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12/15 00:10:13
Name 남자의일격
File #1 07.jpg (0 Byte), Download : 4
Subject 여초 사이트(?)에 어울리는 여자들간의 우정 질문입니다.


일단 의도치 않은 간접광고 죄송하구요.

성인이 되고 나서 만나는 인맥으로 한정할때
정말 기본적으로는 저 짤방대로인 경우가 대다수라고 봐도 될까요?

제 경우는 저와 같이 일이나 공부를 하는 여자사람들이 새로운 여자 동료들을 만났을때
예전부터 알고지내는 저보다 더 살갑게 대하길래(정말 쉽게 언니동생, 절친이 됨) 역시 여자끼리는 훨씬 잘맞는구나 싶었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고 서로 볼 일이 없는 상황까지 갔을때 그 우정의 끈끈함이 보장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너 그때 만났던 XX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  완전 절친이었잖아.'
'응.... 아니.'
'읭?' (여름에 같이 유럽 배낭여행 가자던 절친녀 둘은 어디가고...)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관계를 맺을때
남자와는 천천히 친해지지만 초기화 속도가 늦고
여자와는 빨리 친해지지만 초기화 속도도 빠른거겠죠?  '일반적'으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밀가리
12/12/15 00:11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서만 한정하자면 저런 그림대로 가는게 많더군요.
근데 꼭 그런건 아닌게 고등학교 때 여자애들끼리 모임은 10년이 지나도 계속 하더라구요.

그냥 쉽게 친해지고 쉽게 빠빠 하는 느낌이랄까?
매화틀
12/12/15 00:16
수정 아이콘
저 그림대로는 모르겠는데,
여자들끼리 그룹을 만들면 개중 꼭 왕따나 뒷담화 까더라고요.
이건 진짜 100%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요.

대학때 여자친구가 친한 몇몇 애들이 있었는데,
매번 억지로라도 그 모임에 가야한데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거기서 빠지면 그 빠진사람 뒷담화를 그렇게 깐다고...
만나면 맨날 같이 팔짱끼고 다니면서...
짧게나마 사회생활 해본 경험으로도, 여자들이 많으면 꼭 파벌이 생기고 한두명씩 눈치보는 사람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This-Plus
12/12/15 00:16
수정 아이콘
여자끼리는 '친한 척'을 서로 어색함없이 상당히 잘하더군요.
매화틀
12/12/15 00:1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알게된지 일주일만에 서로 팔짱끼고 언니언니 하면서 같이 쇼핑하러 다니면서 친한척하죠.
그러다 일 그만두면 언제그랬냐는듯 연락끊고 살더라고요.
파라돌
12/12/15 00:20
수정 아이콘
흠... 제가 본 경우 예를 들면
두번째 여자애는 절친이 중딩 동창인데 붙었다 싸우다 붙었다 싸우다구요.(쌩까다가도 연락을 하긴 하더군요)
세번째 여자애는 서로 친한척이긴 한데 서로 조금씩 흉을 보기도 하고 말다툼하다 상처 받지만 그래도 잘 지내려고 하고
(라고 말하지만 서로 자기가 더 잘살고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느낌? -_-;;)
지금 여자애는 절친이 있는데 뭐 2~3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정도?? 저번에 간만에 모인다고 했더니 2시간 채 안되게 있다가 집에 갔더라는..
저런 모습은 잘 알지 못 하는 애들끼리 친한 척으로 보이네요.
sprezzatura
12/12/15 00:42
수정 아이콘
남자라고 오래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동기, 군대동기, 예전 회사 동료, 동호회 사람들 모두 그렇게 몇 년 잘 지내다가
각자의 영역이 달라지면 하나둘 자연스럽게 멀어지더군요.

평생을 확실히 가는건 동네 파이어볼친구나 고등학교 동창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Paranoid Android
12/12/15 00:57
수정 아이콘
윗짤의 여자처럼 우정코스프레는 안하죠 오래안가더라도 남자들은

제절친 부랄끼리는 저런말 한번도해본적없네요...크크

절친은까야제맛
12/12/15 01:41
수정 아이콘
동네 베프나 파이어볼친구들이 평생가는거같아요
서로 졸업하고 일하느랴뭐하느랴 뿔뿔이 흩어져도 연락은 하고 지내거든요
가끔 심하게 서로 까대서 맘상한적은 있지만 뒷담은 안 까죠 대놓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디스를 크큭;;
그래도 그런친구들이 있단건 참좋은것 같습니다

고맙다 친구들아

야이놈들아 솔로나 탈출해라
운수좋은놈
12/12/15 01:41
수정 아이콘
친한척은 진짜 잘해요. 여자들 있는 그룹에 가보세요.. 서로 막 칭찬하고 놀고 하다가 한 사람 없을땐 어떤점이 싫다던지, 마음에 안든다든지 해서 제 앞에서도 막 얘기해요. 그리고 그 그룹이 해체됬을땐 아예 연락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분명히 친하게 보였는데..
Siriuslee
12/12/15 01:58
수정 아이콘
여자들의 우정은 그림처럼
[길어야 1년]이 아니라
[언제 싸워서 남남 될지 모름] 이 맞겠죠.
12/12/15 10:25
수정 아이콘
오 공감
내일은
12/12/15 02:06
수정 아이콘
여자들도 중고등학교 동창 혹은 마음 맞는 사람끼리는 우정이 평생 가는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뒷담화 역시 안 친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친해서 상대방이 처해있는 상황을 너무 잘알다 보니 (가족, 직장 환경 등 흔히 말하는 남의 집 숟가락 숫자) 거기에 대해 참견하고 수다를 떨다보니 그게 남자가 보기에 뒷담화가 되는 일이 있을 뿐...

