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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8 17:37
과격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선수 상태는 주시하면서 이상하다 싶으면 끊거나 플랜B로 전환해야죠.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닌데 계속 진행시킨 건...
19/12/18 18:11
플랜 B가 작동한거 같긴합니다
정확히 파워밤 장면 이후부터 아스카가 카이리 몫까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다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했으니 다만 문제는 너무 플랜B 가동 늦었다는게..... 뇌진탕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 이후에도 잡다하고 거친 기술들을 너무 많이 맞아버렸죠 하필 또 직후 5분정도는 카이리 상태가 별다를게 없어서 선수들도 몰랐을거 같긴 합니다만
19/12/18 17:50
당장 브렛하트가 골드버그때문에 뇌진탕 크게 입고 어떻게 됐는지만 생각해도 저런 위험한 상태를 진행시킨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텐데...
19/12/18 17:51
경기하다 기술 시전/접수에서 사고나는 건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문제는 그 후 대처네요. 샬럿이 운영 면에선 모자라니 사고 발생 후 대처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필 이 날 고릴라 포지션에 빈스랑 삼치도 빠져 있었다던데 그래서 최종 결정을 내릴 사람이 없었던 것도 불운한 일이었구여. 삼치라면 이런 사고 바로 중단시켰을텐데
19/12/18 18:20
최소 삼치 정도만 있었어도 의자에서 공격맞고 나서부터는
조치를 취했을거 같긴합니다 링포스트 공격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축처져있더군요 그렇게 링포스트 기술맞고 더블 DDT한다고 기술 쓰고나선 아예 뭐....
19/12/18 18:12
남성부가 단순한건 지금 푸쉬 받고 있는 주자들이 그런 수준 높은 접수나 구사를 할 수 없는 레슬러들뿐이라 간소화 된거죠..
nxt나 aew, 신일본 남성부 경기만 보더라도 지금 프로레슬링계가 얼마나 테크니션쪽으로는 역사상 최정점으로 올라갔는지 알 수 있죠.. 메인은 그걸 소화할 능력이 되는 인재들이 자버짓이나 무의미한 각본에 소비 되고 있고... 저도 이번 경기는 별로였습니다. 베키린치의 상품 판매량 및 검색 비드량 때문에 최근 여성부를 ppv의 메인 매치로 밀고 있는데 결국 남성에 비해 여성의 신체적 퍼포먼스의 한계를 매우려고 기믹 매치 위주의 구성과 경기도 위험한 범프 위주로 짜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 범프액션을 위해 전체적으로 루즈 했습니다. 4명다 행동 하나하나는 다 느릿느릿하고 체어샷이나 타격은 잊을만하면 엉성하게 구사되고 자잘한 보치들은 잊을만하면 터지는데다 위의 짤로 일부분 보여진 창의적인 무브(저는 작위적인 무브라고 보고 있지만..) 너무 집착하느라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풀 영상으로 보면 굉장히 이상한 경기 였습니다. 그리고 전혀 안웃어야 하는 타이밍에 관객들이 웃는거 보니깐 확실히 이 경기가 현장에서도 ? 한 분위기인거 같더군요. 솔직히 이 경기는 경기를 위한 어기지 서사로 잡혀진 경기인데 결과물도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메인 여성부에 가장 이름값 높은 맴버들 데리고 뽑은 경기가 이거 였다는건 개인적으로 실망을 많이 했어요. 빈스가 저번 서바이벌 시리즈동안 nxt의 침공으로 인한 서사상으로는 완전 말도 안되는 1:1:1 대결 구도였음에도 현 nxt 맴버들과 구 nxt를 거쳐 올라온 인디스타출신 현 로스터들의 경기력으로 부족한 서사를 매꿔버린 소위 말해 선수들이 강제 캐리해서 올해 wwe ppv중 제일 호평 받은것 때문에 요새 그나마 신경 쓰지도 않던 서사를 완전히 놓아버려서 그나마 없는 서사때문에 몰입감도 떨어진 상황에 경기마저 구리면 말 그대로 ppv 망 이렇게 가고 있는데 이러다가 로얄럼블 직전에 테이크오버까지 있는 nxt 로스터들을 서시때처럼 또다시 대규모 갈아넣기로 매꿀려고 하나 걱정이 되네요.
19/12/18 18:31
예전에 트리쉬-리타가 여성부의 정점인 시절에는 깔끔하게 경기만 보여줘도 잘 하는 수준에 속했죠. 그런데 여성부 수준이 확 높아진 이후부터는 (토탈 디바스 영향?) 남자 테크니션에 비해 모자랄 뿐이지 흉내는 내는 수준 이상으로 몸을 날리다보니 위험도가 굉장히 높아졌죠. 거기다가 기본 맷집, 강인한 정도도 남녀가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남자는 약물 쓰면서 근육을 펑펑 늘리면 늘릴 수록 좋지만 여자는 건강한 헬스 모델스러운 정도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경기 치를 때마다 폭탄을 안고 경기한다고 보이긴 합니다.
