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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2 22:33
연방제가 무리없이 된다면 중국이 성장하고 잠재력이 터질 2030년 이후에 능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물론 경제력 분야만 볼때죠.
근데 현실적으로 동북아 3국은 연방제가 불가능에 가깝죠. 본래 역사적으로 인접국가끼리는 전쟁 많이 합니다. 유럽의 영국-프랑스-독일 3국만 봐도 거의 1500년 가깝게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다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대전을 겪은 후 평화의 중요성을 깨달아 현대에 와서나 EC, EU, 유로화 같은 국가간 통합을 시도했죠. 이에 반해 동북아 3국은 과거에 몇차례 전쟁을 했다지만 대다수의 시간을 중국은 주로 자기 내부에서 난을 치르고, 분열되고 통일되는 과정을 겪어왔고, 한국, 일본을 동이, 왜라고 부르며 오랑캐 취급했었고, 일본은 외부 문화를 자기들 식으로 변형 발전시키는 방식을 취해 자신들의 주도하에 동북아 흡수를 시도했죠.(임진왜란, 정유재란, 태 평양전쟁, 만주국, 식민지 등) 우리나라는 외부로 침공한 역사가 드물고 후삼국시대 이후로는 내부분열도 잘 안됐죠. 근대화되면서 남북분열이 이루어졌지, 대다수의 시간을 고려, 조선처럼 통일국가로 조용하게 지내왔는지라.... 한마디로 동북아 3국은 소통을 잘 안하고 몇차례 충돌만으로 감정의 골이 엄청납니다. 아직은 충돌할 시점이지 화해무드가 조성될 시점 이 아니죠. EU같은 경제적 공동체에 관한 얘기 잘 안하잖아요? 독도(한일영토분쟁), 다오위댜오(중일영토분쟁), 이어도(한중영토분쟁), 고구려역사왜곡과 같은 영토권 분쟁얘기만 나오죠. 이런거 보면 신대륙개척 중 신국가로서 성장하며 연방정부가 된 미국은 큰 행운인건지도 모르죠. 쌓인 역사가 없으니 감정의 골도 깊 지 않고 민족국가적 뿌리에 심하게 연연하지 않으며 발전했으니까요. 동북아 3국 연방국은.... 22세기 이후에나 꿈꿀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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