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쓰는 저는 굉장히 소심한 성격입니다. ^^;
지금 대학교에서 영어캠프하는 곳에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매일 외국인 선생님들과 마주치고 있습니다.
저도 말 많이 하고 싶은데 이때까지 스피킹연습을 안해와서 정말 답답하네요^^
매일 출근할 때부터 퇴근까지, 또 담당하시는 코디네이터 선생님 뵈러 갈 때도 계속 외국인들이 보이는데
정말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주칠 때마다 속이 울렁거려요.

사실 그분들은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하든 하나도 신경을 안 쓸텐데 말이죠.. 저혼자서 되게 고민되네요.
출근할 때 강사실에 들러서 인사하는게 어쩐지 좀 뻘쭘해서 약 한달 전부터는 그냥 출근하고 제 사무실에 앉아있는데요.
이게 좀 잘못된 거 맞나요..?^^;; 저도 말을 많이 하고 싶은데 강사실에 선생님들이 4분이나 계시고...
제가 어느 한분과 대화를 하기도 상당히 어색한 상황이라서요. 근데 기회가 되면 저도 들어가서 말하고 싶은데 그 정도의 철판...은 없고요.
지금 현 상황은.. 제가 이렇게 지낸지 약 한달 정도고.. 그래서 선생님들은 제 이름도 잘 모를 정도로 소통이 없습니다^^;
사실 소통이 크게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야간에 앉아있으면 되는 아르바이트라서요~)

반대로 생각해봤을 때 한국인 선생님들이었다면 당연히 가서 인사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텐데..
모태 소심한 성격이라 이도저도 아닌채 알바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철판 까는게 맞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