생각했는데 그냥 맞는 얘기였다니;;
19/10/07 06:08
일단은 동아일보에 3시간 전 단독으로 기사가 떠있고,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동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007/97756956/1 MBC 인터뷰 내용 출처도 본인인가 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접점이 없어 보이는데, 인스타 내용으로 보면 왜곡되었다고 말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불분명합니다. 조금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19/10/07 09:36
장규리는 처음부터 '오디션 참가자 중에 현역 아이돌이 있다!!!! 그것도 오디션 프로 합격자가!!'라는 이슈메이커(혹은 홍보대사)로만 쓸 생각이었던 거네요.
19/10/07 12:37
진짜 의문이였음... 아학으로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프듀 나와서... 만약 프듀 됐으면 아학은 어찌할려나... 신인인데 2년반 다른 그룹 활동하고 돌아간다? 이해가 안가긴 했음...
19/10/07 06:14
아이돌 학교 촬영당시 처우가 안좋았고
그후 아티스트 계약을 했으나 방치되어왔다 이렇게 요약하면 되나요? 조작이 밝혀져도 지금까지 기간을 보상받거나 할 방법도 없어보여서 안타깝네요
19/10/07 10:51
아티스트 계약하고 대우는 연습생처럼 하고 기약없는 데뷔만 공염불로 내세우면서 우롱한거죠
니가 중심을 잡아야 애들이 따르지... 연습생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동생들 볼모로 잡고 2년이나 허송세월 보냈는데 안타까워 죽겠어요. 연기도 안된다,예능도 안내보내,그러면서 러브BOMB 가이드를 시켜? CJ가 애초에 방송에 데뷔시킬 생각이 없었다. 이게 내 결론이다.
19/10/07 12:40
프로미스건 스톤뮤직 연습생이건 다들 아이돌 세계는 초짜들이잖아요. 상대적으로 춤과 노래 실력이 갖춰져 있던 이해인을 일종의 트레이너로 써먹은게 아닌가 싶네요. 아티스트 계약이면 수익활동을 전혀 안할 수는 없으니 법에 걸리지 않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수익활동만 한거 같고요.
19/10/07 07:00
와 그럼 그동안 아학에 대해서 제가 접하고 있던 정보는 가공된 얘기가 많았던 것일까요?
프듀에 비하면 열악하기 그지없는 환경이었군요. 항의하거나 뒤를 봐줄 소속사가 없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을 했던 이유가 이런 이유인가 싶기도 하네요.
19/10/07 07:07
이쯤되서 보고 가야하는 영상
https://youtu.be/3AO0ME0KBgI 대규모 사기를 치면서 수많은 업계 동료들이 피땀으로 만들어낸 브랜드를 방송국이라는 이유로 유통망을 지니고 있는 대형 기업이라는 미명하에 날로 먹으면서 가증스럽게 슬로건으로 우리는 케이팝이라고 외치는 저 양아스러움.... 당신들 때문에 K-pop 이미지 박살나기 직전입니다. 딱 k-pop 까기 좋아하는 해외 언론들이나 안티들에게 좋은 명분 줬네요. 참 자랑스럽습니다
19/10/07 07:22
해인양 진짜 안타깝네요. 저걸 보상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 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금전적 보상을 받아도 가슴이 아플텐데 받을 희망조차 그리 크지 않아 보이니 속이 얼마나 아플까 싶습니다. 참 이런 거 보면서 연예인, 가수 진짜 되기 힘든 직업이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아이돌학교 프로그램이 끝난지가 언젠데 지금까지 그 중요한 세월을 그냥 날려버린 소속사가 정말 너무하네요. 계약하고 앨범도 안내주고 진짜 왜 계약했던 걸까요? 입막음하려고 데리고 있던 걸까요? 답답한 마음이 글에서 절절히 느껴집니다.
