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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16:27
맞죠 지금 기아가 총액 4년 40억 넘었다고 기사 내는데 옵트아웃이면 모를까 뮤추얼 옵션이면 총액 4년 40억 넘는게 문제가 아니라 보장이 엄청 적었을 거 같습니다. 여기도 총액은 4년 56억이니깐요.
20/01/06 16:35
그런데 관련 내용을 보면 옵트아웃이라고 불러도 별 차이가 없겠더군요.
롯데가 잡는데 안치홍이 거부한다고 해서 보상선수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팀에 1억을 주느냐, 그냥 나가느냐인데 2년 30억 가까운 돈을 포기하고 나가는 시점에선 1억 정도는 별 문제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반대로 롯데도 안치홍이 어지간히 못하지 않는 이상 보상금 + 연봉주고 데려온 입장이라 그냥 안고갈 것 같은데...
20/01/06 16:40
팀 입장에서는 먹튀 위험부담이 낮다는 점이 이득이긴 한데, 선수 입장에서도 안 좋다고까지 하기엔 애매하죠. 2년 뒤 보상선수 없는 FA로 중~대박을 노릴 수도 있는 거니까요.
구단에서 "마! 니 2년 뒤에도 자신 있나!" 했고, 선수도 "자신 있다!" 한것 정도?
20/01/06 16:40
KBO 기준으론 나쁜 계약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 구단들은 키움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가 없어서 못 사고, 보상선수가 아까워서 못 사는거지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구단은 하나도 없습니다. 까놓고 그 키움도 돈이 없는게 아니라 쓰길 싫어하는거고요. 억지로 따지면 두산 정도 추가할 수 있겠네요 보상선수 같은거 하나 없이 나오면 안치홍 주워다 긁어보고 싶은 팀들 나름 많을겁니다.
20/01/06 16:40
선수입장에서는 2년 후에 팀평가에 따라 남은 계약이 무효가 될 수 있으니 불리한 계약이죠.
2년 후의 내용은 사실상 현재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20/01/06 16:46
전 양쪽다 윈윈이라고 생각되요.
롯데에선 최악에 대한 안전장치를 둔거고, 안치홍 나이 이제 만 29입니다. 2년 뛰고 만 31에 보상금 없는 안치홍이면 2년 하기 따라서 충분히 대박계약까지 노려볼수 있죠. 클래스가 있는 선수니까요.
20/01/06 16:46
보장계약과 비교하면 안좋은게 맞죠. 그런 일이 있어선안되겠지만 만약에 안치홍이 4년 40억받고 2년 부상으로 날렸다 치면 그래도 2년 20억 남죠 근데 이렇게 계약하면 2년 20억받고 방출되고 은퇴각 섭니다.
20/01/06 16:48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에게 불리한 게 맞죠. 일다 보장금액이 낮아지니까요. 근데 kbo에서는 보상제도가 있어서 딱히 선수가 불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오퍼 2년짜리라는 게 적절한 비유같은데요. kbo 보상제도가 너무 심해서 결국 구단에게 보상할 금액이 선수에게 가면 그게 이득이 되니까요. 현재는 리스크가 있지만 2년만 잘하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계약이라고 봅니다.
20/01/06 17:26
이거 받고 KBO리그는 FA 재취득 요건이라는 그지 같은 룰 때문에 FA 재수가 불가능한걸 감안하면 뭐 선수한테 마냥 불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20/01/06 16:38
사실상 메이저로 보면 팀옵션이라고 보는게 맞는 거 같긴 한데...
KBO에서 FA선수가 제일 부담스러운 게 보상선수인데, 2년 후 계약 시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수 입장에서도 아예 나쁜거 같진 않네요.
20/01/06 16:40
시장상황이 어찌될지 모르겟는데 선수나이 34살에 fa계약 다시하는거보단 32살에 하는게 더 많이받을거라 약간손해보겟지만 2년간 미친듯이 굴러서 대박낼생각이면 안치홍한테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20/01/06 16:45
일단 공개된 내용만 보면 선수 입장에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생각되는데...
