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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3 21:12
원두, 중요합니다. 어떻게 잘 내리더라도 볶은지 오래된 원두를 맛 좋게 내리는 법은 없다고 해요.
이마트 원두보단 집 근처에 카페(프렌차이즈말고) 중에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에 가셔서 거기서 로스팅한 원두를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프렌차이즈중에는 그나마 스타벅스가 낫더군요. 아니면 요샌 인터넷에서도 직접 볶은 원두들을 파는 곳들이 생겼으니 알아보시면 될겁니다. 로스팅한지 오래된 원두 vs 갓볶은 원두 비교해보시면 내릴때부터 모든게 차이난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거에요. 원두를 구입할때 보통 갈아주기도 하는데, 그라인더도 구입하신다니 당연히 집에서 먹기 직전에 갈아서 쓰는게 좋죠. 그라인더, 이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재정이 좀 허락하시면 반자동이라도 되는 그라인더 (1~20만원대)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라인더 관리는 가끔씩마다 청소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청소는 곡물로 만들어진 알약같은것을 원두처럼 갈아서 내리는 것입니다. 곡물이 커피에 있어서 그라인더에 묻은 기름기를 닦아주는 역할을 하는거죠. 내리는 커피메이커는, 핸드드립세트를 하시는걸 추천하겠지만, 그게 귀찮으시다면 말씀하신 필립스 커피메이커도 괜찮습니다. 정리하자면, 원두가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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