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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5 14:59
전 가위에 자주 눌리는데, 가위 눌릴 때는 어떤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위에 눌리면 '이러다 깨겠지...'하고, '이러다 죽으면 사인은 심장마비인가?'하고, '죽으면 저장한 야동이 들키는데 어쩌지?'하면서 내심 태연하려고 합니다만... 아무리 자주 겪어도 태연해지지는 않죠.
가위를 눌리는 이유가 신체가 어떠한 이유로 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생기면서 환각과 환청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2/12/15 15:09
가위 눌린거 너무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고등학교 시험기간 때 한창 공부할 적에 많이 눌렸었는데, 처음엔 무섭다가 나중에는 내가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가위 눌린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별로 감흥이 없더라구요. 내가 열심히 공부했구나.. 하는 정도? 정말 나중에는 누가 나올지 궁금하기까지 하더군요.
12/12/15 15:10
가위 가끔 눌립니다. 헛소리도 들리긴 하는데... 애초에 환각이나 환청이 그러하듯 선입견, 경험에 의한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저같은 경우에는 '이거 환각이구만'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더 없습니다. 물론 신체컨트롤이야 여전히 안되는데, 그냥 눈감고 다시 잡니다. 애초에 가위눌린다는 게 렘수면의 연장선에 있고(의식이 있고 사고가 가능하나 신체컨트롤이 불가능한 상태), 바꿔말하면 저거 다 꿈이라고 해도 된다는 겁니다. 뭐 나이트테러로 비자발적 자살이나 타살같은 거 하기도 하지만 가위 중에는 수의적 움직임이 없으니 그러기도 어렵고요. 맹세컨대 꿈이 아니라고 하시지만 애초에 꿈이라는 게 저런 것과 같다는 겁니다. 두려워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12/12/15 15:13
궁디 팡팡을 당하셨다니 애도를..
가위 많이 눌려본 경험자로서 저는 의식이 깨어있는데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가위를 많이 경험했고요. 급당황해서 무섭기 시작하면 이게 걷잡을 수 없이 번져서 악순환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환청이 들린다거나 자주 눌려본 사람들은 가위가 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 이거 가위 오겠는데..후..x됐네..하는 느낌이요. 크 푹 잘때는 별로 안걸리고 선잠이라고 해야하나 어설프게 잠들때 많이 걸리더라구요. 전 그래서 한참 눌리던 예전엔 잠이 쏟아질때 자거나 잠이 안오면 온수샤워 하고 잠을 청한다거나 했습니다.
12/12/15 15:49
강한의지 님// 정신은 깨어 났는데 몸은 자고 있다라...
저는 자려고 자려고 하다가 몸이 움직여 지지 않는 가위도 경험해 봤습니다...ㅠㅠ
12/12/15 15:38
가위는 가끔 눌리는데 귀신같을걸 본적은 없네요.
고3때는 3일동안 계속 눌렸던적이 있는데, 아무리 잦은 일이라도 익숙해지지 않더라구요. 근데 친구들이랑 가위눌린걸로 막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 않나요? 몸은 수면에 들었는데 뇌는 수면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고 대충 생각하니까 소름돋을 정도로 무서워지지는 않더라구요.
12/12/15 17:08
겁먹으면 헛소리에 헛것도 더 쉽게 보이죠.
저도 초기엔 귀신 비스무리한 걸 자주 보기도 했습니다만, 익숙해진 이후로는 잘 안보이더군요.
12/12/15 17:22
비웃음 당할 일이 아닙니다. 저는 불교신자지만 귀신이 있다고 알고 있고 배우기도 그렇게 배웠습니다.
불교에서 배운대로라면 누구나 전생에 원한을 지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런 귀신들이 와서 해꼬지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2/12/15 18:01
고등학생때 한창 자주 눌렸는데 (책상 위에 엎드려 자다 눌린 적도 있습니다)
처음 눌렸을땐 이러다 죽는구나 싶어 겁이 났는데, 다음부턴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단순한 생리현상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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