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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8 14:35:20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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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제 머리
Subject [스포츠] [해축] 개인적으로 아르테타 선임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수정됨)


1. 다른 경험있는 감독들이 낫지 않나?

아스날에 부임할 감독의 제 1 목표는 벵거가 아스날을 떠났을 때와 똑같습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아스날 팬들이 원하는 감독도 똑같죠. 일단은 팀을 챔피언스리그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감독 그리고 기왕이면 그 이후도 그릴 수 있는 감독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아스날이 선임할 수 있는 감독 중에서 2년 안에 챔피언스리그를 높은 확률로 보장할 수 있는 경험있는 감독은? 없어요. 있다 하더라도 그런 감독은 지금 아스날에 안옵니다. 한준희 위원이 얼마 전에 옐카에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아스날에 왔으면 하는 감독은 무조건 포체티노다. 하지만 포체티노가 아스날로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지금 아스날로 오는 것은 감독 커리어에서 퇴보이기 때문."

쉬고 있는 감독들마저도 현재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레그리는 계속해서 여름 부임을 고집하고 있고, 안첼로티도 여름까지는 무조건 쉬려고 했는데 에버튼에서 유럽 감독 Top 3 수준의 연봉을 불러서 가기로 했다죠. 엔리케는 스페인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코바치는 무전술에 선수단 장악 실패로 빅클럽 감독 깜냥은 아니라는 말을 들으며 잘렸고, 그렇다고 마르셀리노나 누누, 파울루 소사는 더더욱 아니죠. 이제 나겔스만 같은 감독들은 멀쩡히 잘 돌아가고 있는 자기 팀 두고 아스날에 올 이유가 단 1도 없습니다. 차라리 맨유나 첼시면 돈이라도 많이 주니까 이적예산 확답받고 갈 수도 있겠죠. 아스날은? 지난 여름에도 돈이 없어서 페페도 할부로 긁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감독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어떤가. 비에이라 이야기가 나오는데 리그 앙 니스에서의 성적이 지난 시즌 리그 7위, 이번 시즌 14위입니다. 뉴욕 시티에서도 우승경험은 없었고 플레이오프 탈락 기록들만 있더군요.

아스날 팬들이 환영할만한 능력과 네임벨류의 감독이라면 지금 절대 아스날로 안올겁니다. 그 찬스는 이미 에메리 선임 때 날려버렸어요. 아스날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냐라는 말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일단 현실을 직시해야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아스날 뿐 아니라 유럽 대부분의 빅클럽들이 감독이 없어서 못 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바르셀로나, 바이언, 도르트문트, 맨유... 다 감독 문제 때문에 고생 중이죠.



2. 그렇다면 융베리 체제 존버는?

이것은 지난 몇경기를 통해 확실히 드러났다고 봅니다. 제대로 코치를 갖춰줘도 잘 풀려야 긱스이고 안 풀리면 지난 시즌 솔샤르에서 상승세만 뺀 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융베리가 솔직히 쌍욕하고 때려쳐도 무방할만큼 임시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융베리가 맡은 경기들에서 그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만한 신호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 윌록 선발 기용 같은 무리수가 돋보였을 뿐이죠. 그렇다고 팀이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지도 못했어요. 에버튼의 던컨 퍼거슨 사례와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에라이 시즌 말아먹은거 그냥 싹 갈아엎고 맨유 솔샤르처럼 차근차근 다시 쌓아올리자. 그건 맨유라서 가능한거고 여긴 아스날이죠. 맨유는 돈도 많고 비싼 선수도 나름 쌓아둔 상태였습니다. 불만은 파격적인 주급으로 달래줬죠. 반면 여기는 당장 가시적인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계약 기간 얼마 남지않은 오바메양이랑 라카제트가 재계약 안하고 나갈겁니다. 게다가 솔샤르는 이번 시즌 이전에도 리그와 챔스에서 무서운 연승가도를 달리며 뭔가를 보여주기라도 했죠. 융베리 체제는 개업빨도 없이 당장 지난 경기에서 외질이 교체되면서 장갑을 걷어차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말아먹기도 참 많이 말아먹었는데 시즌을 던지기에도 아까운 상황입니다. 위에서도 허우적대느라 챔스권까지는 고작 승점 7점차이고 유로파리그도 남아있습니다. 물론 유로파리그에 아스날보다 강한 쟁쟁한 우승후보들이 많이 보이지만 아스날이 제정신만 차린다는 가정 하에서는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은 됩니다. 어차피 강팀들은 리그 우승이나 챔스권 사수가 더 급하기도 할테고. 지금은 어떻게든 수습해보려고 하는게 맞습니다.



