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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22:41
용서했을수도 있죠, 그사이에 강산이 수차례 바뀔 시간이 지났으니 신념이 바뀌였을수도 있고요
아버지와 딸을 연관시키지 않는게 뭐 문제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12/12/13 22:45
김지하의 지난 발언과(환각이 보인다 등의) 지인들에게 들은 현재의 허언과 주변인을 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결코 비꼬거나 나쁜 뜻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신의학적인 차원에서 조금 불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건 이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누구 지지하다 다른 사람 지지할 수도 있지요.
12/12/13 23:23
책밥 먹는 쪽에선 정말 광범위하게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더군요. 비단 책밥 먹는 쪽이 아니라 다른 쪽에서도 참 일관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김지하 시인, 시인으로서 정말 제가 좋아하던 시인이었는데.
12/12/13 22:47
조금다른소리인데...제가 아는 뭐분은...다음대통령기간은 mb청소기간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망하는 대통령이라 박근혜가 해야된다는 주장을 합니다. 또 그래야 한나라당이 망한다고....
12/12/13 22:48
김지하 시인은 장시간의 옥고를 겪고 출소한 이후로 사람이 많이 변하셨다고 합니다.
이걸 정신적 질환의 증상으로 볼 지 인격과 신념의 시간과 상황에 따른 변화로 볼지는 좀 애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12/12/13 22:57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글을 쓰신 92년 즈음부터 확고한 보수성향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사람의 정치적 견해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주적 정세에 의해 박근혜 지지'는 역시 조금 애매합니다.
12/12/13 23:04
운동권에 있던 사람이라도 보수로 변할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단순 보수가 아니라 박정희의 딸인데 지지할 줄은 몰랐네요.
박근혜후보가 국회의원 된 것도, 대선에 나온 것도 다 박정희의 지지기반 때문인 것을. 그토록 고문 받고 사형선고까지 받으며 독재정권에 부당함을 몸으로 느끼신 분이 자기 신념이 바꿨다라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이 정도의 확고한 신념도 결국 꺾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됬습니다. 혹시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 중에 친일파로 변한 분들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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