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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3 22:39:20
Name 장야면
File #1 dsaads.JPG (0 Byte), Download : 3
Subject 박근혜 후보를 지지 한 이유가 뭘까요?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 운동을 적극적으로 한 김지하 시인입니다.
그것 때문에 감옥도 여러번 투옥 되었고 심지어 사형까지 선고 받았죠.

너무나 잘 알려진 ['타는 목마름으로' ]를 쓰기도 했고요.
저항 문인의 상징이였던 분이 지지했다고 해서 너무 의외 였습니다.


직접적으로 박정희에 반감을 가지고 저항 운동을 격렬히 했던 분이
새누리당도 아니고 박근혜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지 한 이유가 뭘까요?


아버지랑 딸은 전혀 연관시키지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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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2/12/1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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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신이죠 머;;
탑스카너
12/12/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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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했을수도 있죠, 그사이에 강산이 수차례 바뀔 시간이 지났으니 신념이 바뀌였을수도 있고요
아버지와 딸을 연관시키지 않는게 뭐 문제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헥스밤
12/12/13 22:45
수정 아이콘
김지하의 지난 발언과(환각이 보인다 등의) 지인들에게 들은 현재의 허언과 주변인을 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결코 비꼬거나 나쁜 뜻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신의학적인 차원에서 조금 불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건 이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누구 지지하다 다른 사람 지지할 수도 있지요.
내일은
12/12/13 22:58
수정 아이콘
좀 위험한 답변이기는 한데... 저도 들은게 있는지라 조금 걱정이기는 합니다.
헥스밤
12/12/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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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밥 먹는 쪽에선 정말 광범위하게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더군요. 비단 책밥 먹는 쪽이 아니라 다른 쪽에서도 참 일관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김지하 시인, 시인으로서 정말 제가 좋아하던 시인이었는데.
흰코뿔소
12/12/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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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이 바뀌었거나 생각이 없거나. 혹은 지성이 없거나. 신념이 꺾였거나 등등이 있겠죠.
김어준
12/12/13 22:47
수정 아이콘
어제 윤여준의 찬조연설을 들어보면 이유가 나름대로의 나오지요..!!
12/12/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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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다른소리인데...제가 아는 뭐분은...다음대통령기간은 mb청소기간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망하는 대통령이라 박근혜가 해야된다는 주장을 합니다. 또 그래야 한나라당이 망한다고....
Mr.prostate
12/12/13 22:48
수정 아이콘
김지하 시인은 장시간의 옥고를 겪고 출소한 이후로 사람이 많이 변하셨다고 합니다.
이걸 정신적 질환의 증상으로 볼 지 인격과 신념의 시간과 상황에 따른 변화로 볼지는 좀 애매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장구레
12/12/13 22:48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가 싫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흰코뿔소
12/12/13 22:51
수정 아이콘
'그 고생하고도 난 박근혜가 좋아'
이 부분은 뭔가 모자란 사람이 할만한 말인데 -_-;; 직접 언급하신걸까요?
구밀복검
12/12/13 22:53
수정 아이콘
김지하는 90년대 초반부터 이미 보수로 돌아섰습니다.
12/12/13 22:54
수정 아이콘
김지하씨 이렇게 변하신지 꽤 되신 걸로 아는데요...
왜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이쥴레이
12/12/13 22:55
수정 아이콘
뭐 조갑제옹도.......아 조갑제옹은 변한것이 아니라 건전한 보수이신가..
헥스밤
12/12/13 22:57
수정 아이콘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글을 쓰신 92년 즈음부터 확고한 보수성향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사람의 정치적 견해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주적 정세에 의해 박근혜 지지'는 역시 조금 애매합니다.
12/12/13 23:00
수정 아이콘
사람은 변하니깐요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민주화 운동 했던 사람이 모두 현 야권에만 가 있는건 아니거든요
장야면
12/12/13 23:04
수정 아이콘
운동권에 있던 사람이라도 보수로 변할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단순 보수가 아니라 박정희의 딸인데 지지할 줄은 몰랐네요.

박근혜후보가 국회의원 된 것도, 대선에 나온 것도 다 박정희의 지지기반 때문인 것을.
그토록 고문 받고 사형선고까지 받으며 독재정권에 부당함을 몸으로 느끼신 분이 자기 신념이 바꿨다라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이 정도의 확고한 신념도 결국 꺾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됬습니다. 혹시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 중에 친일파로 변한 분들도 계실까요?
12/12/13 23:07
수정 아이콘
많죠..
사악군
12/12/14 04:08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 많이 듣지 않나요 독립선언 33인 중에 변절 안한 건 한용운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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