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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0 19:27:44
Name 무쇠다리
Subject 국토대장정을 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3학년 2학기 대학생입니다.

우연히 이번 겨울 '두드림 국토대장정' 포스터를 보게 되었는데

제주도 행군이고 기간도 2주정도라  괜찮겠더라고요.

근데 제 성격상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는 거에 쉽게 도전을 못합니다. 겁도 잇고요.

막상 시작하면 곧잘 하긴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긴한데...

곧 졸업이라 바쁜시기에 굳이 시간 뻇겨서 해야 할 필요가 있는건지 아니면 갔다오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경험자나 잘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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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0 19:30
수정 아이콘
꼭해야하는건 아니고...걍 허송세월하는거보다는 나은정도??? 사실기대이하였습니다.
12/11/10 19:42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이 가는 것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혼자서 아니면 같이 갈 벗과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밍승부
12/11/10 19:45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12/11/10 19: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국토대장정을 도대체 왜 하는건지 잘 이해를 못 합니다.
skarlvy7890
12/11/10 20:04
수정 아이콘
잘보고 가셔야 합니다... 요즘에 하도 사기가 많다고 해서요... 가실라면 학교에서 주최해서 하는것이 잇으면 그런곳으로 가시되 외부로 가시게 되면 알 알아보고 가셔야 할겁니다.. 근데 대부분 여름에 많이 하지 겨울에 하는건 몇군데 못보긴 했습니다... 제주도는 듣기론 거의 관광?? 이런거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 하는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갔다오면 기억 엄청 많이 남습니다.. 학교에서 추진해서 갔다온 결과 대원들 전부 모여서 사진전, 체육대회 등등 국토이후의 행사도 많이 했었고 국토 하는동안 사진찍은걸 골라 각 팀별로 사진첩 만들어서 지금 소지하고 있구요.. 학교내부에서 한지라 팀원들을 점심 저녁 술자리 등등 이곳저곳에서 많이 만나기 때문에 인맥을 많이 넓힐수 있다고 봅니다~
꼬깔콘
12/11/10 20:15
수정 아이콘
비슷한 돈이면
내일로 1주일 전국 투어 하겠습니다
계획 꽉 잡고용
12/11/10 20:54
수정 아이콘
국토대장정이라.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전혀 아닙니다.
12/11/10 21: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국토대장정을 도대체 왜 하는건지 잘 이해를 못 합니다. (2)
강아지랑놀자
12/11/11 00: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국토 대장정을 도대체 왜 하는건지 잘 이해를 못합니다.(3)

차라리 그 시간 그 노력으로 돈을 좀 들여 몸 안상해가며 진정한 국토대장정 했으면 좋겟어요.천천히 둘러보고..
특히 남자들은 군대 가면 행군이라는 엄청난 고행을 한다는데 왜 사비들여 그걸 미리 또는 다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제주위에 두명정도 참가했었는데 한명은 다쳐서 중도 탈락했고 한명은 끝까지 하긴했는데 무지 힘들고, 그냥 걸은 기억밖에 없대요.집에 정말 가고 싶었다고...
연애는 많이 이루어진다고 들었어요
프리템포
12/11/11 03:01
수정 아이콘
ygk 국토대장정 참가자입니다. 올해 2월에 했었고 10박 11일에 저도 제주도 한 바퀴 도는 거였습니다.
좋은 점도 있었지만 비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단 한 조에 15명이라 그렇게 깊은 인간관계를 맺기가 힘들었고 인원이 많아서 통제에 따라가기 급급했어요. 느림의 여유가 없었다고 할까요. 아름다운 풍경이 많았는데 감상할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몸도 많이 힘들구요. 5시 정도 기상해서 10시에 취침하는 생활의 반복인데 밤에 서로 수다떠느라 전반적으로 만성 수면 부족 상태입니다. 군대 행군에 비유하면 행군은 주간행군 하루 하면 끝이지만 국토대장정은 매일 그런 행군이 반복된다고 보면 됩니다. ygk의 경우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한라상 정상을 갔다 오는 일정이 있었는데 재밌다기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더 강하네요(그 때 배낭을 왜 메고 올라가야 되는지 항의하는
사람도 있었고 단장이 아이젠을 신고 버스에 들어가는 걸 문제삼아 화를 많이 내기도 했습니다)
서로 눈이 맞는다거나 친해진다거나 하는 건 케바케입니다. 조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요. 제가 속했던 조는 지금도 단체카톡으로 간간히 안부를 묻고는 있으나 몇 명은 잠수 중이네요..그리고 눈 맞은 커플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친한 친구 두 세 명과 오붓하게 도보나 자전거로 제주도 한 바퀴 도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는 skarlvy7890님 댓글처럼 같은 학교 동문끼리 추진해서 갔다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ygk의 경우 전국에서 대원이 오기 때문에 대장정이 끝나면 얼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 동문끼리 갔다오면 끝나고도 자주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을 거 같네요
흐름을잡다
12/11/11 09:22
수정 아이콘
무엇이든 안해보는것과 해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ygk 국토대장정 2008년 여름 여수루트 참가자(ygk는 여러루트가 있고 각루트에서 출발하고 서울에서 만나서 임진각까지 같이 걷는) 입니다. 20박 21일 동안 나름 힘들었지만 어짜피 국토대장정은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가는것 아닐까요? 물론 일정은 빡빡합니다. 내속도에 맞춰서 걷는게 아니라 전체의 걷는 속도를 고려하여 일정을 짜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때는 별로 안힘들지만 컨디션이 나쁠때는 참 고역입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밥인데 밥에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머 배가 고파서 배를 채운다 수준의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면은 관리를 해줍니다. 잠 안주무시는 분들은 따로 관리(초반에 약간의 기합을 줍니다. 완주를 위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를 하는 라인이서 그랬는지 잠에 관해서는 문제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사람은 어짜피 많은 사람을 깊이 사귀기는 힘듭니다만 같은 조원인 5~8명은 나름 나중에도 연락하고 만나게 됩니다. 글쓰신분께서 기대치를 좀 낮추시고 인생에서 한번 할수 있는 경험을 해본다 수준정도로만 잡고 가시면 나름 그 시간속에서 얻는것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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