기술은 거는 선수 50 받는 선수 50인데 거는 선수의 테크닉이 좋을 수록, 또 힘이나 민첩성이 좋을 수록 깔끔하고 안전하게 들어가게 됩니다. 위험도가 있는 기술을 시전할 때 남자 선수는 1초라도 더 버틸 수 있고 여유가 있어서 상황을 볼 수 있다면 여자 선수는 그만큼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죠. 그런데 그렇다고 이제와서 여성부가 예전의 위험도 낮은 깔끔한 시절로 돌아가면 인기가 또 확 줄어버리겠죠. 여자부에는 전체적으로 임팩트는 주면서 부상 위험도는 낮은 아이디어를 많이 짜내서 조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12/18 18:45
솔직히 이런거 보면 기량이 모자라면 과격하게 하다 사고가 터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량이 되면 과격해도 부상은 없다는게 신일본 나이토 VS 이부시전이죠. 둘이 미친듯이 목으로 접수하고 이런식으로 하면 사람 죽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지만 부상 없이 잘 뛰는거 보면 말이죠... (그런데 이 경기는 진짜 욕나올 정도로 과격하게 해서 부상이 없던게 신기할 정도고 멜처가 점수 안 매긴 경기라는게....;;;) NXT만 해도 살려콜이 3탕을 뛰어도 (그 중 하나는 케이지 천장에서 떨어지는 범프 한 워게임) 부상 없이 뛸 수 있는거 보면 부상 안 당하는것도 기량이라고 생각됩니다.
19/12/18 19:00
개인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니 수준이 낮니 하는 소리는 심한 과거 추억 보정 이라고 봅니다 지금 wwe 우먼스 로스터 보면 세계 최고 급 기량이죠
무슨 리타 트리쉬 니 하는데 정작 저 두명 경기도 둘이서 메인에서 붙다가 리타 기술 엇나가서 큰 목부상 당했는데 이제 와서 아 그떄는 깔끔하고 잘했지이런건 심한 추억 보정이죠.. aew 애기 나오는데 aew 도 지금 여성 디비전은 처참한 수준의 경기력 인데 뭐.. 저 선수들이 기량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그냥 사고는 사고로 봐야죠. 전 이번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나친 범프가 구성 되서 사고가 일어 난건 안타까운 부분 이지만 여성 부를 메인에 뒀고 매치도 다름 아닌 TLC 인데 그냥 단순한 테이블 범프 한번 래더 에서 떨어지는 범프 하고 게임 끝내면 또 생각 보다 시시 했다고 난리 칠껀데 뭐.. 카이리 세인은 지금 아스카는 이미 WWE와서 한번 본실력에 제대로 보여줬고 NXT에서는 이오 시라이가 지금 여성부 내에서도 탑급 경기 보여주고 치고 올라 오니 카이리도 뭔가 WWE 입성이후 처음으로 비중 있는 경기 치루는데 뭔가보여주고싶은 마음이 있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저는 그래서 샬럿 플레어가 WWE에서도 여성디비전 뿐만 아니라 남성부 통틀어도 탑클래스 라고 생각 하구요 애초에 NXT에서 콜업 이후 여성부에서도 수많은 기믹 매치 메인 매치 다 치뤘는데도 큰 부상 을 당하지도 않고 경기 를 훌륭하고 멋지게 치뤘죠.. 샤샤뱅크스 베키린치 베일리 등이 인기 얻고 수많은 스케줄과 경기 로 인해서 체력 떨어지고 경기력이 루즈 해지고 팬들 한테 반응 떨어지는 모습들이 발견 되는데 항상 샬럿 플레어 혼자 정상에서 당당히 건재하더라구요
19/12/18 19:1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 우먼스 로스터는 도요타 마나미 뛰던 시절 전녀보다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샬럿이 WWE 여성부 탑클래스는 맞는데 WWE 남성부 특히 NXT 포함하기 시작하면 탑클래스라고 보긴 아쉽다고 생각하구요.
19/12/18 20:31
위에서 말한 기량 떨어진다는 얘기는 절대적 평균치로 남성 레슬러보다 낮으니(예외라 생각하는 아스카나 이오를 제외하면) 그만큼 경기가 길어지고 기믹 매치를 하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얘기죠. 전대 여성 디비전과의 비교가 아니라요. 그리고 리타는 경기 중에 목부상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샬럿은 좋은 선수지만 탑클래스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를 부상없는 꾸준함에 둔다면야 그렇게 볼 수는 있겠군요. 타고난 피지컬 덕이 크겠지만요(수저 못 쫓아가..) AEW는 비교 대상도 아니고 덥덥이/늑트 디비전만큼은 반박불가 세계최고 레벨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19/12/18 19:56
크리스 벤와가 가족을 전부 살해한 후 자살을 했는데 거기에 영향을 끼친 원인 중 하나가 프로레슬링 하면서 생긴 뇌진탕으로 인한 뇌 손상이라는 결론이 나왔었습니다. (특히 벤와는 탑로프에서 뛰어서 박치기 하는게 주 기술중 하나였죠,,,;;;;) 그 이후 레슬러들의 뇌진탕 관련 이슈가 떠오르기 시작했죠....
19/12/18 20:04
카이리 세인의 부상으로 경기가 꼬인 감이 있지만 이번 TLC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선수들 기량,
베키는 나이아한테 맞은 후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아스카-샬럿-카이리는 기량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죠. 한 경기 반짝했던 게 아니라 여러 경기를 통해 이미 역량을 증명한 선수들입니다. 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야지 선수들 기량이 부족하다 이야기하는 건 논점을 벗어난 것 같습니다.
19/12/18 20:15
큰 동감 합니다 애초에 경기 자체가 이 경기는 범프 범벅 경기입니다 하고 알리고 경기 하는 건데 부상당했다고 역시 경기력 이나 기량이 하는건 말도 안되죠..
당장 몇주전 nxt에 바비피쉬가 뇌진탕 부상 당했는데 그 경기 하는 선수들 실력을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단순한 사고 일뿐
19/12/19 07:07
그렇다기엔 남성 레슬러들도 범프 다 하고 부상도 많이 당합니다. 그냥 덥덥이 메인쇼는 늑트같이 서사 길게 가져가는 매치를 하기가 어렵고, 그렇다보니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는 범프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고 봐야죠. 선수들이 하고싶어서 더 위험한 액션을 하는것도 있구요. 큰 액션 할때마다 나오는 환호에 중독돼서 더 하려는 선수들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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