3. 확실한 감독 밑에서의 코치 경험

감독 경험이 일천하다고는 하지만 아르테타는 은퇴 당시부터 코치 제안이 쏟아질 정도로 눈여겨보는 팀들이 많았고 과르디올라 밑에서 3년 넘게 코치 생활을 지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선수 출신이라면 어중간한 팀에서 어중간한 성적을 낸 감독 경력보다 확실한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 경력을 쌓는게 더 낫다고 보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이 루트를 밟은게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입니다. 물론 중간에 B팀 감독을 다녀오긴 했지만...

특히 펩은 전술적으로나 매니징 측면에서나 선수들을 매우 세세히 코칭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고, 그것을 선수가 아닌 코치 입장에서 다년간 보고 겪은 것은 타 팀에서 정식 감독을 한 것에 준하는 경험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아르테타가 이 노하우들을 얼마나 본인 것으로 만들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하나 확실한 점이 있다면 당장 돌아오는 여름에 펩이 맨시티 감독 자리를 내려둔다고 가정할 때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는 바로 아르테타일 것이라는 점이죠. 펩이나 데 브라이너는 한 목소리로 아르테타가 떠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코멘트할 정도고요. 트윗발 뉴스로는 펩 밑에서 함께 일했던 전현직 스태프들을 아스날 코치진으로 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막말로 어차피 냅두면 높은 확률로 맨시티 감독 될겁니다. 얼마전 맨시티에게 박살나는 모습을 보고도 아스날에 오고 싶어한다는게 신기할 정도죠. 그럴거면 여기서 미리 긁어보는게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닐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4. 그렇다면 아스날 근본은?

아르테타는 아스날에서 5시즌을 뛰었습니다. 이적해오고 2년차에 바로 부주장을 달았고, 마지막 2시즌은 클럽의 주장이었죠. 아스날 주장들의 악명이 워낙 높다지만 아르테타는 아스날에서 훌륭하게 주장직을 수행하며 많은 신망을 얻은 선수입니다. 타팀 팬들이라면 큰 관심이 없었겠지만 나름 고별전에서 관중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별도의 환영행사까지 가지고 은퇴한 선수이기도 하고요. 클럽에게는 한동안 아스날에서 뛰던 선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인물이죠. 물론 융베리나 비에이라처럼 팀의 큰 역사를 함께했던 레전드는 아니겠지만 그들보다 훨씬 최근에 클럽에서 핵심으로 활동한 선수이기에 현재 아스날에서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은 그들에 못지 않을 겁니다. 지금 팀에 남아있는 메르테자커도 아르테타 다음에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사람이었고, 스쿼드에는 아르테타가 주장이던 시절 함께 뛰던 베예린이나 체임버스, 홀딩, 외질도 남아있으니까요. 벵거의 축구를 겪었고 잘 플레이했던 선수라는 점은 아스날에게는 분명 가점 요인 중 하나입니다.



5. 풍부한 프리미어리그 경험

아르테타는 스페인 사람이지만 에버튼에서 뛰기 시작한 2005년 이래로 모든 축구 활동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한 사람입니다. 선수로나 코치로나 늘 프리미어리그를 벗어난 적이 없었기에 언어나 리그 스타일, 기타 적응 문제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당장 전임 에메리가 영어 문제로 고생을 했고, 알레그리도 지금 영어를 열심히 배우는 중이라죠. 물론 감독 경험도 없는 사람에게 적응 문제를 이야기한다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6. 어쩌면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부임 타이밍

아스날 입장에서는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아르테타 선임에 있어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만큼 말아먹은 상황이 아니면 아르테타를 선택하기도 어렵죠. 에메리 선임 시에도 아르테타는 매우 강력한 후보 중 하나였는데 그 때에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검증(?)된 에메리가 부임하는게 일견 맞아보이기도 했고요. (물론 저는 그 당시에도 아르테타를 밀긴 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겠지만 일단 몇달간은 아르테타가 천천히 팀을 정비할만한 시간과 명분 그리고 팬들의 응원을 벌 수 있을겁니다. 벵거 직후라면 그런거 없었겠죠. 아니다 싶으면 바로 잘렸을거고 감독이 문제 맞나? 선수가 문제인가? 싶었을텐데. 지금은 그래도 어디가 어떻게 얼만큼 문제인지가 꽤 보이는 상황이니...



