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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2 03:34
조금 덧붙이자면 "최고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의미가 없는 질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축구에서는 한선수가 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어야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런 방법론을 발전시키는 자극으로 "질문"이 기능하겠지요. 다만, 현재 계측에 관련한 좋은 방법이 없어보이기에 "최고가 누구인가"는 의미없는 논쟁으로 흐른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14/07/13 08:36
날두가 챔스 2번에 발롱 2번 더 먹으려면 메시가 폼이 죽거나 날두가 미쳐 날뛰거나 둘 중 하난데 개인 커리어도 지금처럼 마냥 밀리진 않을테고 그럼 적어도 지금처럼 메시 > 날두는 성립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온게 있으니 메시 >= 날두 정도 아닐까요?
14/07/12 12:14
똑같은 논리로 펠레 팀빨 받아서 월드컵 우승하는 꼴 보니 메시만큼 평가받긴 글렀어요..
마라도나 클럽 지속적 활약 수준 보니 메시에 대긴 글렀어요... 뭐 똑같은 논리입니다..
14/07/12 10:34
조제 무리뉴 감독이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더라도 결코 역대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고 했더군요...이럿 듯 사람마다 기준도 제각각이다 보니 정답을 내기가 어렵고 그리고 대다수가 인정할 만한 정답이라는 게 있는 문젠가 싶기도 하네요...
14/07/12 12:40
무리뉴가 메시한테 좋은말을 해줄리가 없죠 크크크크크 대다수가 무리뉴가 명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마 현지 바르샤 팬이나 선수들한테 무리뉴가 명장이냐고 물어보면 뭔소리냐 하는 대답이 나올겁니다
14/07/12 12:10
같은 생각입니다. 아래 토론들 보면서도 '흐음..' 하는 생각만 드네요.
각 시대별 킹왕짱을 나열하는 건 가능해도 시간, 환경, 조건이 다 다른 데 누가 누구보다 더 낫다 못하다를 객관적으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지.. 전 그럴 수 있는 자신이 없네요. 마징가가 더 세다!, 아니다 건담이 더 세!, 아니 손오공이 최강이지 하는 논쟁을 보는 기분입니다. 뭐 진지하게 열내면서 하지 않고 축구팬들끼리 유희를 위한 수준 정도로 즐긴다면 그 정도는 괜찮겠다 생각합니다만..
14/07/12 12:35
제 생각엔 이번에 월드컵 우승 못해도 후대에 펠마랑 최소 동급이나 그 이상으로 평가 받을거 같습니다.
2006, 2010년 처럼 8강에서 끝난것도 아니고 결승까지 올 정도면 월드컵활약이야 충분했죠. 게다가 선수빨로 묻어서 온것도 아니고 8강전까지는 말그대로 머리끄댕이 붙잡고 끌고온 수준이라 여기서 우승못했다고 자격이 없다고 까기엔... 해도해도 너무 가혹한 잣대이죠. 뭐 이번 대회 전까지는 저도 좀 애매했다 생각합니다. 아마 우승을 못해도 후대에 2014년 월드컵하면 가장 먼저 언급될 선수중 하나일겁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74년 월드컵하면 크루이프와 네덜란드를 떠올리듯이요.
14/07/12 12:58
조던만한 독보력이 없으므로 짱은 없는것 같네요.
메시가 짱이 될 가능성이 가장 커보이긴 하지만 현상태만으론 반대편사이드팬들을 아닥시킬 순 없어보여요. 개인적으로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펠마메라 생각했는데 논란을 보다보니 메펠마가 아닌가 생각은 드네요. 아직은 3강체제내에 있지만 짱이 될 가능성이 높은 남자!
14/07/12 13:00
각종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객관의 영역에선 이론의 여지가 없고 주관의 영역에서 왈가왈부 중이죠. 메시를 둘러싼 논쟁은 호사가들의 무의미한 논쟁이라 봅니다.
14/07/12 13:08
그리고 저는 다 떠나서,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너무 어려서 못 봤지만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메시 날두 이니에스타 베컴 지단 피구 부폰 카시야스 올리버칸 발락 클로제 베르캄프 등등 엄청난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단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누가 최고면 어떤가요. 다 같은 선수끼리
14/07/12 14:02
동시대 인물중에서 평균보다 얼마나
떨어져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오래실력을 유지했느냐 라는 축알못의 기준에서 90년대 이후로는 메시가 짱짱인것같아요. 다른 선수들이 최고일때는 월드컵기간때 한정해서 최고이거나 혹은 클럽에서는 1~2년 정도 최고이던데 반해서 메시는 정말 대체 몇년째인지...
14/07/12 14:46
저 개인적으로는 메시를 뽑을것 같습니다.
전성기가 길어도 너무 긴거같아요. 상위권 정도가 아니고 1위 유지가 너무 지나치게 깁니다.
14/07/12 15:34
드래곤볼에 전투력처럼 선수들의 능력치가 수치로 정확하게 반영이 되는것이 아니고 그 당시에 활약이나 스탯으로 평가가 되니까 확실한 답이 나올순 없죠.
그냥 내가 호감가는 선수가 짱인걸로
14/07/12 21:46
2002년 16강전 이탈리아전 끝나고 나서는 안정환이 펠레 마라도나 호나우도?? 다 필요 없었습니다. 진짜 그 순간 만큼은 안정환이 신이었던거 같아요.
14/07/13 10:17
제 fm에서는 제가 만든 분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입니다. 17살에 데뷔해서 21살부터 33살까지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1살부터 프리미어리그와 챔스를 비롯한 모든 대회를 석권했으며, 매 시즌 70골 이상 기록했습니다. 그사이에 월드컵은 16강, 8강, 우승,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는 돼야 축구짱아닌가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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