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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20:15
김종민은 사실 신정환의 부재를 치고 들어온 느낌이죠.
개인적으로 이경규는 강호동 유재석 말고는 비빌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스타일도 깐족이긴 하지만 사실 혼자 캐리하는 역할이라 깔려진 판에서 엉뚱하게 노는 김종민이랑은 다르구요.
20/12/30 18:39
링크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뿌려 놓은 씨앗이 어디에서 어떻게 자라나 열매를 맺는지 알지 못한다.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고단한 나머지, 살면서 주변에 뿌려 둔 선의와 악의가 각각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일일이 따라가 살펴보지 못 한 채 잠자리에 드는 날들이 대부분이다. 기껏 내어준 선량한 마음이 눈 앞에서 결과 맺지 못 한다는 사실에 낙담하는 날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과거를 잊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과거는 어느 모퉁이 어귀에서 우리와 마주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크게 소리치고 천둥처럼 크게 웃고 온몸을 던져 뒹굴던 강호동이, 그 웃음의 씨앗이 자라 누군가가 병마를 이겨낼 힘이 되어주고 나아가 자신을 울게 만들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하....... 먹먹해집니다.
20/12/30 19:17
신서유기3였나. 규현 민호 처음 들어온 시즌에서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하는데 '막내들이 날 만만하게 대해야 프로그램이 흥한다' 뭐 이런 논조로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2/30 20:33
저 마음가짐이 아형이나 신서유기로 재기할때 생긴 마음가짐이고 옛날에는 동생들 밀어붙이고 으쌰으샤 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아형 스타킹 괴담에서 맨날 듣는 그 스타일 크크.. 그리고 민경훈이 발차기 할 때가 깨달음의 순간
20/12/30 20:34
강호동이 땅 산 것도 아무 문제 없던 걸로 결론이 나지 않았나요? 술도 제법 좋아하고 쌘 성격인 것도 확실한데 사고친거 없는게 대단합니다
20/12/30 20:36
저는 예전부터 방송에서 리액션 너무 오바한다고 호불호 갈릴때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라 좋아했는데 라끼남 보고 고작 라면 끓여먹는 걸로 이렇게까지 재밌게 컨텐츠를 뽑아낼 수 있나 싶었고, 동동신기로 그 나이에 아이돌 댄스 배우는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20/12/30 20:54
강호동을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신서유기 촬영하면서 계속 중국어 연습하고 현지인한테 써보는걸 봤을때였습니다. 나이 50넘어서 새로운걸 배우기도,새로운 시도해보는것도 어려운 일일텐데 그런거에 서스름없이 도전하는걸보고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을만한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20/12/30 20:55
이경규인가 누군가 그랬잖아요. 강호동이 사석에서 남의 험담을 절대 안한다던데... 인간 됨됨이가 된 친구라던.
어느 분야건 20년 가까이 업계 탑을 찍은 사람이라면야..
20/12/30 22:23
한때 반짝하는 연예인은 수도 없이 많은데 저 말대로 탑급으로 꾸준한게 진정 대단한거죠.
개인적으로 강호동 예전 윽박지르고 오바하는 스타일 정말 싫어하는데 요즘 힘빼고 샌드백 역할 하면서 오히려 그 자기 예전 스타일 자학 개그식으로 소화하는거 보면 괜히 탑급이 아니다 싶어요.
20/12/31 11:40
2000년 초에 방송나오던 사람들중에 아직까지도 꾸준히 방송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보통 인품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빽이나 권력만으로 할수 없을것 같아요
20/12/31 15:34
2015년 전후로 공중파 줄줄이 망하고, 쿡가대표 꼽사리처럼 들어가서 김성주 안정환 눈치나 보고, 시상식에서 전현무한테 능욕당할 때 아 끝이구나 싶었는데, 결국은 다시 일어서더군요
전참시로 대상 재기한 이영자처럼 다시 최정점을 칠 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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