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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00:43
사정 알면 좀 아깝지만(저도 술을 거의 안 마셔요) 막상 모임에서 '난 안 먹으니 돈 빼주세요' 이 말 하기도, 수용해주기도 쉽지않죠.그렇다면 정말 많이 드시는 분들은 더 내야한단 소리도 되고..
그냥 모임을 줄이시던지 아님 감내하셔야할 것 같아요.뭐 먹는건 부수적인거고 놀러가는거니까요.
12/10/26 00:50
작년에 개콘 애정남에서 이 애기가 나오더군요.
최효종씨 왈 : 그냥 돈 내세요. 술에 안 취해도 분위기에 취하는 거니까...(정확한 말은 까먹었지만 대략 요런 류의 멘트...) 그 코너가 진담반, 농담반이긴 한데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회비 많이 낼 바에는 억지로라도 안주를 우걱우걱 입에 집어넣습니다.
12/10/26 00:52
똑같이 냅니다. 재밌는 건, 이상하게 술자리는 똑같이 돈을 내도 술을 안먹으면 다른 것도 못 먹게한다는 거죠. 안주도 그렇고, 음료수도 그렇고.
12/10/26 00:59
제 주위는 어릴땐 그랬던 분위기 였던 것 같은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술 못마시는 친구들도 많이 배려하게 되는 거 같네요.
12/10/26 01:16
내긴 내야죠.
솔직히 이건 좀 편견이라는 건 인정합니다만 가끔 술 안먹는다는 이유로 무르익은 분위기에 무임승차하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건 정말 아닌듯... 다만 여기서의 예는 매우 정도가 심한 거 같은데 ;; 술 먹는 사람 안먹는 사람 비용 차등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결론은 오야지 맘....
12/10/26 01:23
분위기 값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실거면 술자리에서 꺼내지 마시고 미리 모여서 음식시킬때 꺼내시는게.. 분위기가 좋다가도 확 깨질수가 있어요.
12/10/26 01:54
전 술을 정말 못마십니다. 모임이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참석은 하되 술은 먹질 않았습니다.
이게 어떤 현상을 만들어냈느냐 하면 초반에는 각종 자리에서 제 몫은 돈을 적게 받는다거나 저한테 뭐랄까 섭섭치 않게 대우를 해주려 했었는데,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순간 절 모임에서 빼버리더군요.... 그 날 이후로 전 항상 모임에서 똑같이 계산합니다. 은근히 섭섭하더라는......
12/10/26 02:39
차등 적용한다거나 이런건 좀 아닌거 같구요 지나친 합리주의의 폐해라 생각합니다 그럼 술/안주 먹는 양까지 세세히 따져서 내야한다고하면
할 말없죠 분명 누군 많이 먹고 누군 적게 먹을텐데..대신 안 먹는다거나 안주만 먹는사람에게 대놓고 뭐라 하는사람도 전 좋게 보지 않습니다..
12/10/26 08:18
돈 내야죠.. 아니면 안나가시던지...
먹은만큼 내야한다는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일 많이 한다고 돈 더 받는거 아니자나요? 저도 술자리에서는 안주도 거의 안먹고 술도 거의 안마십니다. 거의 물만마시다 오는 사람입니다.
12/10/26 10:27
걍 내는게 맘 편하죠..그 자리에서 나 안먹었으니까 빼달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 하지 않나요?
근데 얼마나 비싼데를 가셨길래 맥주하고 땅콩먹는데 회비를 35000원씩이나
12/10/26 12:46
후배 여자애중에 모임때 자기는 술 안먹고 밥 안먹으니 회비 안낸다고 하면서 모임이란 모임은 다 쫒아다니는 애가 있습니다. 뭐 그냥 넘어가는 무던한 애들도 많은데 저를 비롯한 까칠이들은 진짜 짜증나더군요. 갸 뒷담화 할 때 꼭 나오는 에피소드 중 하나 입니다.
12/10/27 04:35
제가 총무할 때는 술을 아예 안 먹는 여자들은 회비를 깎아 줬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 안 먹는 남자들도 깎아 줘야겠더군요. 다행히 술 먹는 사람들 분위기가 당연히 깎아 줘야한다는 분위기여서 2차의 경우는 절반 이하로 받았던 것 같습니다. 총무에게 살짝 한 번 말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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