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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3 23:29:30
Name 여신-문채원
Subject 이상한 식당 문화
도데체 식당의 충전기 문화 어디서 언제 생겨났을까요?

요즘 부모님 식당에서 일손을 돕다보면 핸드폰 충전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충전기 없다고 말씀 드리면
모든 분들이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몇몇 분들은 얹짢아 하시고 식당에 그런 것도 없냐, 앞으로 준비해놔라 라는 투로 얘기합니다.

놓긴 놔야죠. 장사를 위해서

그냥 어이가 없고 궁금할 뿐입니다.
이런 문화도 그렇고
어떤 분들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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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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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문화가 보급되며 생겨났겠죠. 근데 카페에서 찾는 건 많이 봤는데 식당에서 그런 걸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건 또 새롭게 알았네요.
손연재
12/11/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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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있는 술집이나 카페도 아니고 식당에서 찾다니요.. 저도 갈비집 아들이지만 그런 손님 있으면 화내고 싶네요.
늘푸른솔솔솔솔
12/11/13 23:37
수정 아이콘
대리운전이라는게 처음 생겼을 때... 식당서 술먹고 대리 부르려면 자기가 연락을했죠
요새는 술집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식당에는 다 대리운전 명함이 비치돼있고
또 많은 식당에서 사장이나 종업원에게 대리 하나 불러 주세요..합니다.

뭐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아직은 휴대전화 충전기를 비치하는게 대리운전 불러주는 것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했나보네요

