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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8 18:42:27
Name AC/DC
Subject 오늘 나가수 어떻게 보셨나요?
시즌1 부터 나가수는 그 서바이벌이란 포맷도 신선했지만 그 나오는 가수들의 면면이 너무 쟁쟁하여 그저 보는 것만으로 감동일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록팬으로서 요즘은 시나위가 나온다는 걸 알고 생방은 아니더라도 음원으로라도 꼭 챙겨 들었었는데요.
오늘은 들국화의 제발을 편곡한다는 걸 알고 영접하는 심정으로 경건히 생방을 지켜봤습니다.

참 잘 들었어요. 역시 들국화는 원곡이 진리이지만 특히 제발이라는 곡의 특성상 기름끼빼고 담백하게 불러야 하고, 또 그래야 하기에 손대기 참 어려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진심에 대해 몰입하는 진정성 있는 클라스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서문탁씨의 무대, 그야말로 모든걸 쏟아부었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화려하고 멋있었습니다. 선곡 자체도 대중적이고 또 워낙 드라마틱한 곡인지라 호응도도 좋았구요. 그래서 저는 위 두 팀이 1위 경쟁하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국카스텐이 1위를 거머쥐더라구요.. 아무래도 007 편곡을 했다는데 그 장점을 잘 살려냈다보다 하고 끄덕였습니다. 국카스텐이 아직 관록은 부족하더라도 젊은 록의 에너지를 잘 살려 내고 또 보컬의 사기적인 능력이 매번 돋보이는 것 같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부분은 그렇다치고 시나위가 5위를 했다는건 꽤나 의아했네요. 방청객 반응도 많이 감동하는 눈치던데... 간만에 연주력보다 보컬을 살린 곡을 들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김바다씨의 보컬이 생각보다 먹히질 않았었나 봅니다.

피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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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8 18:46
수정 아이콘
질문에 묻어가 하나궁금한게 있는데 1인1표제인가요 아니면 시즌1처럼 3명뽑나요?
고마아주라
12/10/28 18:59
수정 아이콘
록을 그리 즐겨듣지 않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윤하와 시나위보다 나머지 네 분이 확실히 높은 순위일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순위는 1위 서문탁 2위 국카스텐 3위 이정 공동4위 시나위 이영현 6위 윤하 였습니다. [m]
Quantum mechanics
12/10/28 19:00
수정 아이콘
예 저도 시나위무대 정말 좋았습니다. 5위라는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그리고 서문탁씨가 역대급 무대를 만들고도 아깝게 1위를 놓친건 아마도 국카스텐의 졸업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조금은 들어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카스텐 무대 역시 아주 신선했고요.
고마아주라
12/10/28 19:00
수정 아이콘
시나위는 연주력은 진짜 갑인거 같은데 김바다씨 보컬이 좀 아쉬워요.
예전 동영상들 보면 진짜 김바다씨 포스가 장난아니던데.. [m]
쇼쿠라
12/10/28 19:02
수정 아이콘
경연끝나고 투표할때 피디가
오늘 경연만 보지말고
가왕전에 어울릴만한 가수
가왕전에 가서 잘할만한 가수
찍으라고 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경연결과는 영 찝찝하네요
12/10/28 19:16
수정 아이콘
역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시나위를 아끼는 심정으로 마음이 기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직선적이고 거친 지금 보컬이 저는 참 좋은데... 변진섭이 목소리가 누워서 TV로 듣기에 너무 심심하게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니테란
12/10/28 19:18
수정 아이콘
하현우 음역대가 사기죠..-0-
전성기 김경호음역 비슷하게 갈꺼같은데.. 왠만한 여자노래는 다 원키로 소화하더라고요.
오늘 전 이정 노래가 참좋았네요~
12/10/28 20:09
수정 아이콘
이번 경연 현장평가단으로 다녀왔는데 무슨일이 벌어졌나요?
방송을 봐봐야겠네요.
루크레티아
12/10/28 20:49
수정 아이콘
서문탁씨는 오늘만 보면 거의 이선희씨 빙의 수준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제가 봐온 어떤 서문탁씨의 무대보다도 멋진 무대였습니다.
12/10/28 20:55
수정 아이콘
이 질문을 다시보고 답합니다.
현장평가단 반응 시나위가 거의 가장 안좋았습니다.
저도 또 그 무대만큼은 그랬고요.
다른 무대는 기립박수가 어마했는데 시나위는 열명채 안일어난걸로 기억합니다.
윤국장
12/10/28 21:05
수정 아이콘
도대체 머가 문제되는지 모르겠네요. 님이 느끼신거하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하고 달랐나보죠~
12/10/28 23:20
수정 아이콘
오늘의 갑은 서문탁이라고 봅니다..
눈물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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