7. 물론

이래도 망할 감독은 어쨌든 망합니다.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은 감독도 별 이상한 이유나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에서 트러블을 만들면서 망하기도 하고요. 잘 할지 못 할지는 그 어떤 감독이 와도 장담은 못할겁니다. 당장 펩이나 지단이 아스날에 와도 잘 해낼지 장담할 수 없을테니까요. 초보 감독이야 더 말할 것도 없죠.

한 6개월이나 1년 6개월 뒤에 제가 이 글을 다시 꺼내보면서 이불킥을 할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제가 보기에 레알 마드리드에 지단은 아무리봐도 아닌 것 같았는데 챔스 3연패를 하면서 신화가 되었고, 포체티노는 첫 시즌 보고 그냥 딱 토트넘 수준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챔피언스리그를 개근하며 리그와 챔스 모두 2위까지 오르는 클럽 역사에 남는 시기를 만들었습니다. 솔샤르? 이제 곧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위아래로 롤러코스터만 한 4번 타지 않았나요.

그래도 희망사항인지 선수 시절 아르테타의 후광일지는 몰라도 이번 선임은 이전의 선택보다 무리수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어느정도의 무리수를 던져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애초에 근본적으로는 감독 윗선 쪽이 좀 달라져야 할텐데, 외부에서 아스날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감독이 오지 못하는 이상 차라리 아르테타처럼 클럽 내에서 어느정도 자기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오는게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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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9/12/18 14:47
수정 아이콘
융베리에 대한 평가 외에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융베리는 너무 안좋은 상황에서 팀을 맡았죠. 경질 타이밍만 a매치 전이었어도 달랐을겁니다.
소이밀크러버
19/12/18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타이밍 아니면 언제 아르테타 써보냐는 입장이라 찬성입니다.

코치진 때문에 걱정이였는데 펩의 선물인건지 맨시티 코치진을 데려온다고 하니 더욱 괜찮다고 생각하구요.

아르테타가 망할 가능성도 높지만 어차피 지금은 클롭이나 시메오네 같은 사람 데려오지 않는 한 누굴 데려와도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벵거볼을 겪었고 펩 축구도 가장 가까이서 봤으니 그래도 아스날 팬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축구는 하겠죠.