19/10/07 07:27
하...인스타 보면서 이렇게 착잡할 수가 없네요... MBC 내용이 사실이라면 허 참 이럴수가 있나요? 조작도 조작이지만 사후대처도 최악이네요 씨제이면 대기업일텐데 일처리가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습니다
이번 조작사건이 다 밝혀졌을 때 피해자에게 그 보상이 온전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괜히 또 아이들을 방패삼아 회사나 관련자들은 뒤로 쏙 빠져서 욕받이 시키면 참을 수가 없을 것 같네요
19/10/07 07:46
이해인보고 왜 프듀48 안 나왔냐고 온갖 비아냥이 많았는데 못나가게 한거였네요;;
MBC보도 보고 헛소리라며 추울리도 없고 밥도 잘 챙겨줬다라고 하시던분들 이제 다 꿀먹은 벙어리 되시겠네요 크크 MBC가 헛발질한다~ 어쩐다 말 하드만 전부다 [사실로 확인]
19/10/07 14:52
먹을시간 자체가 부족했으면 그것도 적었을거라 생각하네요 딴곳처럼 30분~1시간은 줬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후는 관리 문제지 식사시간은 제대로 줬을거라 생각하네요
19/10/07 07:56
이쯤되면 프로미스나인은 못 나오겠네요. 해체는 몰라도 앞으로 컴백 자체가 가능할지는 의문. 이걸 막아줄만한 팬덤이 있는 것도 아니고
19/10/07 08:04
일단 MBC 마리텔은 나오고 있습니다.
저번주 주말 촬영때 송하영이 셋째딸로 나와서 다음주까지 2주간 출연은 거의 확정. 이미 공중파 뚫은 아이즈원, 프로미스나인은 경찰조사 끝날때까지는 출연시키지 않을까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9/10/07 08:08
일단 아학 순위조작으로 경찰이 발표 한다면 그 뒤로는 어렵겠죠. 이미 방송 찍어놓은 것도 마리텔에서 셋째딸 막내딸 지우는건 쉬울테고요.
19/10/07 08:11
지난번 내용에 밥 잘줬다고 리플달았었는데, 그것마저도 연출이었단거군요... 막판에 애들 살 올랐다고 생각했던것도 그냥 몸 안좋아서 부었다고 보는게 맞는거같고요.
상상이상으로 충격이 크네요. 주작도 죽일짓인데, 미성년 애들 데리고 저런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면서 프로그램 찍었다니....
19/10/07 08:22
다른것보다...
애들을 오개월간 가둬놓고 케어도 제대로 안하다니... 매니징할 인력이 부족하면 집에 보냈어야... 그럼 조작하는게 들통날까봐? 하아.....
19/10/07 08:42
숙소를 내무반처럼 꾸며놓기만 한게 아니라, 진짜 군대처럼 굴러갔었군요.
끌려간 뭣도 모르는 애들 굴리는거하며, 온갖 부조리한 일들에..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늦기전에 아이돌 미련 버리고 어디 단역배우로라도 도전해봐야하지 않나하고 생각했었는데, 최근까지도 전속 계약은 한채로 그냥 방치됐던 거였다니.. 아이고야.. ㅜㅜ
19/10/07 08:46
드라마 출연은 프듀 후~아학 전 사이에 이미 한적들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본인이 가수 데뷔에 미련이 있어서 안하고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충격이네요
19/10/07 08:48
분명 여기서 최소 밥은 잘 먹였다고, 피의 실드를 치던 사람들 많이 봤는데 다들 어디가셨나? 앞으로 그쪽 아이돌 이름 건 댓글은 색안경을 끼고 봐야겠어요.
19/10/07 08:54
간식같은 부분은 이판에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일반 기획사 연습생 데뷔 프로젝트만 봐도 일반적인 끼니도 제대로 안먹는 느낌인데
아프다는데 병원도 안보낸 춥다는데 옷도 안보낸게 문제라 생각하지 먹는건 어쩔수없죠
19/10/07 09:04
끼니 외엔 아무것도 못먹고 몰래 숨겨오다 걸리고 게다가 제작진이 먹다 남긴걸 가져와서 먹었다는데 아무리 아이돌 판이라도 이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 진행하는 오디션에서는 본인이 먹을 수는 있죠 그런데 군대 훈련소처럼 격리된 상태에서 저런 대우를 받은 건데 이게 어쩔 수 없다구요? 군대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엠넷이 멀리 있지 않았군요.
