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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20:53
저도 비슷한 성격이었어요.
장사 하기 전에는 사람 만나는것도 겁나고, 운전면허 따러 학원을 가야 하는데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실수해서 차 들이받으면 어쩌지 등등 별 걱정을 다 했었는데요.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그렇게 큰 실수를 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예상되는 실수'가 아닌, '실수 한 행동들'이 크게 있나요? 전 군대에서도 호기심때문에 총 특수분해 했다가 부품 잃어버려서 영창갈뻔한 적도 있었구요. 경계근무 실패해서-초소에서 잠들어서;;- 군장메고 4시간동안 엎드려 있던 적도 있었구요. 그런데도 어찌저찌 다 해결 되었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실제로 한 실수들은 많지 않을겁니다. 그냥 막연히 걱정만 하는 것이죠. 그럴때는 그냥 하세요. 답을 알고 하는 행동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떤 일을 '계획'할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우리네 삶입니다. 진인사대천명(최선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최선을 다 하면 후회는 없는 법입니다. 굳이 떨지 말라고는 안 하겠습니다만, 너무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경험이 쌓이면 그까짓거 별것도 아니게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여자를 만나러 갈때마다 2주간 두근두근 하고 있다가 막상 만나면 재미있게 놀다 들어옵니다. 막상 어떤 것을 시작하고 나면-일이 닥치면- 긴장했던게 정말 별거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뭐든지 하세요.준비를 나름대로 해서요. 그리고 그 긴장을,설레임을 즐기시는게 어떨런지요.
12/11/22 20:59
모든 일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누구나 다 하는일인데 내가 못 하겠어? 이런 생각하고 실제로 해보면 별거 아닌일들이 참 많거든요..
모든게 처음과 익숙해지기 전까지가 힘들고 그 뒤부터는 익숙한것이 되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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