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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1 09:18:53
Name 카스트로폴리스
Subject 스타2 게임 완성도는 어느정도 평가를 받나요?
평소에 궁금했었는데..스타2 완성도는 어느정도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 pc 게임은 스타1,2 만 하고 주로 콘솔 게임을 즐기는 편이라..

스타2 우리나에서는 흥행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외국에서는 이름값을 하는거 같은데

발적화,배틀넷 시스템등은 욕을 많이 먹는거 같은데

게임성만 본다면 어떻게들 느끼세요?

전 참 재밌고 잘만든거 같은데...사람들한테 외면 받으니 좀 안스러워서..크크크

중계방도  LOL이 대세 더군요...요즘 젊은 유저들은 거의 LOL 하더군요

RTS는 이제 한물갔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들고

ps.IPL는 관중도 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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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임
12/12/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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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완성도로 따지자면 높은 편입니다. 그 근거가 되는게 게임스팟이나 IGN 유명 게임 리뷰에서도 9.5점 아님 10점을 받을 정도니까요
추세가 AOS인지라 RTS장르자체가 죽어 감에도 솔직히 스타2만큼 성공한거면 나름 잘나가는거라고 볼수있죠
물론 아까 말씀햇듯이 유즈맵 인기도라든가 베넷 시스템은 솔직히 이건 욕을 몇번이나 먹어도 할말은 없습니다면 게임자체 완성도는 훌륭하다고 볼수는 있습니다. 이미 패키지 자체로는 출시 단기적으로 300만가량 판매해서 실패했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단지 국내에서 흥행을 못한이유는 언론플레이가 지나친감도 있고 국내에선 사실 그때 당시스타1이 아직까지 인기가 많았죠 대부분 스타2가 재미없으시다는 분들 대부분
은 거의 편견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채넨들럴봉
12/12/01 09:52
수정 아이콘
전 별롭니다
유닛 디자인부터 개성이 없고
유닛 뭉치는거, 밸런스, 기타 잡 컨트롤 도입 등이 다 게임의 재미를 떨어트렸어요
12/12/01 09:56
수정 아이콘
게임 완성도는(배틀넷같은외부적인거 빼고) 딱 하나 사운드 이펙트가 전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오히려 그냥 스타1의 프로토스나 저그의 사출 효과음을 그대로 쓰는게 훨씬 더 재밌을 거 같다고 계속 느꼈었어요. 그거 빼고는 게임 내적인 완성도는 흠잡기 어렵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당시 패치 노트의 진행 과정에서 블리자드의 태도가 라이엇과 비교되면서 슬슬 정이 떨어지고, PGR을 포함해서 관련 커뮤니티만 가면 '테란'하면 죄인 취급 받는 분위기에서 게임을 계속해야하나 회의가 들다가, 꼬신 친구들이 유즈맵이나 커스텀, 배틀넷 시스템 때문에 다 탈락하면서 저도 접게 되었었네요.
샤르미에티미
12/12/01 10:01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을 고를 때 게임 웹진 평균 점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90%이상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의 점수는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 초기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기 때문에 체감 점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캠페인은 RTS사상 비교 가능한 게 없습니다. 스토리로는 워크래프트3가 압도하지만 재미로는 비교가 안 되죠.
멀티 플레이도 상황만 보면 준수합니다. 유즈맵은 엄청난 표현이 가능하고 3종족 간에 물리고 물리는 전투도