크보 특성상 막상 그 시점 가면 서로 의리와 정성 같은 말 쓰면서 적당히 양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1/06 16:56
뮤추얼 계약에 사인한거보면 안치홍 상실감이
매우 컷다고 봐요.. 선수 입장에서 보면 똥 같은 계약이죠 이거 저는 실책이라고 봅니다. 순수 보장액이 너무 적어요 2년 후 안선수 ops가 8할~8할5푼이다 32억 주고 쓰나요? 구단이 하겠어요? 용병을 구했으면 구했지 롯데가 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그사이에 신인이 올라올 수도 있고요..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냥 끝... 너무 선수한테 불리해요 천하의 안치홍이 올 해 좀 절었다고 45억계약조건도 없네요. 기아 조건이 4년 40억으로 들었는데 여기에 옵션 3~5억 정도로 합의하는게 베스트고 옵션 1~2억이거나 없어도 저라면 기아와 싸인했습니다.
20/01/06 17:29
40억이 보장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즉 옵션을 풀로 채울시 40억이라는 이야기죠. 만약 보장이 40억이었으면 지금같은 한파기의 시장 경향상 진작에 안치홍 선수가 kia랑 싸인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팀마다 사정이 다르고 선수 한명에게 바라는 가치 판단 기준이 다른건데 기아는 이미 나주환을 데리고 왔을때부터 안치홍을 주전 2루수로 생각을 안했다는 얘기인겁니다. 즉 김선빈 잔류시 2루 김선빈 유격 박찬호 3루 나주환 만약 김선빈 잔류 안해도 2루수를 나주환으로 세우고 안치홍을 1루나 지타 포지션으로 잠재적으로 나지완과 최형우와 같이 경쟁하라고 하는건데 이건 안치홍 입장에선 받아들일수 없는거죠. 일종의 프로로써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건데 말이죠. 그대신 롯데는 2년동안 2루수를 보장해준다는 계약 조항안에 들어갔다하니 즉 본인 입장에서 나를 이정도로 평가하는구나 그래 나의 포지션을 믿어주는 팀에서 절치부심해서 2년동안 수비 수치 복구해서 내가 시장에 나가도 만 31살일테니 한번 재평가 받아보자 이 마인드로 하는거라서 심지어 상호합의로 나갈시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문제에서 자유로우니 어느팀이든 입찰 가능한 유리한점도 있고요. 애써 얘기했지만 안치홍은 기아에서 공격력이 모잘라서 평가 절하가 된게 아니라 너무 떨어진 수비스텟때문에 2루수로써 가능하냐? 라는 의심에서 오는 가치 판정으로 인해서 롯데까지 간겁니다. 지금도 wrc+는 123으로 공격력 하나만큼은 400타석이상 kbo 2루수 2위에 해당됩니다. 심지어 롯데내에서는 400타석 이상 기준 1위 민병헌 133 2위 전준우 130 3위 안치홍 123 4위 이대호 118 5위 손아섭 113 일정도로 공격력으로 보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라 만 29살인 안치홍을 롯데입장에서는 4년 쭉 가고 싶지 않을까 싶습니다. 20년 기준으로 안치홍을 안쓰면 위 123에서 40이상 떨어진 77.1 강로한 써야하는 팀이니깐요.
20/01/06 16:57
사실상 옵트아웃이라고 봐도 무방한게, 구단입장에서는 2년 연속 폭망이나 장기부상 정도 되는 명분이 있어야 실행을 고민할 옵션이거든.
1년 평년 1년 다소 부진이라고 가정할때 롯데측에서 권리 행사하면 KBO에서는 더 이상 FA계약은 안하겠다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안치홍이 2년 뒤에 적당히 부진하고 나가도 잡을 팀이 없지는 않을겁니다. 잘하면 더 말할 것도 없죠.
20/01/06 17:20
자유계약(free agent 아님) 신분입니다. 흔히 말하는 오프시즌 방출된 신분으로 10개 구단과 모두 자유롭게 협상 가능, 다만 다년 계약은 안되고 매년 연봉협상을 해야 합니다. 다시 FA조건이 되려면 경기수 채운다는 전제하에 2년 더 이렇게...
20/01/06 17:24
2년 후에 상호 옵션 발동 안하면 안치홍은 롯데에 1억을 주고 보상금도 보상 선수도 없는 완전한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규정상 방출 후 계약이라 계약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01/06 17:26
1억은 안치홍이 주는게 아니고 받는 돈입니다. 차후 2년 옵션 해지하는 조건으로 받는 바이아웃(위약금) 개념... 단 선수 측에서 옵션을 거부하면 없는 돈이 됩니다.