19/10/07 09:16
그 군대보다 독한게 저 판인데 어떻하겟습니까 연예인들 저체중이 저체중만들려고 하는게 다이어트인데 연예인데뷔 시킬려는 판에서 간식을 허용하는게 가능한가요?
모 연예인 봐도 매니저몰래 화장실에서 초코바먹으면서 울었다고 했었고 몰래 갖고오는건 어쩔수 없지만 저체중인판에서 저체중할려면 간식은 어쩔수없죠 연예인만큼 원하면서 그 외 케어는 x같은게 문제지 어쩔수없죠
19/10/07 09:22
본인 의지로 다이어트 하는 것과 먹을 것에 대한 접근 자체가 불가능 했던 이 상황이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제작측이 무슨 권리로 먹을걸 안준답니까? 참 말씀 쿨하게 하십니다. 스무살 언저리의 어린 친구들 모아놓은 곳에서 먹을 것 숨겨 오고 남이 먹던 것 가져와서 먹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그 어떤 걸로도 정당화될 수 없어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9/10/07 08:55
저도 방송짤만 보고 와 진짜 잘준다. 했었고, 방송초기와 막방쯤 애들 비교짤보고 잘먹어서 살올랐네 해서, 밥은 잘줬다고 얘기했었는데, 그건그냥 몸 안좋아서 부었던거 같네요. 충격이 큽니다.
19/10/07 09:17
가혹행위야 참가자 전원이 당한 거라 딱히 그룹을 위해서 쉴드를 칠 이유가... 이런 제작진이면 주작했을 거다라는 주장을 막기위해서라기엔 아학은 다른 것들이 좀 더 문제가 있죠.
19/10/07 09:36
가혹행위'만' 나왔으면야.. 당연히 pd나 회사에게 욕을 했겠죠. 지금 가혹행위보다 중요한게 조작얘기죠. 조작이 있으니 관련 그룹도 문제다 ㅡ 결과 안나왔으니 아직 모른다. 애들은 무슨 죄냐 ㅡ pd수첩까지 한다 ㅡ 조작얘긴 없고 가혹행위 얘기만 있네. 증거없으니 곁가지만 건드네? 이런식의 쉴드라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저기 답변다신 모든분들이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전 사실 mbc에 신뢰를 기대한지 오래라 ..ㅠ
19/10/07 10:32
저도 다른건 모르겠고 제가 예전에 본 자료로 아학도 프듀도 밥은 잘줬다고 했는데 그게 피의 실드인가요? 연출이나 기타 잘못 된 자료등에 의해 그렇게 알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여기저기에서 밥이 맛있어서 살이 찔 정도였다 소리도 듣고 해서 그렇게 적었는데 별게 다 피의 실드가 되네요.
19/10/07 14:22
저번에도 그냥 당당하게 피의 실드라고 쓰시지, 댓글 다시고 바로 지우셨자나요? 어쨌든 식사 문제는 여전히 본질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판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걸 따로 분리해 조금씩 노출 시키면서 이슈 몰이 하는 건 유사언론의 전형적인 모습일 뿐입니다.
19/10/07 08:59
사실 밥 주고 병원 안 내보내고 그런건 감정적으로 분노할 일이지만 핵심까지는 아니고, 투표와는 상관없이 사전 내정자가 있었으냐, 그걸 현재 뽑힌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알고 있었느냐하는건데 일단 전자는 맞다고 주장하는거고, 후자는 본인도 모르겠다.....라고 하는거지만 립싱크 무대까지 했다고 하면 과연 몰랐을까....? 까지 추측이 가능하죠.