흥미를 불러 일으키니까요.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사람들이 충분히 오래 즐기고 재미를 느끼는 대전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해본 사람들 대부분이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거기에 뭐 때문이다 뭐 때문이다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죠. 사실 해보면 재미있다는 건 LOL에나
어울릴 말이죠. 저는 스타2만 하고 LOL은 튜토리얼 한 판 하고 안 하지만요.
12/12/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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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판 이상 플레이해본 제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게임 내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고 잘 만들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출시 당시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게임 외적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마케팅 실패와
시대에 뒤떨어진 베틀넷 시스템 등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12/12/01 10:02
수정 아이콘
같이 출시된 RTS 게임으로는 일단 비교하고 싶어도 스타크래프트2가 최신작이자 유일한 작품인 수준이라서 힘들겠지만 딱히 실패작이라 보긴 어렵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른 RTS 게임들 접속자 수를 보면 딱히 스타크래프트2가 낮은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RTS 게임으로는 손에 꼽힌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1처럼, 혹은 그에 준하는 인기를 끌 수 있냐고 묻는다면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요.
온니테란
12/12/01 10:44
수정 아이콘
lol은 안해봤고
스1만 주구장창 하다가
최근에 스2 결제해서 했는데.. 스1 다시할려니 답답해서 못하겠더라고요. 예전만큼 스1경기가 재미도없고..
스2좀 제대로 연습해서 하고싶네요~컴퓨터랑만 하는거라서 크크;; 잘만든게임인거같아요.
안젤라고소영
12/12/01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은 안한지 1년정도 됬지만, 처음에 3달정도 해본 바로 의하면.. 게임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다만 게이머들이 더이상 RTS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과, 또 LOL이 너무 재밌네요...
파랑파랑
12/12/01 10:48
수정 아이콘
완성도야 상당하죠.. 캠페인만 봐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멀티플레이가 단순한 느낌입니다. 스1은 시원시원한 물량과 타격감이 있어서 좋았고, 워3는 영웅과 유닛들의 마이크로 컨트롤을 통해 재미를 느꼈는데, 스2는 온 유닛들이 뭉쳐다니며 한 방싸움, 스플 싸움으로 느껴져서 개인적으론 크게 와닿지가 않네요.
스2를 친구들과 다 같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안하는 걸 보면, 저만 그리 느끼는 점은 아닌 듯 합니다.
유즈맵이라도 공개방 형식으로 바뀌면 어떨까 싶은데, 피드백이 활발한 것 같지도 않구요. 군단의 심장도 초기에 비해 관심이 많이 떨어져서 이래저래 아쉽네요.
저그네버다��
12/12/01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 내적으로는 상당한 수작인 것 같습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확실히 재미있어요. 스1, 워3도 재밌게 했었지만 스2는 또 스2만의 그만큼의 재미가 있더군요. 그런데 배틀넷이 모두 말아먹었죠. 블리자드가 게임 잘 만들고, 자기네들이 알아서 망하게 한 것 같아요.
12/12/01 11:10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1만 주구 장창 한 사람으로 스타2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스타1은 양쪽이 포인트를 차근차근 따 가는 느낌이라면
스타2는 그냥 포인트를 쫙 모아서 한번에 붙어버리고 끝내는 느낌?

