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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0 12:50
하루이틀 이러는 것도 아니고 커쇼도 스스로 인정할건 인정해야 할텐데. 그게 안 되는듯.
그리고 스스로 그게 안 된다면 그걸 강제로라도 끊어야 하는게 감독인데, 돌버츠가 그정도 권한이 있을거 같지도 않고..
19/10/10 12:53
신계에 있을 때도 포시의 커쇼는 정말 아니었거든요.
신계에서 인간계로 내려오니 가뜩이나 약했던 포시에서 이제 더 약해진 모습이니...
19/10/10 12:59
궁금한게 지금도 세이버에서는 단기전 성적은 우연에 좌우되는 부분이 많고, 커쇼 정도의 샘플로는 단기전에 약하다고 단정짓기에 부족하고 더 표본이 쌓여야된다고 생각하는 쪽이 많나요? 아니면 커쇼 정도면 특수한 경우로 보고 단기전에서 진짜로 못하는 거라고 보나요?
19/10/10 13:17
클러치 히터는 없지만(지금은 이 명제에도 반박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 클러치에 유독 못 할 수는 있습니다. 멘탈 문제로 더 못하는건 가능
19/10/10 13:17
158이닝이면 이닝 수 많은편이죠. 한 시즌에 180이닝이면 수준급 선발인데...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의견이 팬과 전문가 사이에 많습니다. 자존심+에이스 대우하다 망한다(7회 이후 성적이 나쁨) 이중키킹 같은 투구 동작이 연속 경기에서 읽힌다(1차전보다 갈수록 성적이 나쁨) 변화구가 슬라이더-커브의 올드스쿨형이라 오프스피드가 없어서 맞아나간다 등등등
19/10/10 13:48
커쇼는 단기전에는 진짜 못하는걸로 봐야하지 않나요? 다저스가 몇년연속 포스트시즌 단골팀이라 데이터도 꽤 많이 쌓였을테고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통산 방어율보다 포스트시즌 방어율이 1.5정도는 더 높을걸요? 찾아보니 정규시즌 통산전적이 2.44고 포스트시즌 통산전적이 4.42네요. era 2나 차이나는군요.
19/10/10 13:03
스포츠 종목 불문하고 단기 토너먼트에서 더 잘하거나, 못하는 선수가 분명히 있는데 선수 심리까지 반영 못하는 세이버를 근거로 미신, 우연 취급하는게 좀 웃기긴 합니다. 대체 그 정상 수치로 언제 회귀하는데.
19/10/10 13:08
다른 종목은 몰라도 야구 빅게임/클러치는 샘플사이즈의 문제지 결국 평균으로 회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커쇼는 생각을 달리하게 되네요.
19/10/10 13:14
박정권/김현수 보면 포스트 시즌에 강한 선수들이 분명 있어요.
두산시절부터 봐온 김현수도 내년엔 잘하겠지 잘하겠지 한게 벌써... 물론 2015년 가을은 달랐네요. 이모든걸 상쇄시키는게 FA로이드란 말인가..
19/10/10 13:14
포스트시즌 이닝만 합해도 정규이닝 162이닝을 넘겼는데 이젠 그냥 역대급 새가슴 확정이죠 이쯤 되면 잘던지면 뽀록 터졌구나 하면서 봐야할 수준이라;;
하다못해 똑같이 포시 새가슴 소리 듣던 사바시아도 최소한 09년도 한해 만큼은 캐리까지는 아니라도 양키 1선발 다운 모습 보이면서 솔리드하게 풀어나갔는데;;
19/10/10 13:16
그냥 줄점수 주고 구위도 별로고.. 이젠 구속도 안나옴..
그냥 경기 안뛰는게 오히려 팀에 도움되는정도라고 봐요. 그래도 커쇼니까 팀에서 몇년간 해준 보답으로 그냥 선발뛰는거지.. 이정도면 머..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은정도..
