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는 대전에 가려고 했는데,
여차저차해서 여자친구와 대구에 가려고 합니다.

뭐 버스로만 3시간 반을 가야하는 여정이기에 오랫동안 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대구 구경을 좀 하고 오려는데,

이곳 피식인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성공원/동성로/안지랑/수성들안길 이 하루 코스고,
다음날에는 오전에 아양교역 올레길을 걷고 점심 먹고 돌아오려고 합니다.

교통과 시간의 제약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멀리는 못 가고 대구 도심지 내에서 돌아다닐 건데요,
그냥 대구 사람처럼 지내고 싶은 낯선 방문자가 되고 싶습니다.

잠은 어디에서 자는 게 좋을까요,
먹는 것은 뭐가 좋을까요; 안지랑 곱창을 생각중인데.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야끼우동인가도 대구에만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디에서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 당장 내일 가야하는데 걱정말라고 큰소리 쳐놓고서는 이러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아, 그리고 차를 가지고 가는 게 나을까요? 뭐 장거리 운전이야 문제없습니다. 출발지는 강원도 홍천.
단, 대구 내에서 돌아다니는게 어떨지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