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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9 12:04
아무래도 izm은 힙합및 블랙뮤직 전문 웹진이 아니다 가사의 라임및 플로우적 청취감보단
전체적인 앨범 트랙의 사운드나 앨범 전체의 통일성 그리고 앨범에서 던지는 메시지 이런걸 보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랭귀지나 밭이나 다른의미에서 이 씬에 메세지를 던져줬던 작품이고 이방인이나 킁은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앨범이긴 한데 약간 개인기 기교 위주의 플레이리스트적인 성향이 강한 앨범이라... 앨범의 유기성이나 시대상에 맞는 메세지적인 면을 볼때 저 두 앨범에게 점수를 준듯 싶네요.
19/12/09 14:42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대상에 맞는 메시지라면 '킁'만한 앨범이 없습니다. 소비시대의 회개하지 못하는 영혼의 도돌이표가 앨범의 주제의식인데 이걸 이정도로 완성도 높게 소화한 작품은 단언컨데 한국에 전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의 완성도는 본토의 이모트랩 갖다 버릴 정도로 좋았어요. 예스코바의 조력디 훌륭했구요.
그냥 이즘은 힙합을 잘 모릅니다. 힙합의 사운드의 중심은 랩인데 랩이 아쉬운 앨범을 꼽는건 어불성설이지요. (심지어 이건 붐뱁입니다) 오도마의 앨범이 그렇습니다.
19/12/09 15:30
https://pgr21.co.kr../freedom/83417?divpage=17&ss=on&sc=on&keyword=밭
뿌ㅡ듯. 오도마 밭은 진짜 잘 만든 앨범입니다. 앨범 소개에서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다했네요 올해 힙합쪽 이슈 그 자체였던 두 앨범 이방인과 킁이 없는데 저도 킁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려운 주제 의식 다 떼어놓고 독보적인 사운드 하나만으로도요. 개인적으로 이방인은 전혀 느껴지지않았습니다. 이 다음 내용부터는 지극히 이기적인 제 생각인데 기대 이하였어요. 에넥도트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만 보여준 앨범이었습니다. 한 세번 통으로 듣다가(하도 좋다고 여론이 심해서) 플레이리스트에서 전곡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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