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명절 때마다 해서 3~4번은 본 것 같습니다. 년도는 정확하게는 기억을 못하겠고

90년 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내용은 중국 무협 영화인데 코믹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확실하게 기억나는 장면은

어떤 사람이 신선이 되기 위해서는 여자가 말하는 특정 단어가 필요한데 (사랑해 라던지)

3번을 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묘수를 써서 2번은 들었는데 3번째를 하지 않아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하는 걸 끼어들어 듣고는 결국 승천(?)합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다수의 무인과 (주인공과 투닥거리다 아군이 된 무인들) 비급을 얻었는지 해서 엄청나게

강해진 적과 싸우게 되는데 여러 명인데도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합심해 일렬로 쭉 선 뒤

두 팔을 뻗어 앞의 무인의 등에 무공을 전하는 방법으로 최후의 수단을 씁니다.

그리고 맨 앞의 무인이 힘을 합한 무공을 날리는데 비급 얻은 적에게는 그래도 역부족입니다.

무공과 무공이 맞부딪치는데 무공 몇 개가 합쳐진 필살기인데도 그냥 여러 명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집니다.

이제 승산이 아예 없어진 상태에서 신선이 등장합니다. 여유 있게 등장해서 악당을 그냥 손아귀에 놓고

데리고 놉니다. 그러다 간단히 처치해버립니다.

그 악당과 싸운 곳에 뭔가 중요한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확실히 기억이 안 나네요.


머릿속에 영상은 떠오르는데 글로 적는 게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