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10/20 00:07:33
Name -PgR-매니아
Subject 소개팅하기로 한 여자분의 심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20대 중반의 모쏠인 제가 불쌍했던지 사촌동생이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했습니다...

여자분은 사촌동생의 초등학교때 부터 알던 친구라더군요..

전 첫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고 나름 여러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 전날 밤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는데..여자분이 독감에 걸리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개팅을 다음에 하기로 하고...전 진심 걱정하면서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하니 '소개팅 나오기 싫어서 안나온 것이다..', '아무리 아파도 소개팅 약속은

깨지 않는다', '소개팅 나가기 싫으면 아프단 핑계를 댄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친구들이 이렇게 말하니 정말 그런가 생각되기도 하구요..그럼 다음 날짜를 빨리 잡아라는

충고에 전 다시 동생에게 '여자분 독감은 다 나으셨니?'라고 물었는데 아직 독감에서 낫지 않았다고 연락이 오네요....

여자분의 직업이 병원쪽이라 해서 전 솔직히 금방 나을 줄 알았거든요..그런데 동생의 저 대답을 들으니...

친구들의 말이 진짜인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여성분이 진짜 심한 독감인데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면 정말 못된거겠죠..? 아니면 정말 나오기 싫어서 그런걸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0/20 00:09
수정 아이콘
남녀를 떠나서 보통 사람이면 첫만남을 아픈채로 가지고싶지는 않습니다.
싸구려신사
12/10/20 00:1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일수도 아닐수도 있는거죠 알수가없죵
밀가리
12/10/20 00:18
수정 아이콘
알 수가 없죠. 사촌동생분에게 물어보세요.
12/10/20 00:18
수정 아이콘
저는 하기 싫으면 아프다고 합니다(...)
박근혜
12/10/20 00:25
수정 아이콘
전혀 알수없죠... 너무 이것저것 생각하지마시고 그냥 여유를 가지시길.. 크크 [m]
Siriuslee
12/10/20 00:43
수정 아이콘
기다려보세요.
소개팅 원데이 투데이 하는거 아니니까.. 응?

그리고 솔로인 남자친구들에게 조언 구해봐야 도움되는거 하나 없습니다.

ps 여자분이 무슨마음인지 분석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짜피 안되요.
그게 되는 사람이면, 솔로가 아니겠죠.
클로버
12/10/20 00:49
수정 아이콘
기다리지 마시고 포기..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는거죠. 그 여자분이 아니니 당연히 모르는거고 중요한 점은 첫약속을 깨버렸으니
쿨하게 포기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이게 인연이 되서 잘 될수도 있죠. 물론... 하지만 인연이 아닌갑다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그게 제생각에는 최선인듯 싶네요.
Gustavo III
12/10/20 00:49
수정 아이콘
한주더 기다려보면 알겠네요... 그때도 아프면 아픈게 아니겠죠...
운수좋은놈
12/10/20 00:49
수정 아이콘
아니 솔직히 똑 까놓고 소개팅에 누가 나오는줄 알고 '아무리 아파도 소개팅 약속은 깨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는거죠?... 여자분이 원하는 남자 스펙에 외모가 나오면야 아퍼도 가겠지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진짜 독감일때 소개팅 할까요? 모솔이셔서 하기도 전에 자신감을 잃으신거 같은데 기다려보세요. 괜히 계속 물어보면 소개팅에 목맨 사람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12/10/20 02:04
수정 아이콘
전 감기걸렸는데 나갔습니다... 다녀오고 3일간 무지아팠다는..
연애에 있어서 조급하면 무조건 지는겁니다 기다려서 할 인연이면 하게되있으니 조바심내지마시고 기다려봐요

아 물론 전 조바심내서 소개팅녀를 놓쳤습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군요
피지컬보단 멘탈
12/10/20 03:34
수정 아이콘
친구들말에 휘둘리지마세요
라리사리켈메v
12/10/20 03:54
수정 아이콘
요즘딱독감철이긴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때친구면 되게오래된친구가 해주는건데,
아프다고 차일피일 미루다파토낸거 들키면 친구사이끝나는거죠.
12/10/20 08:42
수정 아이콘
그럼 진짜 독감 걸려아프면 인증샷이라도 찍어야되나요 (...)
12/10/20 09:31
수정 아이콘
답답하고 실망하고 의심이 드실 수도 있지만
그냥 내색않고 다음에 만나시면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9720 오리지널 포켓몬 애니메이션 질문입니다 [2] 진세연1467 12/10/20 1467
149718 [lol] 보편적으로 실력이 궤도에 오르려면 어느정도 걸리나요? [10] 세컨비마2091 12/10/20 2091
149717 안녕하세요, 내일 대구에 놀러가려고 하는데 이것저것 추천 부탁드립낟 [6] ComeAgain1561 12/10/20 1561
149716 [lol] 패치이후로 채널이 이상합니다. [1] 사진1444 12/10/20 1444
149715 블리자드의 지재권 분쟁에 관해서... [3] sisipipi1848 12/10/20 1848
149714 소개팅하기로 한 여자분의 심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14] -PgR-매니아3122 12/10/20 3122
149713 이번 슬레이어스 구단 해체 관련 질문입니다. [5] 초코다이1508 12/10/20 1508
149712 경기장 앞에서 남는표를 사는 상인들은 사서 어디에 쓸까요? [1] 라이언JS1686 12/10/20 1686
149710 인터넷이 특정시간대에만 안되는건 정체가 멀까요 --: [1] 블라디미르1233 12/10/19 1233
149709 lol이 한국에서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11] 바흐다나1821 12/10/19 1821
149708 여자가 보는 여자의 몸매? [28] 별을찾아12966 12/10/19 12966
149707 카카오스토리 질문입니다.. [1] 호날두2427 12/10/19 2427
149706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야구 데이터 얼마나 잡아먹나요? [4] BK_Zju2447 12/10/19 2447
149705 문재인과 안철수의 신당 창당 가능성은 없겠죠? [5] 아레스1726 12/10/19 1726
149704 지금 핸드폰 빙하기인가요? 살만한거 없나요 ㅠㅠ [1] 고마유1551 12/10/19 1551
149703 [해축] 모드리치 vs 파브레가스 [3] 레이미드1615 12/10/19 1615
149701 야구 규칙질문입니다. [9] 싸구려신사1823 12/10/19 1823
149700 외국인 친구에게 감사의 선물을 주고 싶은데요 [6] 어떤날1588 12/10/19 1588
149699 카카오톡 특정인에게만 프로필 사진, 프로필 소개가 안뜨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4] Fabregas3802 12/10/19 3802
149698 지구과학 간단한 질문.. [4] 2910 12/10/19 2910
149697 지능와 공부는 어느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35] 태희냥S22103 12/10/19 2103
149696 [LOL]3:3 팀랭 하실분 있나요? [3] 리그오브레전드1592 12/10/19 1592
149695 담배피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53] 구경꾼6383 12/10/19 63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