19/10/10 13:25
중요경기때 평소보다 잘 하는거야 뽀록일 수 있지만 긴장등의 이유로 평소보다 못 하는건 매우 흔하죠.
당장 스타판만해도 연본이 한둘이 아니고, 모의고사 잘 치다가 수능만 조지는 수험생도 있는판에...
19/10/10 13:26
아 진짜..로버츠는 안되겠네요
마에다 1이닝 조켈리 2이닝 가다가 조켈리 털리네요.. 2차전 선발로 커쇼 쓰면서 불펜으로도 커쇼쓰겠다고 하고 약속 지키더니 5차전 동점내주고...
19/10/10 13:26
비슷하게 플옵만 가면 무쓸모에 오죽하면 불펜 청소부 취급이나 받던 프라이스가 작년 드디어 돈값하면서 우승해보긴 했죠.
커쇼도 계속 던지다보면 언젠간 잘하고 우승할 날도 오긴 할거에요. 문제는 저 때까지 몇번을 더 날려먹어야 할지 감도 안 오니 문제지. 야구가 멘탈 이슈가 강한 스포츠다보니 플옵만 가면 특히 약하고, 강하고 하는 선수들이 나오긴 하는듯하네요
19/10/10 13:37
프라이스마냥 갑자기 호투하고 우승하면 반지로 스르륵 화가 풀리는간 당연한데 문제는 얼마나 더 묻고 더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게 문제...
19/10/10 13:27
감독이 커쇼 5차전 불펜으로 쓰겠다고 2차전 선발로 내세웠는데 결국 그게 악수가 되었네요.
2차전 패배, 5차전 블론까지... 가을 커쇼 역시는 역시다.
19/10/10 13:28
멘탈 문제라기보단 그냥 단기전에서 연속으로 만나면 무조건 털리는 것 같던데..
그게 구종의 단조로움 때문인지 패턴 파악 때문인지는 몰라도 항상 1차전 선발땐 호투하고 4차전이나 5차전에서 털리더라구요.
19/10/10 13:32
그렇지도 않은게 홍관조 만난 14시즌은 그냥 두 게임 다 털렸고 작년에도 1차전 후루룩 말아먹고 5차전도 털리고. 올해도 처음 나온 경기도 털렸죠. 그냥 가을 되면 못 던짐.
19/10/10 13:32
타종목인데 정반대 케이스가 있죠. 평소에도 물론 수준급으로 잘하지만 상위라운드가면 only one의 포스를 뿜는. 빅게임의 황제 역대 최고의 롤 게이머 페이커죠. 타팀팬치고 다전제 페이커가 우스웠던 사람 한명도 없을듯
19/10/10 14:23
다 대단했지만
5연 갈리오의 처절함은 정말이지... 비록 팀전체의 전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본인도 이제 독보적이진 않는 상황에서 관록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끼게 해주었죠.
19/10/10 13:40
표본 많아지면 평균회귀한다는 헛소리라 생각합니다. 평소보다 큰무대에서 못하는 선수는 바둑, 야구, 농구, 축구 등에서 널렸어요. 승부사 기질이 부족한 거고 그것도 실력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19/10/10 14:32
엄청 많죠. 뇌를 비우고 타석에 섰을때 홈런이 잘 나온다는 선수도 있었는데... 징크스에 관한 이야기는 선수들도 수없이 이야기하고, 큰무대에서 부담감을 토로하며 매번 죽쑤는 선수들도 허다한데 선수들이 팬들보다 야구를 몰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님...
19/10/10 15:13
세이버메트릭스에 관심있는 1인으로써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환경자체가 너무 달라서 다른 리그로 보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예를들어 싱글 A - 더블 A - 트리플 A - 메이쟈가 있고 - 그위에 메이쟈 포스트 시즌이 있는 느낌으로요. 환경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은 별도로 분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평균으로의 회귀는 매우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능력의 상한은 평균으로 회귀할 수 있지만 못하는 것은 바닥이 없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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