확실하게 끝장내려면 경찰이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줘야 하는데(못하면 이해인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과연
19/10/07 09:12
중간중간 끔찍해서 스크롤을 내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롬이들 좋아했는데 이젠 마냥 좋아할수가 없게 되었군요 태생이 너무나 끔찍해요
19/10/07 09:14
방송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새삼 느끼네요. 지난 번 피디수첩 예고편 글에서 그래도 애들 잘 먹이던데 하는 이야기 많이 나왔는데 이번 이슈 터지기 전에도 아학이 애들 밥은 잘 먹인 편에 속했단 이야기 들어봤었거든요. 억지로 엠넷 실드를 쳤다기보다 기존에 공개된 걸 통해 알고 있던 내용이 실상과 심하게 괴리가 있었을 뿐 그 분들이 특정 동기를 가지고 엠넷 실드를 친 건 아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의견내봅니다. 이해인 양이 오디션에 있어 불이익을 받았다는 걸 짐작하는 분들 많이 계셨어도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으리라고는 생각하시지 못했을 것처럼요.
19/10/07 09:23
1. 밥은 잘 먹였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식사는 세끼 잘 줬다.
-> 식사시간이 어떻게 되어있고 몇분만에 먹어야 했는지는 알 수 없음 (생략) 2. 짜여진 스케줄 소화하느라 피곤해서 잠을 더 자거나, 아파서 (여성이니 만큼 아파서의 이유에는 매직데이등이 있을 것으로 보임) 밥을 먹지 못할 경우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 -> 매점이 있으나 이용이 불가했고, 결국 몰래 간식(비상식량)을 반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주장) 1과 2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밥은 제때 잘 줬지만 못먹을 상황이 발생할 경우는 분명 존재하고 그에 따른 적당한 대안을 제시해줘서 결식이 발생치는 않게 했어야 했다는게 주요 사항일듯 한데 잘줬네 못줬네 다이어트가 어쩌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거죠. 설마 밥시간 안지키고 잔거는 자기가 한 선택 아닌가요 라고 하시는 분들 나올듯 한데..
19/10/07 09:37
촬영준간 전속계약서를 받은인원은 기사에나온바와는 다르게 41명 전원이 아니였고 몇몇 인원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아이돌학교는 데뷔예정자를 정해놓고 오디션 했다는 말인가요 ? 이러면 지금 프로미스9 9명은 자기 데뷔할거 알고 아이돌학교에서 연기했다는 의미인가요 ? 이해인양이 저렇게 폭로한이상 이거 제대로 해명 못하면 일단 프로미스9은 끝났네요 .... 프듀48도 저런식으로 데뷔 예정자 정해놓고 방송한거라면 후.......
19/10/07 09:41
"계약을했던 제가 떨어진것처럼 계약이 합격으로 이어지지않은친구도있었고 계약하지않은친구도 데뷔했기때문에 그게 조작의 증거나 지표는 아니라는 말을 합격여부에대해 아이들은 추측할뿐 그누구도 확신하거나 알수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덧붙입니다"
추가의 말이라 계약을 했다는 것 만으로는 알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이해인양의 증언입니다.
19/10/07 10:07
애들은 모르지 않았을까요. 애들이 알면 표정관리나 연기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을텐데 미리 내정했더라도 애들한테 다 알려줬을 것 같진 않아서...
19/10/07 09:40
주작했는지아닌지야 확실하지않지만 탈락한애들 입막으려고 계약으로 묶어놓은거나 탈락했지만 실검들었으니까 이득이다 이딴 소리 지껄인 쓰레기들이 엠넷을 이끄는놈들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역겹네요 어디다가 계란이라도 던지고싶은 마음입니다
19/10/07 09:43
음악산업에서 사실상 절대권력을 휘두르다 끝없이 타락했네요. 해당 부정과 조작에 관련된 책임자 및 관리자들은 해고하고, 엠넷은 음악 제작업과 매니지먼트 사업에서는 손떼야겠습니다.