선수 능력의 부재와 수비 문제 때문에 안될 가능성도 높지만... ㅡㅜ
손금불산입
19/12/18 16:48
수정 아이콘
만약에 망한다면 과르디올라가 잘 안풀릴 때에 모습이 그대로 재현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타협이 없는 무리한 전술 고집이라던가...
담배상품권
19/12/18 15:02
수정 아이콘
다만 아르테타를 선임했다고 해도 초반 3연패정도는 각오해야할겁니다.
이걸 아스날 팬들이 참아줄지 안참아줄지 모르겠네요.
손금불산입
19/12/18 16:46
수정 아이콘
맨시티 전 지고나서도 홈에서 야유보다 박수소리가 더 크게 들리더군요. 현지 팬들은 괜찮을겁니다.
아라가키유이
19/12/18 15:05
수정 아이콘
펩이 아르테타를 좋아하긴하네요 시즌 중에 수코가 나간다는데 코치진까지 준다니..
귀앵두지
19/12/18 15:08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의합니다
가장 큰 긍정적인 요소는
오랜시간 아스날을 봐왓을것이고
개인코칭이 시급한 아스날에 대인코칭인,펩방식이 필요해보인다는거죠.
미리 결정함으로써 다음시즌에 대한 구상을 미리할수잇다면 근래에 멍청햇던 방출이 조금은 나아질 수 잇을거고
미키 엘네니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외질등 반드시 방출해야하는 명단에 대한,정리도 가능성이 높아질거구요.
또 선택과집중을 해야할 넬슨 스미스로우 윌록 샤카 나일스 은테키아 같은 유망주의 서열정리도 해야하고
감독성향에 따라, 재계약 여부에따라 기용여부가 갈릴 오바메양 콜라 토레이라 쟈카 들의 매각도 고려해야하죠.
선수단의 퀄리티를 돈으로 마련할수없다면 성향적인 부분부터 맞춰야할텐데 그런 이유로 빠른선임이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캬옹쉬바나
19/12/18 15:17
수정 아이콘
온다면 이번 시즌은 기복 심해도 이해하렵니다. 에메리 똥이 워낙 진해서...
부동산
19/12/18 15:31
수정 아이콘
포체티노를 제일 바랬지만 어차피 토트넘출신이라 불가능했고 남은 선택지 중에 그나마 가장 나은 수 아닌가 싶긴 합니다.
올 시즌은 리그 버리고 유로파 우승 노리면 좋겠네요.
물만난고기
19/12/18 15: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아스날은 감독이 누가오든 팀에 대한 지원 수준이 변하지않는이상 한계가 보이죠 물론 지금 스쿼드에 저 순위 또한 말이 안되긴하지만요
19/12/18 16:10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아스날 팬이신듯 해서 그런데 혹시 요즘 외질은 실력이나 입지가 어떤가요?
캬옹쉬바나
19/12/18 16:18
수정 아이콘
진짜 못합니다. 급여는 팀내 최고인데 활동량도 적고, 압박에도 취약해 하는 것이 없습니다. 승리한 웨스트햄 전도 상대방 압박이 좀 느슨해질 때 즈음 날카로운 패스가 좀 나왔지, 그 전에는 너무 못했습니다. 미들진이 너무 취약해 어쩔 수 없이 쓰는 상황이죠
19/12/18 16: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전히 월클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손금불산입
19/12/18 16:55
수정 아이콘
의욕은 있는 것 같은데 네임밸류에 어울리는 폼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탑레벨에서 경쟁력은 이미 잃은 것 같습니다. 대강 기록을 보니 이번 시즌 외질이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네요. 팀이 상대를 압도할 수준이 된다면 본인 퀄리티를 좀 더 보여줄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지금 아스날 같은 팀에서 본인이 주체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낼 수준이 못 된다는 것이고 외질의 네임밸류나 받는 주급을 고려해볼 때 그래서는 안되는게 맞긴하죠.
19/12/18 16:1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아르테타 와도 힘들거라 보는 쪽이긴 합니다.
전 아스날의 문제는 단지 감독과 코치진의 문제라고 보지 않거든요.
구단주와 보드진 놈들을 족쳐야 팀이 제대로 돌아갈꺼라고 봅니다.
제대로 생각이 박힌 보드진이라면 융베리 임시로 감독 임명시켜놓고 손놓는 짓은 하면 안되죠.
훈련에 제대로 참여하는 코치가 융베리 말고 메르테사커 한명이었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인데...
융베리 할아버지가 와도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감독직 수행 못했을껍니다.
솔직히 융베리만 불쌍해요.
손금불산입
19/12/18 16:58
수정 아이콘
현지 팬들이 화살을 그쪽으로 돌려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조용하더군요. 경각심이라도 가지게 크뢴케 아웃 같은거 한 번쯤은 들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런던분들..
19/12/18 17:05
수정 아이콘
안될꺼 알고 미리 포기한건 아닐까요.
저도 구단주 보드진 족쳐라고 적었지만...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NorthBank
19/12/18 22:29
수정 아이콘
크론케 아웃 프로테스트는 2015~2018 시기에 절정이었고 지금은 그때처럼 규모있게 발생하고 있지는 않네요
수년간 계속되어 온 내용이라 더 이상 신선한 떡밥이 아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꽤나 지원해 준 터라 다소 명분이 줄은게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현지 혹은 서양권 기준 아스날 포럼에서는 크론케나 보드보다 스쿼드/선수가 가장 적폐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한국은 이상하게 크론케만 까더군요
담배상품권
19/12/18 17:19
수정 아이콘
이미 크론쾨가 소액주주들 주식까지 다 인수했는데 크론쾨 아웃 외쳐봤자 의미가 없죠.
Cazorla 19
19/12/18 16:26
수정 아이콘
팬들이 기대를 어느정도 접은 지금 상황에 도박수 던져야죠
이젠 기도메타다
19/12/18 19:59
수정 아이콘
챔스티켓 노릴거면 검증된 마르셀리노>>아르테타죠
마르셀리노는 자기 사단도 있어서 지금 아스날에 공석인 코치진들도 데려올텐데
누누 소사랑은 급이 다른 감독이긴 합니다
아르테타 도박수도 나쁘지 않고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FastVulture
19/12/18 23:44
수정 아이콘
사실 더 망할 수도 없는 상태라....
本田 仁美
19/12/19 09:52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정식 오퍼를 넣지 않았다고 하는데 진짜 보드진 일 뭐같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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