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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5 23:25
지극히 정상적이십니다.
저도 똑같습니다. 선은 확 그으셔야죠! 지금처럼 여친분께 충실하시면 됩니다. 아 그런데 저도 공대생입니다. 그런다고 여자가 이상한얘?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존심에 상처좀 입은거 아닐까요. 여자면 종종 그런경우 있잖아요. 딱히 글쓴분을 좋아하거나 하는것 까지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리 애인이 있다지만 같이 다니는 귀여운 나에게 관심이 1g도 없다니 흐엉흐엉 ㅜㅜ 내가 일케 매력이 없나.. 정도 아닐까요?
12/11/05 23:27
염장글.. 버틸수가없다!!
는 농담이고 부럽기도하고 후배가 귀엽기도하네요 귀찮지만 카톡정도는 몇번 해주세요~ 다 박보영님이 좋아서 그러는건데요 제 주변에는 박보영님 정도로 여자에게 선을 딱 긋는사람은 없었네요;
12/11/05 23:28
대부분 남자들은 다 그러지 않나요?저는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 부모 형제 사촌 친적 학교나 직장의 선배 동기 후배 여자친구들 제외한 인간관계가 다 저런거 같은데....글을 읽어 보니 제가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12/11/05 23:34
공대 여자의 희귀성 버프로 많은 남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는데 자기에게 관심없는 사람이 있으니 괜시리 신경쓰이고 짜증나는거죠.
님에게 관심있고 한거 아니니 전혀전혀 신경쓸 필요도 없고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님이 다른 남자들처럼 괜히 찝적거리고 잘해주고 하면 '남자들은 내가 웃어만 주면 뿅가 정말 어쩔수없는 종족이라니까 힝' 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걍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호감형이고 사랑받고 관심받기 원하는겁니다. 영 신경쓰이시면 '너 나 좋아하냐' 걍 직설적으로 말해주시면 그걸로 끝아닐까요. 저도 같은 연구실에 공대여자인데도 모델도 하고 잡지에도 실린 끝내주게 슬림하신 처자가 있는데 전 눈길하나 안줍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신경쓰고 괜시리 관심을 유도하던데...그냥 여우 같은 겁니다. 그런 처자는 자기가 공대 남자 눈에는 끝내주게 예쁜줄 자각하고 그러더라고요.
12/11/05 23:35
저도 비슷하고
저렇게 대응한 경험한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관계가 깨졌죠. 관심병이니 뭐니 이런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누구나 완벽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냥 지금의 저라면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따지지 않고 그냥 미안하다~서운했니? 충족시켜줄거라면 따지면서 뭔가 딜을 할거같네요.
12/11/05 23:42
글만 봐서는 특이한 선배, 이상한 선배가 아니라 이상한 후배네요...
글쓴 분한테 관심있거나 아님 관심병이 있나보네요. 가끔 그런 여자들 있어요 모든 남자에게 예쁨 받고 싶어하고 관심 받고 싶어하는..어디 모임에서 무조건 여왕벌해야 하는 타입. 근데 서운해하는 포인트가 이상하네요.몇몇 부분은 남자친구나 썸남한테나 서운해할만한 일인데.,, 특히 머리스타일 바꼈는데 언급 안해서 서운하다, 먼저 연락을 안 해서 서운하다 이런 부분은 (적어도 여자기준에서는) 여자친구 있는 선배한테 하는 행동들이 아닙니다.애인 있는 남자한테 저런 말 하면 여자들끼리는 개미라고 욕해요. 좀 나긋나긋하게 대인관계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지만 여후배분이 바라는건 친근한 선후배가 아니라 꽤 친한 오빠동생 사이네요.아니면 그 이상이거나
12/11/05 23:48
음... 그런데 약간 선후배 관계로 쳐도 무뚝뚝하신 것 같긴 한데요. 같은 수업 듣는 사이에 안보이면 왜 안 와? 하고 문자정도는 보통 하지 않나요? 글쓴님은 약간 무관심한 것 같고, 후배분은 약간 과한 것 같구요. 후배분이 관심병이라기엔 후배분은 글쓴님에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거든요. 이거는 성향의 차이인 것 같아요.
12/11/06 00:00
지금 말하는 여후배가 전에 올렸던 글의 주인공(?) 맞죠.(남자친구 있는데 너무 친하게 지내려 한다고 했던 그 후배요.)
윗분들 말씀대로 정말 님에게 관심 있거나...아니면 님의 어떤부분이 괜찮아 보여서 좀 더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말그대로 친하게 지내는거임) 님이 너무 선을 그어서 그러거나....정말 남들의 관심을 받는 게 익숙하거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셋 중 하나로 보입니다.
12/11/06 00:03
저도 박보영 님처럼 여자친구를 제외하고는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더 거칠게(?) 대하는 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어지간하면 친절하게 대해주려고 합니다. (그래도 냉담한 편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걸 보니 뭐 머리 바꿨는데 못 알아봤다고 말하는 건 제 기준에서 심하게 이상하긴 하지만, 단둘이 듣는 수업에 빠졌는데 연락 안 해서 서운하다고 한 건 이해가 가네요. 수업 끝나고 나서 '어디 아프니?' 정도만 물어보셨어도 관계가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말씀은 이렇게 드리지만, 저도 연락 안 할 것 같긴 합니다.;) 뭐 앞으로 잘 챙겨주겠다고 말씀하셨다니깐, 후배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어도 그냥 수업에 관련하여 정보 교류나 빠졌을 시에 안부 정도는 먼저 물어보는 정도만 챙겨주세요.
12/11/06 00:11
그냥 관심을 다 받고싶은 한 어린애가 별 관심도 없는 남자선배 그냥 입에 올린 정도 일거 같으니
그냥 무시하세요 관심 안갖는다고 신경쓴다는건 관심병의 약간 병적인 수준이고 그 관심을 받고싶다고 그 상대에게 특별한 호감이 있는건 절대 아니니까요
12/11/06 00:14
저런 애들 있더군요. 저도 여자친구가 생긴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친한 애들한테만 야 나 요즘 연애한다~ 라고 얘기했는데 후배가 연락오더니 왜 자기한테 그런 얘기 안해주냐고 그런 줄 몰랐다고 막 머라 하더군요. 얘는 항상 남자들 관심을 갈구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뭐 그리 친하지도 않은 애가 전화해서 그러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m]
12/11/06 00:15
pgr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내일이라도 수업 끝나고 다시 한번 얘기를 해봐야겠네요. 일단 미안했다. 앞으로는 좀 잘해주긴 하겠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아라. 는 식으로 설득하고 싶네요. 그리고 너에게도 약간의 문제는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은데;;; 이건 좀 오지랖이겠죠??
12/11/06 00:30
아름이 기질이 좀 있으신 분이네요.
뭐 그여성분께 딱히 이성적으로 관심없으시면 일부러 애쓰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차유람님 말씀정도는 하시는게 대학생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도 좋지않을까 합니다.
12/11/06 11:07
여자분이 예쁘신 것 같아요. 그래서 남들이 잘해주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박보영님의 경우가 처음이라 그런가보네요.
그렇다고 또 잘해주시면 나중에 피곤해질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12/11/06 12:45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남자동기라고 생각해도 말없이 수업 빠지면 왜 안오냐 정도는 물어보지 않나요?
그 정도로만 해주시면 될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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