19/10/07 09:44
배은영양이 걸어서 갈수 없는 길이라면 기어서라도 가겠다고 하던 멘트가 생각나네요
피디들 찾아보니 이후에 작품이어가면서 커리어 쌓고있던데 절박한 사람 농락한 죄값 꼭 치르게 되길 빌겠습니다 일단 엠넷 다시 볼일은 없을듯
19/10/07 09:46
밥은 잘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연습생을 위한 '다이어트 식단'이었을 확률이 높고, 연습때문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한창 성장기인 연습생들에게는 가혹한 식단이었을 겁니다. 물론 간식 이런것들도 철저하게 통제했을테니 더 가혹하게 느껴졌겠죠.. 이 부분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예전 AOA가 나온 리얼리티프로프램만 봐도 걸그룹이 얼마나 다이어트를 가혹하게 하는지 나오잖아요. 매일 몸무게 재고, 먹을거 통제하는데도 잘 안되는게 다이어트니...
물론 병원문제나, 데뷔 문제, 옷가지 이런건 방송사측에서 잘못했다고 봅니다.
19/10/07 10:15
데뷔한 걸그룹이나 데뷔직전 걸그룹은 간식제한까지두는 강제적 다이어트가 이해되긴해도, 데뷔여부도 모르는 애들 전부 자발적이아닌 강제로 다이어트시키는게 이해가 되..나요?
19/10/07 10:03
거기는 일본까지 걸려있어서..진짜 조작이다 그러면 아마 헬게이트 오픈입니다..여기는 우리나라 애들만 있어서 저런식이 가능...할려나요..
19/10/07 10:16
말씀하신데로 일본이랑 합작도 있고 시한부 이기도 해서... 빼박 증거가 나오지 않거나 CJ에서 막을 수 있을 정도면 어떻게든 활동 할듯 합니다.
당장 프듀X 조작 확정이후에 그룹 어떻게 되는지도 중요하겠지요.
19/10/07 10:21
만약 48조작이다 그러면 아이오아이 재컴백도 날라가는거죠.뭔가 cj가 웅대한 계획을 세워놓은거 같은데..지금...다 날아가게 생김
19/10/07 11:05
저는 오히려 현재 활동중인 48그룹은 코어멤버가 빠지는 일이 생기면 안되다보니 더 소속사의 요청이 강하게 작용했을거라고 봅니다. 몇몇의 데뷔 예상 멤버를 상황에 맞게 조정해가면서 움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팀 사정에 맞추어 마지막에 분량이 갑자기 조정된 멤버들이 몇몇 있었죠...)
19/10/07 10:14
프9인은 정말 위험하고 아이즈원은 팬덤이 커서 유지가 되도 거의 산송장꼴 나는거죠 .
남은 기간동안 공중파도 못나오고 엠넷 활동만해도 조작돌이라고 계속 비아냥 당할건데 이채연양은 인터넷 기사,댓글 다 체크한다고 합니다 . 멤버들이 그런 글들 보면서 활동한다고 생각하면 참담하네요.
19/10/07 10:19
지금 좋은게 그냥 투표수 조작만 했다 이거죠 이거면 어떻게든 활동을 할수 있는데 만약 순위까지 건드렸다 이거면 말그대로 헬게이트 오픈 특히 일본애들꺼 순위건드렸다 말 나오면 진짜 일 복잡해집니다 거기까지는 안건드리길 바래봅니다 그정도로 간큰 인간일리 없겠지만..
19/10/07 11:22
개인적으로 그건 전혀 좋지 않습니다.
애초에 엠넷 첫 해명이 비율로 환산하는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겠다라고 변명햇고 그게 씨알도 안먹혀서 찐순위 확인하려고 고소 및 압수수색한거죠. [프듀48과 똑같이 최종생방에서만 투표수 반복이 나온 엑스원]은 2~3명 합격자 조작 있었다고 기사가 났는데 프듀48만 정상적으로 뽑았고 기적적인 오류였다? 그걸 누가 믿나요;;
19/10/07 15:35
이건 반박이 아니라 그냥 작정하고 비아냥 시비걸겠다는 태도인데
어느부분에 그렇게 열받으셨습니까? 설마 프듀48 최종생방 투표수 반복에대해 모를리도 없고요.
