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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19:26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일반 드라마랑은 조금 틀린 특징이라면 특징이 있습니다.
단편 단위로 끊어서 그냥 한편만 봐도 재미있는, 일반 드라마처럼 처음부터 모든걸 봐야 이해가 가능한 것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예전에 유명했던 국내 시트콤중에 레전드편이라고 말하는 편들은 앞뒤편 처음부터 안보고 그 편만 봐도 아 이거 짱이다 싶을 정도로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그 기반엔 캐릭터의 이름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의 극중 이름과 이름이 다르게 되면 잠깐 채널 돌리거나 우연히 보는 사람 입장에선 괴리감이 생기는데 본명을 사용하면 괴리감이 없이 받아들이기 쉽게 되죠. 그게 최대의 장점입니다. 자기 PR적 요소도 분명 빠질 수 없는 장점입니다만, 시트콤의 특성중에 하나라고 보시는게 쉽습니다. 어찌 보니 질문에서는 오히려 그 점이 몰입에 방해라고 하셨는데, 보통의 경우는 그 반대를 노리고 가는게 맞아서.. 참 애매한 답변이 됐네요;;
12/12/13 20:15
의문이 풀리는 대답이시네요. 우리나라는 일일시트콤인 만큼 가장 좋은 방법이겠네요. 모든 것을 다 챙겨보기는
어려우니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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