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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3 19:11
근데 전 한국어 번안곡들이 원곡보다 못 한것 같더라고요. 익숙함의 문제같지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할까요. 라팜팜도 엄청 좋다고 느꼈지만 아마 마찬가지겠죠.
19/10/23 19:17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익숙함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메모리아 나올 즈음에 바빠서 잘 못듣다가 해야 활동때 한국어 버전을 더 많이 들어서 한국버전이 더 익숙한지라.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더빙 애니메이션을 오랫동안 보다가 일본 더빙버전을 보면 분명 같은 애니인데도 살짝 이질감 느껴지는 것처럼요(아마더 더 익숙한 쪽에서 기인하는..?)
19/10/23 19:38
팬분들이 한말이던가 어디서 검색해서주워본거던가..기억에 따르면 메모리아는 애초에 일본곡이었던걸 한국어로 번안을 한거라더군요
다소 직역이지않나 싶긴했습니다 크크크 플라워 같은 경우는 같은 이미지를 담은 가사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문장들에 말도 안되게 매끄럽고 유려한 문장력을 자랑하길래 뭐지 이 말도안되는 초월번역은? 했는데, 원래 한국곡이었던 곡에 일본어가사를 따로 붙인거라고. 가사도 한국어가사가 먼저였겠죠 전 개인적으로 메모리아나 플라워나 번안된 한국어버전이 훨씬 좋습니다 크크크
19/10/23 20:32
메모리아는 직역에 가깝지만, 완전히 번역이 다른 부분이 몇군데 있죠.
특히, 2절 시작하는 소원이 부르는 파트는 한국어하고 일본어하고 완전히 다르죠. 개인적으로 일본어로 부른 가사를 좀 더 좋아합니다.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확 닿아서.. 메모리아-해야-플라워-열대야에 이어서 이번 falling light에 이르기까지 보여지는 느낌은 고전문학의 이미지와 감성을 음악에 녹여내려는 것 같네요. "여름여름해"에서 뮤비에서 "셰익스피어의 소네타"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여준것이 힌트이지 않을까싶어요.
19/10/23 21:09
되도록이면 일본어가사와 한국어가사가 일치해줬으면 하는게 메모리아 안무 중에 다이어리라는 가사에 맞게 일기쓰는 안무가 있는데 한국어로 번안하면서 그부분을 살리지 않은게 아쉽더라고요.
19/10/24 03:34
그부분은 다소 구차해보일 수 있는 부분을 잘 살렸다 싶은데
일기장을 넘기는 제스쳐의 안무에 잠시 엿 본 너의 세상 이라는 가사는 굉장히 잘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가사를 그대로 동작으로 치환하는 안무는 오래전부터 누구나 애용해온 구성이고 적당히 은유하듯 쓰이면 멋지지만 너무 직접적이면 또 일차원적으로 보일수 있어서 크크크
19/10/23 19:04
It's falling light~ It's shining light~~.
메모리아, 플라워 티저의 전례를 미루어봤을때, 이번 티저도 곡 도입부일듯..
19/10/23 19:33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어디와도 접점이없이 여자친구만의 색깔이 확고합니다
단지 다를뿐인게 아니라 굉장히 고급스럽고 완성도가 높아요 세션에 어마무시하게 투자를 하는만큼 인스트트랙이 말도안되게 좋아서 가끔은 모아서 듣게도 되더라고요 귀호강
19/10/23 21:32
여자친구 곡에 현악기의 음이 많이 사용되긴 하지만 현악 연주로 낸 건 아니고 미디로 찍은 게 대부분이에요. 실제 현악기 연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리프들이 많아서 티가 나거든요
19/10/23 21:54
전 실용음악이나 이쪽은 잘 몰랐네요. 아무튼 어릴때 현악기 위주로 좋아했어서, 좋아하는 그룹들의 노래에 현악기 느낌의 곡이 나오면 그저 좋더군요. 미디라고 해도
19/10/24 01:41
괴상한 유언비어네요.
지난 가온 실연자상 수상자가 아름다운 스트링으로 깊은 감동을 줬던 "밤"의 연주가분들이셨습니다. 각곡의 크레딧 확인하시면 그만입니다 융스트링, 배아트, INJ Strings 분들과 작업해왔더군요. 사실 요즘 실제 악기소리를 대중음악에서 들을 기회라는게 흔하지 않은데, 그런면에서 여자친구의 음악성이 매우 돋보이기도 하지요 일전에 관련 부분에 대한 인터뷰?를 본기억이 있는데, 스트링에 있어서 따로 프로듀싱하지 않고 전적으로 맡겨버린다고 합니다. 하고싶은거 다하는구나 싶은 뭔가 재기넘치는 느낌이 그래서 나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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