19/10/07 10:05
엠넷은 진짜 생양아치네요. 아이들의 꿈과 인생을 가지고 저렇게 장난쳤다니 가슴이 정말 아프네요...
잘못한 사람들 전부 처벌받고 이해인양은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9/10/07 10:17
대한항공만 봐도 한국에서 내부고발자의 미래가 어떨지는 예상가능하죠 .....
아마 이해인양도 미래를 위해 참고 참다 다 내려놓고 폭로한걸로 보이네요 .
19/10/07 10:20
지난 MBC 글에 욕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는데...
밥은 잘준다 그곳의 기온차를 생각도 못하고 여름 이라고만 주장하시던 몇몇 분들..
19/10/07 12:30
재밌어요 크크
피카츄배니 존버니 외치면서 뇌피셜로 떠드는걸 그렇게도 불편해하던 사람들이 저번 뉴스글에선 마음껏 뇌피셜로 얘기하는거 보니 재밌더라구요.
19/10/07 11:12
흠.. 뭐 무슨소리를 한들 지금 상황에서 '실드친다' 이런소리밖에 못 듣겠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xGUQ69TXsp4 https://www.youtube.com/watch?v=SDyKiFPzzBg 저는 이런영상을 보고 그와중에도 나름 잘지냈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19/10/07 11:18
pgr에도 mbc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이나 연예 기획사 정산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CJ 까려고 중요하지도 않은걸로 방송한다고 실드치는 사람들 많던데 재밌네요
19/10/07 11:27
진짜 그런분들 보면 아이돌학교 제작진 관계자 아닌가 심히 의심스러웠습니다.
괜히 싸우면 피곤할것 같아 대댓글로 반박 안 했을뿐 진짜 기도 안 차더군요.
19/10/07 11:34
[그리고 그 여부가 제 삶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가 운이 저에게는 있었던 것처럼 그저 아이돌학교라는 기회도 그저 제가 못잡은 것 뿐이다 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을 다름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죠....해인양 정말 ㅠㅠ 꼭 정의구현 당하길 바랍니다 엠넷새끼들 다 죽었으면
19/10/07 11:55
강제로 끌려간 군인들은 그래도 밥은 양껏 먹게해주고 PX도 계급이 낮을 땐 눈치를 봐야하지만 이용이 가능하죠.
그런데 이건 뭔가요? 군인들보다 더 대우가 열악하잖아요. 가수가 되기위한 오디션이 아니라 강제 군대 체험이었습니까? 아학이...
19/10/07 12:47
여윽시 방송은 방송일 뿐입니다. 방송에선 절친인데 알고보면 철천지 원수도 있을 것이고 방송에선 썩소 지은 애가 알고보면 최고 측근일 수도 있을 겁니다. 방송에 나온 극히 제한된 것만 갖고 단정하는게 이렇게 무섭죠.
19/10/07 13:26
그간 계속 배만지고 있었는데 멘붕이 쎄게 오네요.
