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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30 17:53
1. 현대시절은 분명 엄청난 결과이나 LG에서 이미지 다 말아먹고 DTD 의 발언과 몸소 실현 그리고 사채광고까지 찍었죠 8888
2. 블로거니까 블로거라고 합니다. 스포츠춘추라고 하는데 그게 개인 블로그 이름입니다. 인지도가 높은게 안좋은쪽으로 높죠
12/10/30 17:57
1. 현대 시절이 대단하긴 하지만, 당시 프런트도 대단했고, 코치진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초중반까진 돈으로 선수 사오기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2. 몇 가지가 있는데 입이 가벼운 것도 큽니다. 대표적으로 예전 KT의 9구단 창단 무산에 지대한 공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기획기사는 참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12/10/30 17:58
DTD(Down Team is Down) 발언의 창시자로 DTD는 과학임을 입증해서 그렇습니다.
위발언은 사실 하위권팀들이 반짝 상승세를 타서 상위권에 있었을때 내려올팀은 내려온다 라는 취지의 발언이었구요 문제는 이발언후 김재박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던 LG가 김재박감독 재임시절 5위를 마지막으로 비밀번호를 찍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봄에 상위권에서 놀다가 귀신 같이 여름만되면 하위권으로 내려와서 몸소 DTD를 증명했고-_-; 지금도 김재박의 저주라 불리며 몇년째 반복중입니다.
12/10/30 18:11
현대 감독시절에도 타 팀 팬들로 부터 욕은 좀 먹었습니다.
물론 본인이 소속된 팀이 이기기위해서지만.. 상대 팀이나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조금 치사해 보일 수 있는 행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포스트 시즌이 되면 선수 엔트리를 제출합니다. 그런데 당시 상대팀 엔트리에 든 선수가 첫 경기 하루 전에 부상을 당해 시리즈를 치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상대팀에서 양해를 구하고 선수를 교체해도 괜찮냐고 물어 보자 김재박감독이 거절을 했습니다. 감독으로서 당연한 결정이지만 당시 최고의 성적을 내는 팀이었고(2천년대 중후반 SK처럼), 돈으로 선수들 사왔다는 이미지, 인천을 버린 구단 등등.. 얄미운 이미지가 조금씩 쌓였죠 그러다가 올림픽 야구 예선이었나요? 그것도 한국에서 치른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 대만에 져서 탈락하고 트윈스에서 바닥을 찍은 겁니다. 현대시절은 감독이 잘한게 아니고 프런트가 잘한거다, 선수들이 좋았던 거다 등등 이런 말이 나오면서 굳어졌죠
12/10/30 18:17
김재박 감독이 현대의 왕조를 이끈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 철밥통 라인업 구성해서, 거의 1년 내내 운영하는 거는 유명했고,
불펜 투수들 몇명 혹사 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었죠...... 그리고 워낙에 현대라는 구단을 등에 입어서 선수 사온 것도 있고..... 그리고 LG로 가서 DTD의 시초였던..... 펠레 님은 뭐...... 스탯티즈 사건도 있었고, 9구단 사건도 있었고, 굵직굵직한 사건 몇 개씩 설레발치는 바람에, 야구팬들이 기록을 볼수 있는 공간도 몸소 없애주시고, 아주 고마운 분입니다 -_-) 저는 무엇보다 스탯티즈 관련된 발언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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