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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2 12:27
남자분이신가요?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가끔 머리아프고 해결안되는 문제가 있을 때 혼자있고 싶죠. 그럴 때는 같이있으면 애인입장에서는 닥달을 하기 마련이고 문제는 더 안좋은 쪽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애인에게 무조건 맞추기보다는 솔직히 말하려고 합니다. 혼자있고 싶을 때가 있는게 그건 네가 싫어지거나 해서가 아니라는걸 주지시켜주고 좋은 말로 이야기하면 별 갈등 없이 해결되긴 하더군요. 문제는 이렇게 말할때 어조랑 어투가 정말 중요합니다. 여자들이 그런 쪽에 민감해서 화난 투라거나 짜증나는 투로 말하면 싸움이나구요. 좋은 분위기에서 잘 말하면 좋게 넘어가는 편입니다. 결론은 트위스터님 마음은 너무 자주만 아니면 자연스러운 거고 그걸 현명하게 풀어가는게 중요하다는거죠.
12/10/22 12:27
제가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절 구속하려고 했었는데.. 전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고 조용히 있고 싶을 때도 있는데 한번 문자하면 계속 문자가 이어져야 하니 그게 싫어 연락을 안하면 여자친구는 왜 연락을 안하냐 마음이 변했냐 하는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직후에는 좋더군요. 연락안해도 되고 혼자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늘고.. 근데 시간이 지난 후에는 후회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진 것도 아니었고 겨우 그런 것 때문에 헤어졌나하는 후회도 들고 .. 연애를 하면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는 것 같아요. 그러실 땐 여자친구에게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 시간을 갖고싶다구요. 한단계 더 성숙한, 발전하는 연애를 위해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12/10/22 12:31
원래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무감각해지겠죠.
서로에 대해서 자기 시간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형성된 후에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 공감을 이루는게 쉽지 않습니다. 자칫잘못하면 '니가 싫어졌으니 혼자 있고 싶어!'로 들리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핑계를 대고서라도 홀로 여행하는 기회를 가져보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아요. 바로 그 고비를 못넘긴 사람입니다. 2년만나고 헤어졌습니다. 후회합니다. 혼자가 되시면. 시간이 많고 돈도 잘 모이는데요..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다시 들이게되는 감정소비+경제적소비를 생각하면 이득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분이라면 한번 더 생각해보고 한번더 참으세요. 나중에 저처럼 피눈물흘리십니다..
12/10/22 12:31
혼자있으면 연애하고 싶고 연애하다보면 싱글이 편한것 같고 그때그때 달라서요 사람이란 동물은 크크크... 다그렇게 연애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결혼하고 사는거죠. 누구나 겪습니다. ^^
12/10/22 12:43
저는 솔직히 커플이되면 일주일 만에 싱글라이프가 그립습니다...
다만 싱글이 되면 3일만에 커플라이프가 그리울거라는걸 알고 있으니 참는.....
12/10/22 12:54
저도 여자인데 공감합니다. 이 사람과 연애하지 않았다면 그 많은 시간과 돈과 감정소비를 내 미래에 투자해서 훨씬 나은 결과를 보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하지만 그렇게 7년째 사귀고 있죠-_-;;
12/10/22 15:10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냥 당연한 거라는 답변을 들으니 죄책감이 덜해지네요. ^^; 이럴 때 종종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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