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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3 15:46
이때는 진짜 사기캐죠.
순수하게 이쁘고 깨끗한 고음의 미친 가창력의 소유자. 이후에 살이 붙고 창법이 목 때문인지 좀 끈적하게 변하면서 제 취향과는 멀어졌습니다만은... 여자 팝가수 올타임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19/12/03 16:23
96도쿄돔은 그야말로 목소리 전성기 마지막페이지...
풀버전을 보면 이전 라이브와는 다르게 뭔가 미묘하게 약간 목이 간(?) 느낌이 들죠.. 그래도 시원시원하게 지르긴 합니다. 전체적인 콘서트퀄은 매디슨 라이브를 좀 더 우위로 보긴 하는데 셋리스트로만 따지면 도쿄돔이 훨 좋긴해서 한때 dvd로 구입해서 디스크 구멍날때까지 봤었네요. 한때 광팬이었던 입장에서 데뷔부터 96년도 까지의 영상은 계속 볼수밖에 없습니다...
19/12/03 16:30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이전까지 전95 96년 시즌 목상태나 창법을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데뷔 시즌이 최고 같아요. 무지막지한 파워에 부드러운 음색, 그리고 제정신 아닌 음역대와 기교가 가장 잘 어울어져있지 않나 해요.
제 남은 바람은 매디슨 라이브 더빙 안한 풀버전, 도쿄돔보다 컨디션 좋았던 96년 로테르담 영상 정발을 보는 겁니다 흐흐 whenever you call 풀라이브는 영원히 안될 것 같아일찌감치 포기했고요.
19/12/03 18:27
직캠 영상으로 로테르담 라이브 띄엄띄엄 봤었는데
왜 이걸 발매를 안했지? 싶더라구요. 진짜 쩔었는데... 저도 풀버전을 보고싶네요.
19/12/03 20:14
데뷔 해가 단순히 피지컬적인 기량만 놓고 보면 단연 최고였죠. 1990년 NBA 파이널에서의 America the Beautiful이나 스웨덴 TV 방송에서의 Love Takes Time 같은 가창이 진짜 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자기 대모인 패티 라벨 이래 최고의 괴물이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 같아요. 아쉬운 건 역시 초창기에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소리내는 걸 너무 즐기지 않았나 하는 점이...
19/12/03 19:11
지금 라이브 처음 봤습니다 여러의미로 놀라운데 96년 라이브 단순히 콘서트 많은 곡 소화해서 쉰 목소리가 아니네요. 극도로 안 좋은 목+몸 컨디션이에요. 이 노래 지겹도록 들어서 느껴지는데 의도해서 나는 먹은 소리가 아니에요. 더 놀라운건 저 컨디션에서 음정 하나 나가지를 않아요. 세계최고 수준 여가수 클래스... 이 대신 잇몸으로 떼우는데 호흡도 크게 안 부족하고 음색이 약간 다르다 말고는... 대단해요. 외모도 진짜 아름다우시네.
19/12/03 20:17
마지막 목청 전성기 때 중에서도 또 마지막 곡이라 할 수 있으니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96년 도쿄돔 올아원 라이브가 최고급인 건 노래 자체도 좋았지만 의상과 나름 안무 이 두 개가 음악의 사랑스러움을 극한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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