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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6 17:01
롯데는 2루를 용병으로 메꾸던 팀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LG는 수비를 중시하는 류감 성향상 2년간 박아뒀고, 그 기간 동안 좀 나아진 정주현, 다시 2루로 써보려는 정근우랑 비교해서 수비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본 것 같구요.
20/01/06 17:02
18시즌까지 1루를 보던 이대호가 사실상 전업 지명타자가 되었고, 그를 받쳐주던 채태인이 2차 드래프트로 떠났습니다. 그 때문에 현재 롯데의 1루는 무주공산입니다. (전준우 FA 계약후 컨버전은 논외)
롯데는 안치홍을 일단 2루로 써보고, 수비가 안되면 2년간 1루로 써먹을수 있는 상황이라 에이전트가 저 딜을 제시했고, KIA는 그렇지 않아서 저 제안조차 하지 않은 거 같아요. 이 계약 때문에 1루 전향 언플을 했던 or 의지를 보였던 전준우의 FA계약에 먹구름이 드리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1/06 17:06
아마 2루수 보장계약이 있는 초반 2년동안에는 전준우가 1루를 볼 확률이 높고 그후 2년동안에는(수비 반등에 실패했을시) 안치홍이 1루로 갈 가능성이 높겠죠. 이대호는 은퇴했을테니 전준우가 지명타자로 가고..
20/01/06 17:05
기아에서 계속 봐온 선수니까 내부 평가가 있었겠지먼 유격수도 아니고 2루수인데 만30세에 수비불가 판정은 좀 빠른 편이긴 하죠. 그렇다고 기아에 확실히 2루 대안이 있는건 아닌 것 같고
20/01/06 17:07
기아는 유격수 박찬호 2루수 김선빈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3루수는 이번시즌에는 나는 3루수다 찍고 싹수 보이는 놈이 안나오면 허경민 영입을 노리겠지요.
물론 이래놓고 김선빈까지 놓친다면 당장 저부터 쌍욕을 하겠습니다만..
20/01/06 17:10
응원팀이 아니다보니 김선빈 컨버젼 가능성을 생각못했군요. 김선빈이 컨버젼 하면 안치홍 자리가 붕 뜨긴 하죠. 안치홍이 좋은 타자지만 2루 못지키고 1루 최형우와 지명 나지완 하고 경쟁해야 한다면 쉽지 않죠
20/01/06 17:12
아마 안치홍이 남았으면 1루 주전이였을겁니다. 나지완이 타격반등에 성공했다면 좌익 최형우, 지명 나지완. 반등에 실패했다면 지명 최형우에 좌익수는 이우성이나 다른 선수들중 누군가가 보는식이였겠죠?
20/01/06 17:15
선빈이 못잡으면 망하는거죠.
그렇다고 선빈이한테 무작정 퍼 줄수도 없고.. 2루수로 안치홍과 김선빈을 비교할때 수비력 떠나면 선빈이는 찌롱이랑 비교불가죠. 뭐.. 기아가 지금 행태가 그냥 망할란다로 밖에 안 보이긴 합니다.
20/01/06 17:07
2루수 안치홍과 2루수 아닌 안치홍은 선수 가치의 차원에서 완전히 다르고, 구단별로 안치홍의 2루수 가능성에 따라 다른 금액을 배팅한 것인지라 저도 기아의 무브가 이해됩니다. 물론 기아팬 분들은 착잡하실 수밖에는 없겠습니다만...
결국 이 계약의 성패는 2루수 안치홍이 건재한지 보여줄 것인가에 달렸네요. 글쓴 분과 같이 저도 다소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롯데면 2루수로서 기회를 그래도 많이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안치홍의 무브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20/01/06 17:09
롯데가 최근 3년간 외국인 키스톤 타자를 써온 팀이라 안치홍에게 기회는 많이 주겠네요. 외국인 유격수 마차도 때문에 2루 준비하던 신본기 지못미...
20/01/06 18:39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11&aid=0001095982
성단장 피셜: 본인은 3루가 편하다 3루 주전으로 출발한다 대신 마차도 안치홍이 142경기 전부 뛸수없으니 결장시 유틸리티로 신본기 쓰겠다라고 하네요.
20/01/07 04:53
솔직히 올해 신본기 성적이면 벤치에서 출발해도 할말없죠.
2년이상 꾸준히 성적내준 선수도 아니고.. 저 성적에 내야 고정이란게 팀 상황을 말해준거나 다른 없죠. 그나마 팀에 3루가 또 무주공산인게 천운이네요.
20/01/06 17:22
안치홍의 수비는 14년도 말부터 17 18 까지 꾸준하게 안 좋아졌는데, 그래도 타격으로 커버되는 수준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안타깝게도 공인구 직격타에 장타실종 + 18년보다 떨어진 수비력으로 인해 현장에서 2루 불가라는 평가를 받는게 컸다고 봅니다. 5홈런 1루수를 FA 40억 넘게 투자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20/01/06 17:25
사실 2루수로서는 17년도까지가 마지노선 18년부터는 2루수라고 보기 힘들정도의 수비였는데 18년도에 타격 커리어하이를 찍은 덕분에 그런이야기가 잘 안나왔죠. 근데 19년들어서 거기서 더 나빠진데다가 타격성적까지 내려가면서 이야기가 나온거고..
20/01/06 17:24
사실 자팀에서 평가하는게 젤 맞다고 생각해서 기아가 냉정하게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안치홍 선수가 롯데에세 2루수로 멋지게 부활한다면 크보에 또 하나의 미라클이 되면서 멋진 사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0/01/06 17:27
롯데는 2루를 용병으로 채울만큼 조성환 이후로 오래오래 텅텅 비어있어서
아주많은 기회를 줄수있습니다 수비를 왠만치만 하고 빠따를 사람 비스무리하게만 쳐도 만족할듯
20/01/06 18:55
결국 타격으로 얼마나 커버가되느냐일텐데.. 컨택자체가 문제가있다거나 선구안이무너졌다거나 그런거까진 또 아니라서 (오로지 장타실종)
수비가 어디까지 무너지느냐(혹 아예 살아난다거나?..) 장타가 회복되느냐(그렇다고 공갈이되면 제로썸이니 어느정도는 유지한다고치고) 둘다 안되면 망 하나라도 유의마하게 된다면 굿 둘다되버리면 뭐............... 둘다안되면 진짜 수비는 못하고 타격은 좀더나은 박종윤인데..... 수비는몰라도 타격은 반등할겁니다 그지점이 어디일진 모르겠지만.. 가서잘할거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하........................ 각오를했어도 막상닥치면 이 심란한 기분은 어찌할수가없네요
20/01/06 18:59
타이거즈 30년 팬으로서 또 한명의 프랜차이즈 안치홍을 잃는건 가슴 아프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었겠지, 현장의 판단을 믿자 정도로 생각 됩니다. 2루수비에 대한 의문은 아직 유효하기도 하고요. 뭐 이용규처럼 상처받았네 뭐 존중받지 못했네 드립 치며 후벼파고 떠나지 않은 것도 고맙고.. 뛰는 동안 2번의 우승 함께 일궈준 것 정말 고맙고, 롯데 가서도 잘해서 좋은 선수로 남길 바랍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안치홍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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