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8/18 13:03:34
Name 블레이드
Subject 저그유저입니다.
좌완 투수 만큼이나 희귀하다는(...) 저그유저입니다.

스타 1에서부터 저그로만 플레이를 하면서 테란의 사기스러움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그래도 저글링 + 럴커 컨트롤로 좀 먹고살려고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었죠.

스타 2를 시작하면서 "그래 이제 나도 테란을 하는거야!" 하면서 테란으로 좀 했었는데

역시 저그의 피가 흐르는지 저그가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저그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리그는 브론즈입니다. 맨날 털리는게 일입니다.
(어제는 회심의 9드론을 성공해서 병영깨고 서플도 2개나 깼지만 그놈의 화염차 한마리가 살아남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했었지요..)

저그 유저가 너무 없어서 힘듭니다. 어디서 빌드나 노하우를 알기도 어렵고...테란이야 워낙 빌드조립하는게 쉬운 종족이다보니 여러 방안이 나오는데 저그는 아직까지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그스럽게 이긴다."

찌르기 막고, 슬슬 견제 넣어주면서 확장, 확장, 확장. 이후에는 저글링+바퀴+히드라 개때 러쉬..뚫으면 승리, 못 뚫으면 패배.

아 뭔가 화끈한 유닛 하나만 좀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승리를 위해서 한다기보다 전체적인 감을 익히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염충으로 일꾼 신경 조직해서 커맨드 센터도 만들어봤어요. ^^; 핵도 쏴지더군요)

하지만 이 악몽같은 시기를 뚫고 지나가면 저도 역시 제 4의 종족인 쩌그(쩌는 저그)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숨어계시는 저그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8/18 13:13
수정 아이콘
네 감을 익히시는게 중요할거에요 스타1때부터 쭈욱 이어지는 드론째기와 병력찍는 타이밍은...
짜여진 빌드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고 줄기차게 털려봐야 그 감을 익힐수가 있을거에요
스타1때부터 저그는 단순 승률이 좋은사람보다는 게임수가 많은 사람들이 무서웠거든요

음 중후반운영에 한가지팁이라면...바퀴히드라 혹은 링무탈을 운영하면서 하이브 올리시면서 울트라를 한두기씩만 모아보세요
울트라가 어느정도 숫자만 되면 지상에서 생각이상의 화력을 보여줍니다

뭐...1:1은 아니더라고 2:2부터는 저그가 사기종족입니다~ 라며 위안을...
버틸수가없다
10/08/18 13:31
수정 아이콘
쩌그가 될수없어서 결국 다이아간 저그아이디를 묶어놓고 테란아이디를 다시파는 중입니다.
10/08/18 13:35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정말 엄청 잘 하지 않으면 제일 어려운 종족이죠.
하지만, 초고수가 되면 사기가 됩니다..ㅠㅠ
베타왕리그 저그 우승 프로토스 준우승, WTA 테란 우승, 저그 준우승,WTA 2회 저그 우승, 저그 준우승
랭킹 10위 안에 저그 5명 테란 3 프로토스2.. 저그 너프 좀...
10/08/18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스1부터 저그로 계속 플레이 해와서 저그가 입맛에 맛더군요~
근데 역시나 테란한테는 한끼 식사밖에..ㅠㅠ
테란은 앞마당먹고 울트라 나올때까지 버티는거 밖에 답이 없더라구요(제생각입니다)
Siriuslee
10/08/18 13:39
수정 아이콘
화끈한 맹덕이..

어제 기사도님 연승전(녹방인가)에서, 맹덕이 56마리의 위엄을 한번 본 후

항상 맹덕이 6~8마리만 만들던 전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크
검은별
10/08/18 13:51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gisado님 방송국?으로 가시면 리플을 받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스1부터 꾸준하게 저그를 하신분이시라니 고수의 리플을 보시면서 따라하면 금방 감이 오실겁니다.
10/08/18 14:20
수정 아이콘
저그는 팀플을 하시거나 군단의 심장 확장팩이 나올때까지 캠페인을 즐기시면 됩니다...

ㅜㅜ
10/08/18 15:43
수정 아이콘
저그는 역시 좌완투수...보긴힘들지만 최상위권투수는 좌완...흐흐
네오크로우
10/08/18 19:01
수정 아이콘
저그전 승률 -90%인 저를 보고 희망을 찾으세요..... ㅠ.ㅠ; 대 저그전 못하는건 스스로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하루에 5~6판
래더 하는데 저그 만나서 지고 나면 이후 타종족,동종 경기에도 연패 잘 하더군요.

저그한테 지면 정신적 데미지가 크다고 해야 하나.. 내가 테란인데 저그한테 왜 지는거야? 이런 데미지가 아닌 저그만 만나면 뭘 해보지도
못하고 압살당하니 위축되게 됩니다. 리플도 자주 보고 연승전도 자주 보고 따라해본답시고 .. 사신 견제후 멀티 사신 견제후 테크 기타 등등
이거저거 다 해보는데 뭘 해도 안되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00 PvsT의 현재 문제점 [15] 허느님맙소사3269 10/08/21 3269
1399 테란유저인데요 [2] 레몬커피2495 10/08/21 2495
1398 테란너프에대한 지극히 주관적인생각. [95] 통파5202 10/08/21 5202
1397 드디어 다이아입성.. [8] 베일2539 10/08/21 2539
1396 스타 2의 테란크래프트화는 예상된 일.. [19] Snim3619 10/08/21 3619
1395 스타2 한글화 명칭 어느 정도 쓰세요? [25] 빼꼼후다닥3297 10/08/21 3297
1394 유럽에서 열리는 IEM 8강 보셨습니까? (스포) [8] Firehouse2905 10/08/21 2905
1393 아프리카 연승전 BJ -gisado 인터뷰 [10] 구름을벗어난달3421 10/08/20 3421
1392 스타2 명칭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7] ISUN2658 10/08/20 2658
1391 테저전, 원햇 뮤탈은 어떻습니까? [25] 맹독충4221 10/08/20 4221
1390 스타2를 하면서 게임하곤 상관없는 궁금증이... [3] 리얼리스트가2694 10/08/20 2694
1389 스타2를 하면서 몇가지 느끼는점 [20] 수지3895 10/08/20 3895
1388 스타크래프트 ost에대해 [5] 고마유3935 10/08/19 3935
1387 지금 기사도 연승전 보시는 분 계신가요? [21] 하나4250 10/08/19 4250
1386 토스로 불곰함대를 상대할 방법은 정녕 없는 것입니까? [14] 불멸자4643 10/08/19 4643
1385 초보 저그 유저들 다이아보내기! [11] 0ct0pu53838 10/08/19 3838
1384 곰티비 공성전을 보고 느낀점... [23] 체념토스5040 10/08/19 5040
1383 스타2 클랜 목록 5.0 [4] Fix_me2702 10/08/19 2702
1382 저징징글의 완성본이 나왔네요. [82] Monring7001 10/08/19 7001
1381 승급관련 궁금증이 있습니다. [6] 오줌똥토3112 10/08/18 3112
1380 스타1 유저를 위한 스타2 가이드 [24] 김연우7344 10/08/18 7344
1379 저그유저입니다. [11] 블레이드2971 10/08/18 2971
1378 대테란전에서 파수기를 어떻게해야 잘 쓰는지 궁금하네요. [10] ColdWM3346 10/08/18 334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