20/01/06 17:27
롯데가 거부하는 경우 바이아웃 1억 안치홍 측에 지불, 롯데는 옵션 발동했는데 안치홍이 거부하면 안치홍이 롯데한테 1억 지불하고 방출 되는거 아닌가요?
20/01/06 18:35
보도자료 따르면 구단 측이 거부했을 때만 1억 위약금이 주어지고 선수 측이 옵션 거부시 아무 대가 없이 곧바로 자유계약 신분이 됩니다.
뮤추얼 옵션 성격을 생각해봤을 때 이렇게 되는게 맞기도 합니다.
20/01/06 17:30
결국 2년후에 구단이 계약해지를 원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 결국 선수 손해 아닌가요?
대부분 선수들이 FA계약 때 4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4년후 FA재취득이니) 뭐, 안치홍 본인이 2년 계약하고 이후에 자유신분이 된다는 상황도 감수하면야 할말은 없지만...음
20/01/06 17:49
2년 후에 다시 양현종이나 박병호식으로 다년 계약-아마도 4년이겠죠?-을 노리는 걸테죠.
물론 그때는 롯데는 배제하고 9개팀 중에서만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보상금도 보상선수도 없는 완전한 자유의 몸이면, 한국식 FA 재수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미국에서도 FA 재수가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만요 크크
20/01/06 18:08
그래서 선수한테 보장계약보다는 불리하다고 하는 겁니다. 메이저식으로 하면 팀옵션건거나 다름없으니까요.
다만 선수한테도 기회는 열려있는게 2년 후에 보상선수가 없이 자유계약으로 풀리니까, 2루수로서 입증한다면 계약을 연장할수도 더 대박을 칠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으니 메이저의 팀옵션보다는 나은 정도라는거죠. 당연히 4년보장계약보다는 안 좋은게 맞습니다.
20/01/06 17:02
현재까지 구단별 제시 종합.
KIA : 옵션 포함 총액 4년 40억 초반. 2루수 보장 X. 롯데 : 2+2년 25+31억. 앞선 2년간 2루수 보장 O. LG(로 추정) : 에이전트에게 2+2 오퍼를 받았으나 구단에서 거절. 이걸 보면 아쉽긴 해도 KIA를 욕하고 싶진않아요.
20/01/06 17:21
2년 뛰고 롯데가 안잡았을때 안치홍이 2년 30억 수준 이상의 계약을 따내야 되기 때문에 선수에게 불리한 조건이라고 계산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어차피 4년 보장 56억이면 롯데고 어디고 안잡아요. 안치홍이 지금 4년 보장을 요구하면 4년 40억 정도밖에 못받는 시장상황입니다. 롯데에서 2년뛰고 이후에 2년 15억만 받아도 사실 본전치기는 되는거죠. 안치홍이 숨겨둔 부상이 있는게 아니라면 나이, 클래스를 봐서 선수입장에서도 리스크도 그리 크다고 생각안됩니다.
20/01/06 19:53
1. 4년 56억
2. 4년 56억, 2년후 옵트아웃 3. 4년 56억, 2년후 뮤튜얼 옵션 보장금액 옵션금액 비율은 셋 다 비슷하다고 보면요. 뭐가 선수 입장에서 제일 나을까요? 2,1,3 아닌가요?
20/01/06 19:59
지금까지 프로야구 FA에서 원 구단이 계약 실패하고 하는 언플이 우리도 그정도는 불렀다여서.
안치홍이 실망하고 나갈정도면 기아에서 상식 이하의 금액을 불렀다고 생각 합니다.
20/01/06 20:12
일단 롯데의 첫 2년 지출 30억(계약금 14.2억, 연봉 2.9억×2, 보상금 10억)+α(옵션)
써보고 괜찮으면 그만큼 더 내겠다는 의미네요. (근데 보장연봉은 감봉이네요? 올해 5억인데;;;)
20/01/08 15:50
감봉된 이유는 3억이상 고액연봉자가 2군에 갔을 때 받는돈이 반토막나는 조항 때문입니다
연봉 줄인만큼 계약금에 붙여줘서 받는 돈은 발표된 보장금액 그대로고 혹시나 부상 등으로 2군에 가도 돈 덜받을 걱정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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