대전격추로 치면 스파시리즈와 MVC 시리즈의 차이요
카드게임으로 치면 고스톱과 포커의 차이?

스타1은 시간증폭의 개념이라도 없어서 게임진행이 좀더 linear 하고
damage 시스템도 직관적이었다면 이젠 너무 복잡해 졌어요. 마음에 안 와닿는.

또 소수 유닛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시간을 까먹게 하는것이 가능하였는데
(상대방의 손을 바쁘게 하여 시간을 빼앗는것이 가능하였죠)
이젠 상대방의 손을 바쁘게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끝내버리면 되죠..

이 조금씩 조금씩 포인트를 따가는 시스템의 게임이 또 있죠... 바로 LOL 이라고 생각됩니다.
LOL 을 해보니 이 재미가 있더라구요. 중간에 잠깐 망쳐도 어떻게든 해 보면 다시 이길수도 있는...
스타 2는 이런게 너무 불가능합니다.

간단하게, 만약 스타2 엔진으로 스타1 다시 만들면 현재보다는 훨씬더 인기몰이를 할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언덕판정, unit 충돌범위, damage 판정, 이동속도대비 공격속도 그런거 그대로 다 돌아온다면 말이죠
수부왘
12/12/01 12:02
수정 아이콘
스타 2가 스타 1과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건 국지전과 지연전의 부재 때문이죠. 종족을 막론하고 고화력의 고급 키 유닛확보와 키 유닛 보호에 모든것을 집중하다보니 병력 전체가 그 중심으로 뭉치는 수 밖에 없고 (토스는 예전부터 거신 템플러, 저그의 간판 무감타가 그 전형이죠.
테란만이 바이오닉 위주의 저티어 다수 병력이 운용되는 형편이지만 그 핵심은 스타1과는 다르게 똘똘 뭉쳐 고효율의 화력을 투사하는 일종의 군집된 데스 스타로 기능하죠.) 그것을 스타 2의 향상된 자원 채취율과 간편하고 값싸진 생산 시스템이 뒷받침해줍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산 자체가 상향평준화되어 200도 워낙 빨리빨리 차다보니 예전같으면 한 90~120인구수 정도가 러쉬와 기동, 방어를 계속 반복할 시점에 스1과는 달리 주력의 붕괴는 거의 반드시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멀티밀때도 200병력이 한꺼번에 기동하고.. 그런데 웃긴건 유닛들이 스스로 뭉치는 시스템 때문에 그 200이 그닥 웅장해 보이지도 않아요. 스타 1에서 그만한 대병력끼리 마주쳤으면 정말 맵을 뒤덮고 이 선수가 어떤 센스있는 플레이를 하는지 관전할 여유도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 삭제당하는속도도 LTE급이고.. 그런데 맵은 오히려 더 좁아진 경우가 많으니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스1 같이하던 친구와 올킬스타리그 결승을 보자고 해서 갔는데 2경기였나 3경기였나 올킬스타리그중에서도 상당히 재밋는 경기였죠? 박수호선수가 이긴 경기를 보는 도중에 그친구가 하는말이 "야 스2는 왜이렇게 루즈하냐 10분동안 슬금슬금 200끼리 눈치만 보네".. 저는 스1은 한 1년남짓 해봣고 스2는 클베때부터 플래~다이아에서 놀면서 지금까지 즐기고 있지만 스타 2는 하는건 재밌고 분명 완성도도 높은 게임이긴 한데 보는건 별로 재밌지가 않은거 같아요. 뭐랄까 좀 뜬금없는 비유이긴 하지만 스타2를 보면 2차대전기 포켓전함을 보는것 같네요. 전함에나 어울릴 13인치 함포를 순양함급 함체에 우겨넣은.. 성능도 좋았지만 결국은 반짝 하고 사라졌죠.
진세연
12/1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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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윗분과 윗윗분 글을 보고 많이 공감되네요 스원투 둘다 반반씩하고 있고 스투는 총 천판정도했고 현 별마입니다만
대부분의 스투경기는 눈치보며 트리플 200모으고 꽝 승자가 승리 스원은 초반부터 끝까지 견제가 쉴새없고 각종 기타
사운드 가시성이 우수한건 말할것도없고 스원은 200싸움이 흔하지않은데 스투는 200싸움 안가는게 드물죠 또 스투는 반응속도가 갑입니다 유리한거도 전투에서 반응1초 늦거나하면 망합니다
스플유닛도많고 유닛간상성도 너무세서 엄청 유리해도 역상성유닛양으로 상대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는 임팩트있는게임연출도 불가합니다 그러다 한번에 역전당할수도 있거든요
12/12/01 14:24
수정 아이콘
스투 레더 수백판 정도 하고 접었고 그 이후로는 스타 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데 속도감은 좋은데 국지전, 지연전이 없어서 그냥 대전격투게임 같은 느낌입니다. 스원이 장기나 바둑같다면 알까기 같은 느낌이랄까요.
12/1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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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캠페인의 스토리, 캠페인 재미로 이루어진 싱글플레이의 완성도 자체는 엄청나다고 생각됩니다. 유즈맵 툴킷 역시 환상적이구요. 그런데 배넷 시스템이 엉망이라 멀티플레이에서 점수를 엄청 깎아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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