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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16:47
제가 글을 오해하게 썼나요? 저도 그라쥬님 처럼 생각하고 있는사람인데요.. 저는 부적응자들이 게임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한겁니다~
12/12/05 16:47
게임이란 단어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사회부적응자는 존재했습니다.
그냥 게임 까기위해서 끼워맞추는 거 뿐이에요. 게임 대신에 술, 만화, 등등 어느단어로도 다 대체가능하죠.
12/12/05 16:49
그렇다기보다는 우리나라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소일거리가 게임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부적응자들이 게임을 많이한다기보다, 그냥 게임을 많이한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많이하는 이유는 비용이라던가 여건이라던가하는 환경적요인이 크다고 생각하구요.
12/12/05 16:55
게임이 쉽고 재미도 있고 돈도 크게 안 들며 딱히 몸에 힘든 점도 없으니 그냥 시간때우기 매우 좋죠.
사회부적응자가 쉽게 접하기 가장 좋은 콘텐츠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게임은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허전한 마음 채워주기도 좋구요.
12/12/05 16:56
사회 부적응자가 게임을 많이 한다.
라는 명제가 사실인지가 불투명하고, 사실이더라도 다른 분야보다 두드러지는지도 불투명합니다. 나이브하게 생각하면 사회부적응자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꺼리를 더 찾을 수 있겠는데, 그게 독서일수도, 에니메이션일수도, 피규어수집일 수도 있겠지요. 만일 이러한 분야보다 사회부적응자의 게임 몰입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저 명제는 사실상 의미가 없는 얘기죠. 의미가 없는 얘기를 굳이 힘주어 말하면, 뭔가 오해를 사기 좋아지긴 합니다. 또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12/12/05 16:57
게임에 특별히 부적응자가 많은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른들이(청소년 이하는 보통 부정적 인식이 없죠..) 게임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저 게임이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만화가 있죠.
12/12/05 17:02
게임중독자의 경우, 게임안에서 충분히 사회적 욕구가 충족이 되면 물리세계에서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면서 (물리적)사회생활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약간 그런편이구요. (하지만 게임 내의 사회생활은 늘어나죠)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도 그런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희생양 삼는건 잘못된 것입죠. 개인주의화 된 사회 전반적 현상이라고 봅니다. 게임이라는 활동을 비생산적으로 보는 인식도 분명 문제죠. 다른 즐길거리에 대해서는 너그러우면서 유독 게임에만 '아무 도움안되는 시간소모하는 쓸모없는 짓'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니까요.
12/12/05 17:16
쩌는 인간관계를 자랑하시는 유쾌한 과장님이나 차도남으로 간지를 발산하시는 이지적 매력의 실장님도 집에선 겜덕후나 미연시마스터 일 수 있습니당
12/12/05 17:19
이 글의 논지가 성립이 되려면,
'게임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는 분위기가 형성' 이게 전제여야 하는데 이 자체가 상당히 불명확하네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게임 한두개 안하시는 분들이 더 드물죠, 그게 아니고 일상생활에 지장줄 정도로 게임을 한다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무엇이여도 문제고 그 경우 게임탓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회 부적응자가 게임을 많이 한다' 이 역시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확인이 불가능한 사실이며 게임의 커뮤니티 기능으로 사회부적응자가 게임을 하는 경우가 좀 더 노출이 많이 된것일 뿐일 수도 있죠. 다만 게임은 그것이 주는 즐거움의 크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며 중독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맨앞의 전제가 맞다고해도 이러한 게임의 특성으로 인해 형성된 경각심 정도로 봅니다.
12/12/05 17:25
인터넷 기사나 다른 글 보면 사람들이 다 게임을 안 좋게만 말하길래 그런인상을 받아서요. 아무래도 이런곳에 댓글다는사람들이 확률적으로 비슷한 세대 사람들일거 같은데 대부분이 게임하는사람은 나쁜것처럼 말하고 있길래 그렇게 느꼈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그게 심한거 같던데요(이부분은 개인적인 경험). 게임을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 혼자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본문중에 " 부적응자들은 게임을 많이 합니다 " 이 부분에서 합니다라고 제가 단정짓는것처럼 느껴지셨나 보네요. 전 단지 제 생각이라서 예측의 표현을 안쓴 거에요.
12/12/05 17:20
부적응자가 게임을 많이 한다 라는 말 자체가 게임을 많이하는 사람은 부적응자 일 수 있나는 뉘앙스를 내포할 수 있기에 이런 반응들이 나오는 듯 합니다. 그게 게임에 대한 부정으로까지 이어지는 거고요. 부적응자와 뭔가의 상관관계를 말할땐 그래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 싶어요.
12/12/05 17:31
부적응자들 중에 그러한 어려움을 이유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잠을 많이 자는 사람도 있을테고 폭식을 하는 사람도 있겠구요
게임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사실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들이 도피처로 삼기에는 아주 좋은 컨텐츠이긴 해요 그런 연유로 이 글이 게이머=사회부적응자 라는 논지를 가진게 아니니 만큼 딱히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게임에 적대적인 몇몇 단체들이 이를 이용하여 게이머=사회부적응자 라는 뉘앙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는데에는 문제가 있죠. 사실은 아무런 논리도 근거도 없는 헛수작일 뿐이지만 이러한 짓거리가 사회에 미친 영향성이 적다 말할순 없다 봅니다
12/12/05 17:31
부적응자가 아니라고 해도 부족한 것은 넘쳐흐르기 마련이고,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하는 행위 중 하나가 게임일 수 있기는 합니다.
12/12/05 17:41
게임이 재밌으니까 게임만 하다가 보면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게임 하기 이전부터 모난사람이 아니라면, 사회생활 좀 하다보면 괜찮아질것 같은데요? 사실 게임 급으로 재밌는거 (술 마약 바둑 헬스 등등) 에 한번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답 없죠.. 근데 취미라고 할만한 것 중에 게임이 중독성이 강하긴 하니까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12/12/05 18:52
사회부적응자들이 할 게 없어서 게임은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건 사회부적응자들이 선택한거지 게임이 잘못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임을 술, 담배, 만화, 마약, 기타 범죄로 치환해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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