일단 대우나 현장환경, 이런 부분은 PD수첩이 "CJ가 얼마나 나쁜지 보세요"라고 얘기한거라서 개인적으론 스킵했던 내용입니다. 이게 본질은 아니죠. 이해인양도 아마 PD수첩에서 언급을 하니까 보도의 신빙성에 대해 확인해주는 차원에서 언급한것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핵심은 멤버 조작인데, 실시간 반응 체크하고 CJ취향 반영해서 정한것이든 사전에 멤버를 정해놓은 것이든 큰 차이는 아닙니다. 어차피 조작인건 마찬가지구요. 추측컨데 노지선은 아추전까진 CJ의 후보군까진 아니었을거 같네요. 해인양 증언을 토대로 그간 기사내용을 정리해보면 - 40명 대상으로 전원에게 "데뷔하게될 때를 대비해 미리, 모두 계약"한것이 아니라, CJ가 선별해서 차등적으로 계약을 제시한것이다. - 그게 처음부터 9명 확정인게 아니라 후보군 여려명으로 방송진행하면서 점점 차츰 늘려가다가(15명쯤 되려나요?) 최종때 확정한 방식이다. - 해인양 말대로 계약자체가 데뷔확정은 아니라서 참가자 스스로가 "CJ의 내정멤버"라는걸 자각은 못했을 가능성은 있다. - 반대로 계약을 제시받지 못했던 참가자는 본인이 데뷔못한다는걸 미리 알고 있었다. 중간에 추가로 계약하는 옆친구...를 봤다면 그걸로 희망을 이어갔을까, 그건 확인이 어렵구요. 후일담 형식으로 참가자들이 유툽등등을 통해 얘기한게 몇케이스 있는데 돌이켜보면 계약을 제시 못받았던 경우일거 같습니다. 방송보면서 "아니 피디가 편집한 방송의 전개가 이런데 저 멤버가 내정이라는게 맞나?"하고 애매하게 느꼈던 부분이 지금 시점에 정보를 다 조합해보니 조작의 후보군이었다고 보면 맞겠네요. 방송초반 제가 피디픽이라고 느꼈던 참가자가 결국에는 데뷔못했거든요. 위 해인양의 증언대로 딱 "이해인 관련된 분량"도 뭔가 어색했는데 이게 피디의 무능한 연출일수도....라고 생각한게(실제 아이돌학교 자체가 번개불에 콩굽듯 엉망인 프로그램이었어서) 사실 그게 아니었고 멤버조작이라서 부자연스럽게 억지로 이어붙일수 밖에 없어서 였네요. 조작이니 뭐니해도 정보출처도 불분명한 익명이고해서 계속 보류보류 했는데 이건 안믿을수가 없는 당사자 말이다보니.. 이해인의 탈락은 그렇다 쳐도 9명의 합격까지 내정이라고 보기에는 영 꺼림칙했는데, 제가 봤던 "체감인기 높았던 참가자" 위주로 최종멤버가 이질감이 없었거든요. 이게 시청자 반응 체크하면서 의사결정하는 CJ의 식스틴이라고 보면 딱 정확한거 같습니다. 그렇게 얘길 안했으니 문제인거고. 개인적으로 정말 화나는 부분은 그간 이런 폭로 없이 조용했던거, 프듀x라는 다른 프로그램의 문제로 생긴 동력에 이제사 말이 나오게 된거. CJ는 프로미스나인 멤버를 포함해서 저 "계약"을 제시받았던 참가자들에게 불확실한 죄의식을 달고 살게 했습니다. 본문 내용중 [데뷔할것 같지만 하고싶지않아하던 특정참가자] 이 부분이 너무 아프게 꽂힙니다. 그냥 조용히 남모르게 조작만했으면 양반이지, 과정에서 40명학생 전체를 고문한 격이네요. 문득 데뷔후 노지선양이 브이앱에서 불안하다는 말을 하던것도 생각납니다.
19/10/07 13:42
cj방송 주최측은 대체 인간을 멀로 보고 있는걸가요?
그것도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할려는 어린 친구들을요 진짜 인간에대한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19/10/07 13:45
이해인 응원하고 데뷔를 간절하게 바랬던 명의 팬으로서 너무나도 미안하고 안타깝네요. 저런 조작질과 의도적인 방치를 한 사기 패륜집단 CJ는 꼭 엄중한 법적 처벌과 아이돌시장에서도 꼭 냉정한 평가가 내려지기를 희망합니다. 에잇 더러운 놈들아, 퉷
19/10/07 21:00
개인적으로 오디션류 프로그램 자체, 그리고 편집 자체가 조작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아 슬금슬금 조작만 하던 인간들이 진짜 조작까지 했구나...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위의 글이 사실이라면 진짜 생양아치 들이네요. 지금이 21세기인데 적어도 사람 감금하고 혹사시키고, 메이저급 대기업이 데뷔가지고 사기치는 일은 하지 말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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