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15 14:17
1. 11/11은 진짜 말도 안되게 강력하죠... Optus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15못-15앞마당으로 어느 정도 파훼는 된다고 해도, 저그로 해보면 이 빌드가 상대가 그냥 1병영이후 가스 올려버리면 선가스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얼씬 운영이 빡세고 힘들고 불리합니다. 12/14야 15앞을 하고 막을 수도 있고, 그저 전략의 한 가지로 보기에 별 무리가 없지만 11/11은 정말...
2. 정말 입구 막고 있는 거 보면 한숨만 나오죠. 토스처럼 가스나 파수기 숫자를 보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임재덕 선수도 탐정 실패할 때가 종종 있죠. 그런데 Idra vs Boxer는 사실 Idra가 심하게 안일했던 탓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전진 2병영 해놓고, 그냥 띄워서 사령부지으면 그만~하는 것도 상당히 어이가 없긴 하지만(임요환 선수가 Sen 선수 상대로 5전제에서 절반 이상을 그 빌드를 썼었죠. 아무런 피해 못줘도 그만이죠...), 마지막 교전 때에는 Idra가 광물이 4000 가까이 남았었는데, 병력이 전멸하고 라바 펌핑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거의 돈 쓰지도 못하고 각개격파 당하고 졌었죠. 3. 갈귀 내놔!!!!!
11/06/15 14:22
다른 부분은 공감하는데 의료선에 대한 언급은 수긍이 안가네요
일단 테프전에서 스1의 드랍쉽과 스2의 의료선은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의료선이 꼭 뽑아야 되는 주력유닛이라면 드랍쉽은 보조유닛이죠. 그리고 의료선 견제를 했을 때 테란이 손실없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면 당연히 이득이지만 그 병력을 의미없이 잃는다면 이것도 당연히 손실이고 리스크입니다. 의료선은 테프던 테저던 주력유닛인데 이것의 손실이 왜 테란에게 어떤 타격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상위권 테란을 언급하시는데 마찬가지로 상위권 저그나 토스는 드랍대비로 병력배치를 신경씁니다. 무조건 테란이 의료선을 날리면 이득이라는 전제가 글을 보기 불편하게 만드네요.
11/06/15 15:03
저그전은 토스가 거신 안뽑고 템테크 위주로 하면 할만합니다.
애초에 거신 자체가 저그전에 안좋은 유닛입니다. 의료선 문제로 넘어가자면.. 양준식vs최성훈 3경기를 보지 못하셨다면 보시길 바랍니다. 1겟더블하는 토스를 2병영 더블한 테란이 토스 앞마당 밀고 탐사정 절반이상 잡은 상황이 나온다면, 토스는 역전 못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양상이 거꾸로 일어나자(1병영더블 테란을 3겟더블 토스가 테란의 앞마당 밀고 지게로봇과 건설로봇 다수를 잡아냄), 테란은 지게로봇소환과 의료선을 바탕으로 특별한 리스크도 안두고 순조롭게 역전해냅니다. 양준식선수는 테란의 의료선을 대비해 병력 분산해놓았는데, 최성훈선수는 토스 앞마당에 스캔 뿌려봄으로써 양준식의 병력분산 여부를 누워서 떡먹는 식으로 알아낸 뒤 병력이 적은 앞마당을 미니까.. 불리한 위치였던 테란인데도 아무런 리스크없이 역전이 일어납니다. 의료선과 차원분광기의 벨런스 조절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제안하는바는 의료선의 속도나 힐을 낮추고 기술실에 의료선 업그레이드 기능을 만드는 것이며 분광기는 속업이 본래 되있는 상태면 됩니다. 이정도는 부적삭제나 공허이속 삭제같은거에 비하면 매우 유연한 패치일겁니다.
11/06/15 17:04
궁금한게 있는데 치즈로 보는게 일꾼을 어느정도 동원했을때부터 치즈로 보나요?
김승철 선수가 쓰는 11/11 4일꾼~그이상 부터를 치즈로 보시나요 아니면 그 이하 2기 혹은 1기도 치즈로 보시나요? 제가 보기에는 일꾼 2기 이하로 가는 11/11도 일꾼보다는 추가되는 해병 숫자에 허리돌리기를 저글링으로 못막아서 지는경우가 많던데....
