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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3 20:35
뭉침현상은 거신 같은 재미없는 유닛만 아니면,
충분히 산개로 재미있고 극적인 효과를 연출 할 수 있죠. 그리고 산개가 꼭 프로게이머급만 할 수 있는 넘사벽 컨이 아니기에, 어느정도의 산개는 골드나 플레에서도 자주 나오고요.
12/11/13 20:39
위에 링크를 읽어보니 블리자드의 피드백은
'내부 테스트를 했으나 수치를 조정하여도 최종목적지에 도착했을때 뭉치는건 변함이 없다' 인데....;;; 이 양반들이 이해를 잘 못한건가요? 누가 '우리 여기서 전투하게 이리로 와염' 이러는 것도 아니고 대규모 이동중에 예측불가능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전투에서의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뭉침현상을 풀어달라는건데 피드백을 잘못이해한거같네요
12/11/13 20:47
전 스플래쉬도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지형 효과를 너무 많이 무시하는 요소가 되어서 별로라고 봅니다.
가령 스1에서는 파일런이나 서플라이 디폿으로 입구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투에 많은 이득이 되었는데, 스2에서는 구멍이 하나만 나도 그 곳으로 엄청난 수의 유닛이 수돗물 빠져나가듯 통과하니까, '좁은 길'이란 곳이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하지요. 이런 면이 지형적 요소를 약화시키고, 나아가 전술적 재미 감소/빌드 영향력 강화/병력 소모 시간 확대등을 불러 일으켜, 전반적인 재미 감소를 낳는다고 봅니다. 뭐 블리자드가 피드백 안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최종 결정자는 자기들이지요.
12/11/13 21:18
다수 의견과는 전혀 반대일테지만 전 스2초기부터 이른바 뭉침현상에 대한 불만이 '없었습니다'.
전 병력이 한 화면 안에 다 들어오는게 오히려 대규모 부대가 총집결해있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스플래시유닛이 강해지는 효과야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걸 컨으로 극복해내는 양상 또한 나오게 되었구요. 스2라는 게임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봅니다. 다만, 보다 대중적으로 호응을 얻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역시 납득합니다.
12/11/13 21:26
확실히 보기에는 안 좋지만
일단 블리자드에서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고 나름 3,000판 가까이 했는데 적응돼서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맹독충, 감염충, 거신, 폭풍 때문에 요즘 골드 리거 정도만 되어도 교전 전에 왠만한 산개는 다 합니다. 제 생각엔 지금 갑자기 바꿔버리면 스플래쉬 유닛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게 되므로 고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12/11/13 21:31
진짜 유투브 영상 보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왜 저 현상을 수정안하고 똥고집을 부리는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당연히 최종목적지에서는 뭉칠테고. 그걸 원하는게 아니라 이동중에 뭉치는것만 해결해달라구요 제발 좀 아오 블리자드 진짜
12/11/14 00:09
저도 옛날엔 별로라고 느꼈는데
보다보니 별 불편함을 못느끼고 확실히 산개에 따른 유불리차이가 확 벌어져서 오히려 나쁘지 않습니다. 것보다는 스1에 비해 인구가 너무 빨리차는데 자원 몇천씩쌓고 서로 못들어가고 눈치보면서 반땅싸움좀 그만할 방법을 연구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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