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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2 22:50:59
Name 대한민국질럿
Subject 여자사람이랑 대화할때..
썸씽 탄지 2주 좀 넘은 썸녀가 있는데.. 문자할때마다 대화내용이 자꾸 진지해집니다

제가의도한것이 아니라.. 제가 '뭐해~' 하고 문자보내면 대뜸 오늘 회사에서 잇었던일을 이야기하면서 막 하소연하는 내용만 옵니다 (썸녀는 현재 회사에서 인턴생활중)

물론 처음 몇번은 '아 그렇구나 나도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나보다 더 힘들겠네 그래두 힘내' 이런 식으로도 보내주고 '헐 진짜? 얼마나 힘든거야 괜찮아?' 이런식으로도 보내보고 했는데 이게 계속 이런패턴이다보니까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맨날 위로하는말로 답을 해줄려니 이젠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받아주면서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어가는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이런패턴이다보니 이젠 할말이 없어질거 같아요.. 그나마 문자로 이야기하는거면은 제가 좀 생각한뒤 말을 쓸수있기때문에 좀 괜찮은데 통화할때 저러면 진짜 미치겠습니다 그냥 추임새만 넣어주면서 잠자코 듣고만 있네요 .. 얘기 끝난줄 알고 제가 이야기할려치면 아직 여자쪽 이야기가 안끝나서 막 오디오가 몇번씩 겹치더라구요 크크 이제는 아예 썸녀가 한번 이야기 시작하면 조용해질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분하고 썸씽 타면서.. 제가 이렇게 센스없는 놈인지 처음 알았네요 -_-;; 만약 저도 지금 직업이 있다던가 하면 뭔가 공감대가 있을텐데 전 아직 학생이라.. 그것도 썸녀가 저보다 두살이나 더많고..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죠?ㅜㅜ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빼빼로데이때 만나서 빼빼로를 줄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11일 오후부터 눈보라가 치는바람에(..)그냥 다음에 보기로하고 안나갔는데요 다음에 만날때 지금 사놓은 빼빼로를 줘도 괜찮을까요? 아직 빼빼로줄거라는건 이야기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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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2 22:5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조금 힘드시겠네요..
저도 여자친구가 직장인이라서 하루도 빠짐없이 힘들다고 투덜거리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매일 그런소리 듣는 것도 고문이더라구요.
전 항상 긍정적인 사람인데 매일 안좋은 얘기만 듣다보니 우울증 걸릴거 같은 기분입니다 ;;
문재인
12/11/12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다미님 생각에 동감 한표 드리구요
하소연도 한두번이지 자꾸 하면 같이 답답해지고 있던 정도 사라집니다.
본인에게 도움 되는 좋은 인연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안9과
12/11/12 23:09
수정 아이콘
댓글 수정 하려다가 지웠네요.^^;
여자들이 친한 친구와 몇 시간씩 저런 주제로 수다 떠는 일은
남자들이 친한 친구와 몇 시간씩 게임하면서 노는 일 만큼이나 흔합니다.
즉 그 여자분은 대한민국질럿님을 전혀 '썸남'으로 안보고 있다는 얘기인 거죠.
대한민국질럿
12/11/12 23:18
수정 아이콘
제가 번호를 땄고, 먼저 연락을 했고, 밥먹자고 해서 둘이서 밥도먹었어요 그리고 제가 여자분께 호감표시를 하면 여자분도 저한테 호감표시를 해주시고.. 이야기할때 리액션도 괜찮고 대화를 적극적으로 풀어가려고 하시고 이런게 보이는데.. 또 선연락도 가끔오는데 이분이 저한테호감이없는건가요?;;
Philologist
12/11/12 23:10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그런 말 할 때, 위로를 해주거나 해결책을 찾아주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들어주시고, 아 그렇구나. 저런저런 힘들었겠다. 뭐 그런 상사가 다 있대! 정도의 '공감'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상황을 계속 위로하려 하다 보면 남자가 지치게 되고, 결국은 싸우게 됩니다. 그냥 듣고, 여성 분이 하시는 말씀을 그대로 반복하시면서 그 감정에 맞춰주면 됩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닙니다ㅠㅠㅠ (제가 제일 못하는 겁니다....맨날 혼나는..)
공안9과
12/11/12 23:12
수정 아이콘
'썸남썸녀'가 '호감있는 이성'의 의미 아녔나요?
위에 세분의 말씀은 죄다 연인관계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
12/11/12 23:35
수정 아이콘
저에게 하소연하는 이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수좋은놈
12/11/12 23:50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골치아픈데... 공감도 한두번이지.. 공감만 해주면 여자쪽에서는 또 얘는 내가 힘든얘기만하면 반응이 똑같네? 라고 느낄떄도 있답니다...
Love&Hate
12/11/13 00:17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좀피곤해하는데
초기라면 좀 받아주면서 만날기회를 만듭니다.
하소연대상은할수있으나 하소연대상만 하시면안됩니다
12/11/13 10:02
수정 아이콘
자립심이 부족한 유형의 여자분이죠.. 저런 경우는 연애하게 되도 너무 피곤해요.. 처음에야 좋으니까 다 받아줄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지칠 수 밖에 없죠.. 얼굴이 미스코리아급으로 이뻐도.. 결국엔 지치게 되더군요.. 거기다 외모가 매력적이라면 또 다른 곳에 얼마든지 하소연할 곳이 많아서 본인이 아니라도 항상 받아주던 곳이 있어와서 그렇게 된 경우도 있구요..
너에게힐링을
12/11/13 13:43
수정 아이콘
뭐, 그 기분 200%이해는 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만나면 욕먹었다, 힘들다 투덜투덜 대고 그래서 잘 받아주고 눈치껏 화제돌리기도 시전하시고
"짜증나면 나와 술 한잔 사줄께" 이러면서 술 한잔도 사주고요. 얼마나 힘든지 잘 몰라도 눈치껏 잘 위로해 주시고
잘 들어주세요. 그게 나중에 관계발전에 살이 됩니다. 연애하고 나서는 투덜대면 뽀뽀해주기 벌칙을 걸고나서는 투덜을 안됩니다;;
연애박사
12/11/13 14:28
수정 아이콘
피곤하지만 잘 어루고 달래면 됩니다.
일단 썸타는 정도라면 위로해준다는 명제하에 최대한 자주 만나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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