11/06/15 17:49
아래 질문을 드린 사람인데 단순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테란이 소위말해서 사기인 이유는 모든 유닛이 원거리 공격에 인스턴트 데미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바이오닉의 컨트롤 변수가 사기적이기 때문이죠. 이건 스1의 경우와 같죠. 하지만 스1의 경우는 저그에게는 디파일러라는 확실한 카운터유닛, 그리고 그 연결고리가 되는 뮤짤이 존재하고 토스전에서는 하이템플러와 리버라는 기가막힌 스나이핑카드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발업질럿까지 존재하구요. 그래서 이 바이오닉을 둘러싸고 대충 밸런스가 토스->테란->저그 순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하지만 스2에서는 해불선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오히려 거꾸로 가는 느낌입니다. 스2에서 저그에게 기적처럼 내린 유닛이 맹독충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커의 업그레이드판이라는 느낌을 주는 맹독충을 뮤탈과 조합하면 스1에서처럼 바이오닉에 씹어먹히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운영여하에 따라서는 해불선을 압도하죠. 박성준과 임재덕의 경우처럼요. 하지만 맹독충도 어디까지나 근거리 유닛이라는 점 때문에 컨트롤이 극에 달한 테란을 만나게 되면 역시나 한계가 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그에게 해불선에 대한 디파일러급의 확실한 카운터가 없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저그는 테란상대로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맹독충의 위력은 스1의 러커에 비해서는 엄청나죠. 문제는 토스인데요. 해불선을 씹어먹는 유닛으로 초창기에는 거신이 각광받았지만 바이킹에 결과론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이후에 발견된게 고위기사의 부적업인데요. 부적업으로 인하여 해불선에 대한 어느정도의 카운터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스1과는 달리 스톰 한방에 바이오닉이 죽어나가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게이머 개인의 운영여하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즉, 토스가 테란보다 다소 유리하지만 스1의 경우처럼 바이오닉이 완전히 답이 없는 경우는 아닌게 되었다는 거죠. 그런데 부적업이 삭제되었습니다. 광전사의 돌진패치가 이루어졌지만 너무 구려요...즉, 해불선에 대한 카운터가 토스에게는 사실상 전무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적업이 삭제되었다면 최소한 광전사의 돌진을 스1의 발업으로 바꾸든가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로 계속 진행된다면 토스는 테란밥이 되고 저그가 그나마 어떻게 꾸역꾸역 버티는 형국으로 갈것같습니다. 토스좀 제발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광전사를 어떻게 하든가 부적업을 어떻게 하든가 뭐라도 좋으니 해불선에 좀 버틸수 있을만한 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상황으로는 답이 없고 더 발견될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1/06/15 18:00
개인적으로 지게로봇 쿨타임화, 그리고 입구 벙커로 안막혔으면 하네요.
가시촉수처럼 벙커, 수정탑, 광자포는 한칸 겹칠 경우 기본 유닛들은 통과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시각적으로는 충분히 통과할것처럼 디자인해놨으면서 말이죠. 의료선 얘기는 의료선 자체가 아니라 의료선에 탄 병력들이 좀 사기삘이죠. 의료선 하나에 해병 8기가 타는데 해병 자체가 스팀 먹으면 사기라서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의료선 수비하려면 의료선에 투자한 병력보다 더 많은 가치의 병력을 투자해야 된단 말이죠. 보통 수비하는 쪽이 더 유리해야 되는데 이건 그 반대에요. 물론 중간에 공중에서 커트만 할 수 있다면야 모르겠지만 후반에 의료선 3방향으로 돌리면 현실적으로 그것도 불가능한거 같아요.
11/06/15 18:41
정말 스타2 저그에 갈귀(스컬지)만 추가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프로토스 상대로 공포 소수야 여왕으로 막는다 쳐도 맣이죠. 거신 카운터로 잉여귀 말고 갈귀 운영도 생각해볼 수 있고, 테란의 의료선에도 갈귀만 있다면, 어느정도 대응이 될텐데 말이죠.
11/06/15 20:17
저그는 뮤탈에 맹독충이라도 있지만, 토스는 정말 의료선 수비하기가 쉽지가 않죠. 의료선이 드랍만을 위해서 따로 투자해야하는 유닛이 아닌게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의료선 아무리 많이 뽑아놓는다고 해도 테란은 아무 손해볼게 없죠. 다수의 의료선이 확보되면, 토스는 정말 수비만 하다 결국 못막고 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테란의 양갈래 병력에 대해 정확하게 병력을 나누지 못하면 테란의 병력은 의료선 힐로 온전하게 보존되고 토스 병력만 거의 녹아내립니다. 테란은 자기가 많은 쪽에서만 싸우고, 적다 싶은곳에서는 그냥 빼버리면 그만이죠. 테프전은 토스가 정말 동실력대에서는 이길수가 없다고 봅니다.
11/06/15 23:00
이 글이나 댓글대로 완전 부정적으로 테란이 압도하는 것은 아닐텐데요. 프로급에서는 테란이 초강세일지는 모르지만 보통 유저들사이에서는
크게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11/06/28 09:27
그냥 토스 유저나 저그 유저가 테란 유저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건데 쓸데없이 글을 길게 쓰셨군요.
대군주로 군데 군데 맵핵처럼 시야를 밝힐 수 있는 저그가 테란의 스캔을 탓하는 건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일 안 나가는 토스가 힘들다면 몰라도 저그는 아직까지 징징인가요 갈귀를 줘도 체력이 낮다고 징징거릴 기세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