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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09 15:34:04
Name 에쉬
Subject 음식에서 쩐다라는 느낌받아본적있나요?
감탄의 최고급표현인 쩐다라는 느낌이 사실 그렇게 쉽게 느껴지는건 아니잖아요?

제 경우는 메멘토라던지 신암행어사1회라던지...대중문화에서는 그런걸 느껴본적이 있는데

(스타에서는 기욤의 옵터컬로 럭커잡기)이게 생각해보니 최고급들이더군요. 단지 대중문화이기때문에

제가 누릴수있던거고.... 음식은 최고급으로 가면 좀많이 비싸잖아요-_-? 그럼 거기에서도 쩐다라는 감각을 느낄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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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
12/12/09 15:35
수정 아이콘
음식에 대한 감탄은 가격과는 별개더군요...
Dementia
12/12/09 15:36
수정 아이콘
진심 감탄했던건 광주에서 먹은 영미오리탕과 경복궁 토속촌의 삼계탕입니다. 쩔었습니다.
아이유랑나랑
12/12/09 15:40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참치 처음 먹었을때??
싸구려신사
12/12/09 15:41
수정 아이콘
저는 10여년전에 교촌간장치킨 나왔을대 그저 감동이었습니다. 쩐다는 말을 저때는 잘 사용하지않았지만 쩔었어요.......
잠잘까
12/12/09 15:41
수정 아이콘
저도 코뿔소님과 같네요.

배가 너무 고파서 먹는 음식들 전부 쩔더군요. ㅠ
지나가다...
12/12/09 15:43
수정 아이콘
꼭 최고급 음식에서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모 냉면집에서 먹은 냉면이나 부산의 어느 허름한 중국집에서 먹은 탕수육, 일본에서 먹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돈까스에서 진심으로 감동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쩐다는 표현이 유행하지 않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이라면 쩐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고급 음식의 경우는 제가 먹어 본 게 없어서..( '-')
노을아래서
12/12/09 15:43
수정 아이콘
영국에 처음 입국하고 아침에 가게들이 다 닫아서 허기를 채울려고 먹은 버거킹에서 느꼈습니다.
"아 버거를 이따위로도 만들수 있구나. 쩐다..."
12/12/09 15:45
수정 아이콘
영국한번가보고싶네요.....
노을아래서
12/12/09 15:47
수정 아이콘
제가 호주에서 출국하는 날 새벽타임까지 버거킹에서 일했기에 그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 내가 만들고 말지 ㅡㅡ.."
12/1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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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가 맛있었다는 말인가요 아님 맛 없었다는 말인가요?
개인적으로 버거킹 좋아하는데...
노을아래서
12/12/09 15:48
수정 아이콘
대학생활하면서 그나마 먹을만한게 패스트푸드류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맛이 없긴 없어요 ㅠㅠ
같은 버거킹이고, 같은 맥도날드인데 왜 맛이 비교적 없는지 ㅠㅠ
단빵~♡
12/12/09 15:47
수정 아이콘
이따위라는 단어를 쓰신걸로 봐서는 배가 고프셨는데도 엄청 맛이없으셨던거 같습니다 크크;;
12/12/09 15:45
수정 아이콘
불만제로 단무지 만드는거 보고 우와 쩐다 다시는 안먹어 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알킬칼켈콜
12/12/09 15:55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운전좀 해본 아저씨들은 다 아실 겁니다. 무랑 파, 소고기 셋만 가지고 그 흔한 육수 한 방울 없이 소고기무국을 만들어서 수십년째 파는 할머니가 계신데 맛이 상상 초월입니다. 진짜 무,파,소고기만 가지고 끓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그야말로 쩐다는 말 밖에 안나옵니다
빌어먹을곱슬
12/12/09 16:01
수정 아이콘
딴지 거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육수는 무, 파, 소고기로 내지않나요 ^^;;
소고기국은 이 3가지만 있으면 충분할걸로 ....
shahrukh
12/12/09 16:00
수정 아이콘
중림동 호수집 닭꼬치를 처음 먹었을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천원이었는데 평생먹어본 닭꼬치중에 최고였습니다.
sprezzatura
12/12/09 16:05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불교 종교행사 갔을때 절에서 직접 만든 물냉면이 나온적 있는데, 환장할 정도로 맛있더군요.

그때가 배고플 짬도 아니었고, 객관적인 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녹차 섞인듯한 면과 육수, 얼음뿐이었는데 어떻게 그런 맛을 낸건지.
마이스타일
12/12/09 16:13
수정 아이콘
20살때 한남동에서 동아냉면 먹고 쩐다 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어요

그 외에는 1인분에 10만원 가까이 하는 소고기를 먹었을 때구요
쭈구리
12/12/09 16:22
수정 아이콘
이태원 붓처스컷에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처음 먹었을 때.
커널패닉
12/12/09 16:24
수정 아이콘
두당 8만원짜리 참치집 갔을 때( 무한 리필 아니에요 )
우와 쩐다 했습니다. 이래서 비싼걸 먹는구나 하면서요
구라타
12/12/09 16:49
수정 아이콘
부산 대연역 수육국밥집에서 양념장에 수육한점 찍어먹을때 요리왕비룡의 미미와 함께 용이한마리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2/12/09 18:11
수정 아이콘
쌍둥이 국밥 말하시는것 같네요.
집에서 5분거리라서 가끔 먹고 싶을때 가긴하는데, 그 징글징글한 줄에 항상 후회하는 곳.
맛에 비해서 기다림이 너무 길어요...
네오크로우
12/12/09 17:17
수정 아이콘
저는 10년 넘게 다니던 닭발집에서 처음으로 닭도리탕을 시켜봤는데 왜... 너무 입맛에 딱 맞는 음식 먹으면 계속 실실거리면서 웃게 되잖아요. '맛있어~' 뭐 이런 말도 없이 계속 웃으면서 먹었네요.
아이유
12/12/09 17:43
수정 아이콘
훈련소 둘째날 저녁 종교행사 끝나고 먹어본 초코파이요..
구밀복검
12/12/09 17:51
수정 아이콘
그저께 고추잡채 혼자 만들어 먹어봤는데 제가 만들었지만 쩔더군요.
뽀로로
12/12/09 17:59
수정 아이콘
싱가폴 클락키 어느 호프에서 마셨던 맥주요...
태어나서 그런 맛 처음...... 진짜 잊을 수가 없네요.
12/12/09 18:01
수정 아이콘
100km행군 끝나고 부대 들어와서 먹은 막걸리가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상황에 대한 고려 말고 단순히 객관적으로면.... 딱히 없는거 같습니다. 워낙 입이 싸서..
12/12/09 18:07
수정 아이콘
꽃등심과 오리로스를 한입에 넣고 씹었을 때
12/12/09 18:58
수정 아이콘
산 정상에서 먹는 컵라면 사발면요...
죽어요 그냥...
쪼꼬바
12/12/09 20:02
수정 아이콘
마산 광포복집. 탕 종류는 돈주고 시켜먹는걸 아까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광포복집에서 복지리탕을 먹고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어요. 몸이 노곤하게 사악 풀리는 느낌땜시.. 저 말고 다른 세사람도 말이 없었습니다.
12/12/09 22:55
수정 아이콘
공주시 장순루의 고추짬뽕이요..
2일동안 앓고있던 감기몸살이 한순간에 확~
그후로 고향갈땐 반드시 들리는 코스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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