식장에 충전기 비치...가 당연해질때까지는 그런 손님은 그냥 그러려니...하셔요
12/11/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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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몇몇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구비해놓던데 충전기 없다고 또 구비해놓으라고 하는건 참 어느나라 상식인지 모르겠네요. 편의점에서 돈받고 해주는데...
여신-문채원
12/11/13 23:38
수정 아이콘
저희 가게가 두부집인데
이상하게 술 안마시고 찌개류 드시는 분들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핸드폰 충전기 정말 많이 찾으십니다.
이상하네요 크크
라리사리켈메v
12/11/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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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도 종업원도 보통 스마트폰 사용자니까 있으려니 하는거죠.
때문에 저도 예비 배터리 놓고왔거나 충전기 놓고온 경우에는 종종 부탁드리긴 합니다만,
위와 같은 경우는 문화라기 보다는 그냥 기본적인매너가 없는 경우인거예요.
The HUSE
12/11/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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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가 자주 식당에서 충전기 찾는데. ㅡㅡ''
없다고 화 내거나 그러진 않는데,
하루종일 출근해서 일하다가 저녁쯤이면 밧데리가 떨어져서,
충전기가 필요할 때는 일부러 충전 해주는 식당을 찾기도 합니다.
12/11/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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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야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당연하듯이 요구할 순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KalStyner
12/11/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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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쉽고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 역정 내는 손님은 이해가 안 되네요.
가을독백
12/11/13 23:44
수정 아이콘
'구비하면 좋고, 아니면 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쓰신 손님은 개념이 없는거라고 보여요.
늘푸른솔솔솔솔
12/11/13 23:48
수정 아이콘
라리사리켈메v 님// 옵큐 유저인데 갤럭시랑 호환 안 됩니다 ㅠㅠ
요새 나오는 폰들은 안드로이드면 충전기가 다 같은가요?
EsPoRTSZZang
12/11/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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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개념없는 손님이에요. 흔한 진상들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 [m]
Dementia
12/11/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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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렇죠.. 정품 충전기가 비싸니까 싼걸로 사다놨다가 막 충전해놨는데 폰이 고장나기라도 하면 또 식당에서 책임져야 할텐데요.
문재인
12/11/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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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손님스타일은 옆에서 보는이도 짜증나긴 합니다만 이렇게 된 김에 충전기 구비하시는건 어떨런지요..?
윗 댓글중에 충전기 있는집으로 가신다는 분도 있으니 말이에요~
뭐 상호존중 개념 없는 사람들은 은행가서도 진상 가게 가서도 진상 공공기관 가서도 손님은 왕왕 그러하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나멜
12/11/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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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도 찾는걸요.. 뭐 서비스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휴지같은걸 쓰라고 구비해두는 거처럼...
없다고 화내는 손님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럴거면 핸드폰 그 대리점인가 거기가면 해주던데 거기가서 하시지..
싸구려신사
12/11/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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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손님은 문화가 아니라 개념이 없는 분인거죠.
하도 가게에서 충전을 요하는 사람이 많아 지면서 확산된것 같습니다.
된장찌개
12/11/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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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이상한 문화가 당연하다 싶은 것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거죠.
우리나라는 가게에 충전기를 두는것이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여러 문제 때문에 유료충전기를 두는게 좋겠죠.
미뉴잇
12/11/14 00:50
수정 아이콘
식당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생각해보면 충전기 정도는 서비스로 둘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요즘에 스마트폰 많이 쓰는 만큼 배터리가 없을때도 자주 있는데 배터리 5%도 안남은상태라면 식당에서 밥먹는동안 1시간만이라도 충전하면 기분 좋아지죠
밀가리
12/11/14 01:01
수정 아이콘
자기가 충전기 들고다니는게 정상아닌가요. 전기코드 쓰는 것도 어떻게보면 좀 그런데... 충전기까지..
사직동소뿡이
12/11/14 01:04
수정 아이콘
전 며칠전에 어떤 손님이 들어와서
음식은 사먹지고 않고 핸드폰 충전기에 꽂아서 전화 한 통 하고 그냥 나갔습니다
가게 작다고 만만하게 보냐 이눔아-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또 대놓고 싫은 소리하기는 야박해서 웃으면서 보내드렸죠 뭐
우리 가게 커피 1500원밖에 안하는데 ㅠㅠ
그날따라
12/11/14 01:20
수정 아이콘
매상을 올리기 위한 서비스같은거겠죠.
계란말이
12/11/14 01:2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마인드를 바꾸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야 충전해 본 경험도 없지만
그런 사소한 것이 손님을 또 오게 만드는 것 아닐까요?
의무는 당연히 아니지만 자신이 불편해서 요구했던 점을 다음에
수정해 놓았다면 뭔가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자주가게 될 것 같네요.
저야 장사 쥐뿔도 모르지만 그냥 저라면 그럴 것 같네요.
광개토태왕
12/11/14 01:22
수정 아이콘
저건 좀 그렇네요;;;;;
식당 입장에서 구지 스마트폰 충전기까지 구비해놔야 할 의무는 절대 없습니다.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거죠;;;
이런건 손님 쪽에서 이해를 하고 넘어가줘야지....
RuleTheGame
12/11/14 03:40
수정 아이콘
충전을 해줌으로써 소주 한병, 혹은 안주 하나 더 먹는 게 이익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게 편한거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휴대폰 때문에 집에 가는 사람 많습니다.
RyuHwaYoung
12/11/14 03:50
수정 아이콘
충전기 한두개 준비해두시는게... 장사하는대는 도움이 될겁니다 뭐 귀찮을수도 있겠지만요
그냥 범용5핀충전기와 아이폰용 준비하고 나머지 안맞는 기종은 따로 준비안하시고 맞는게 없다고 얘기하는 정도로 넘어가시면 될듯 [m]
자제좀
12/11/14 08:42
수정 아이콘
물론 엄청 급하면 빌려쓸수는 있지만 보통 자기가 들고 다니는게 좋죠.
긍정_감사_겸손
12/11/14 08:49
수정 아이콘
없다고 짜증내는건 좀 그렇지만..
충전기가 없는곳도 있었군요.. 보통 가게주인도 스마트폰 써서 다들 있길래 당연한줄 알았네요
12/11/14 09:38
수정 아이콘
외국가도 110볼트나 다른거 쓰는 호텔가면 카운터가서 돼지코 달라고 요구하고 그러는데 그거랑 비슷한거죠 인터넷에서도 여긴 돼지코도 빌려줌 하면 거기 호텔찾아가는 사람도 늘고 서비스업종은 원래 손님취향에 맞추어줘야 장사가 잘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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