외려 남자 같은 경우는 아무리 친해도 서로의 가족사까지 속시원하게 털어놓는 경우도 드물고, 알아도 거기에 대해 말하는 것을 극도로 삼가죠. 그러다보니 뒷담화를 하려야 할 수가 없는게 남자들의 우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저 짤에 나오듯이 외견적으로 드러나는 외모나 행동 등에 대해서 서로 씹는(?) 대화가 많고요.

결론적으로 남자들의 우정 같은게 여자들에게 없는게 아니라, 그 우정을 표현하는 방식 자체가 아예 다른 거라고 봅니다. 관심없으면 뒷담화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낭만랜덤
12/12/15 02:47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 결국에 진짜로 친한 사람들, 오래가는 사람들 숫자 찾아보면 남자나 여자나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주위에 2~3명, 많으면 5~6명 정도만 있어도 좋은 인연 만난거죠.
단 여자분들이 훨씬 더 빨리 친해지고(혹은 친한척을 하고) 대신에 훅 멀어지는 경우는 많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자에 비해 남한테 관심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사직동소뿡이
12/12/15 02:50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친한 친구가 초중고 동창인데염...
진짜 친한 친구 2-3명은 평생 연락하면서 지낼 것 같고
대학교나 사회친구들은 자주 못보게되면 연락이 뜸해져서 그렇지, 또 만나면 몇개월 혹은 몇년 동안 묵혀놓은 수다를 미친듯이 떱니다
우정의 기준이라는 게 좀 애매모호한데 연락을 자주 하고 안하고와는 정말 상관없습니다
남자의일격
12/12/15 03:16
수정 아이콘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2/12/15 03:32
수정 아이콘
저건 여자라서가 아니라 성격문제가 아닌가싶습니다.
저는 사람사귀는걸 싫어해서 잘 안사귀지만 성격맞는 친구들은 계속만나는 편입니다.
제가 만나는 친구들 대부분이 20년이상 사귄친구들이고 직장가서 만난 친구도 20대초반 첫직장친구를 삼십대중반이된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고있구요. 윗짤은 볼때마다 불쾌하더라구요.
다만 잠깐 몸담았던 곳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던 사람과는 그곳에서의 일이끝나면(퇴사라던가 몇개월다녔던 학원이라던가) 연락을 안합니다.
여자들 우정 유효기간이 일년 남짓이면 여자들중에 초, 중,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 사회나가서도 만나는 여자는 한명도 없고 전부 현재 몸담고있는곳에 있는 친구들만 있겠네요.
구밀복검
12/12/15 04:59
수정 아이콘
유통기간은 비슷한데 그냥 표현의 차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4857 자동차번호판 뒤에 있는 봉인 질문입니다. [2] 다미1543 12/12/15 1543
154855 제가문제가있는걸까요?(대학생활관련) [22] 대전신탄진2020 12/12/15 2020
154854 유럽 여행 아무런 준비없는 상태에서 1주일뒤에 당장 떠날수 있나요? [7] 싸구려신사1509 12/12/15 1509
154853 갤3 17만 대란일때가 가장 해빙기 같던데, 베가 R3 19만원은 비싼가요? [8] Aneurysm2286 12/12/15 2286
154852 [정치] 가장 나쁜사람은? [20] 카푸치노1522 12/12/15 1522
154851 아이폰5 요금관련 질문이요 호돈신1663 12/12/15 1663
154850 경제에 대한 질문. [6] 헤븐리1575 12/12/15 1575
154849 여초 사이트(?)에 어울리는 여자들간의 우정 질문입니다. [17] 남자의일격2319 12/12/15 2319
154848 댓글 알바(?), 정직원(?) 불법 기준이 뭔가요? [6] Since19991615 12/12/14 1615
154847 인터넷설치관련 질문입니다 [1] 마웃쓰1213 12/12/14 1213
154846 [LOL] 이거 제가 잘못 한건가요????!?!? [17] 알킬칼켈콜2863 12/12/14 2863
154845 치아 안쪽이 까칠까칠한데 스케일링 받아야하는 타이밍인가요? [2] 김치만두2782 12/12/14 2782
154844 여자친구와 즐길 닌텐도 위 게임 뭐가 좋을까요? [6] 라리2576 12/12/14 2576
154843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으려 합니다. [6] 탄야1791 12/12/14 1791
154842 [lol] 전적 검색사이트 질문입니다. [6] 격하게은지1497 12/12/14 1497
154841 조립 컴퓨터에 하드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1] Alien1744 12/12/14 1744
154840 눈에 먼지같은게 박힌(?)거 같습니다 [6] 생겨요1573 12/12/14 1573
154839 소개팅 복장관련 질문입니다 [8] 축구사랑1638 12/12/14 1638
154838 마이크달린 헤드셋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노틸러스2100 12/12/14 2100
154837 [영어] 영문 기사 번역을 하였는데 검토 부탁드립니다. [2] 드라군의 뇌2221 12/12/14 2221
154836 스마트폰 어플 삭제 질문입니다. [3] 투반1638 12/12/14 1638
154834 [lol] 챔피언 할인과 환불에 관한 질문입니다. [7] 빠독이1499 12/12/14 1499
154833 옵용개 젤리빈 업데이트 질문입니다 [7] 포프의대모험1406 12/12/14 14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