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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5 19:59
82년도에 엄마 배에서 나와보니 부산이였고 지금도 부산인데
개인적으로는 들어본적없는 말들이네요 같은 지역이라도 조부모님과 같이사는가 부모님들 출신이어딘가 뭐 친구들이 사투리가 심한가 부산만 해도 바닷가쪽이랑 내륙쪽이랑도 좀 차이가있구요 예전에는 쓰다가 많이 안쓰는표현도있고... 사람말투라는게 원래 환경적인 영향을 잘받는거고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죠 사투리도 물론이고요 결론은 제가 들어본적은 없지만 아예 없는말은 아닐꺼다 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12/12/15 20:01
저희 어머니께서 부산 출신이시고 대구에서 자랐습니다
1번은 종종 사용했고 2번도 사용했으나 뜻을 물린다, 질린다 등으로 썼었던 것 같습니다.
12/12/15 20:50
물킨다는... 물켜다 라는 말 같네요. 물켜다는 말은 물을 많이 마신다 이런 뜻으로 쓰는 용언이구요. 표준어입니다.
'소금 먹은 놈이 물켠다.' 라는 속담도 있어요. 질린다는 말이라는 분들은 물리다는 말이 따로 있죠. 그걸로 착각하신 듯 합니다. 다린다는 잘 모르겠네요. 아참... 저는 대구경북 출신입니다.
12/12/15 22:08
물켜게 된다는 의미로 물키다라고 한게 맞습니다...흐흐
물씐다라고 하신건 아무래도 사투리가 발음상 들을 때 조금씩 다르게 들리는게 있는 것 같아요.
12/12/15 22:10
으흐흐... 일단 있는 단어이고 부산지역에서 쓰이는건 확실한데 편차가 좀 심하군요.
저희 가족들은 다 알고 고등학교 동창은 아는거 보니 세대 차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79년생입니다...흐흐 답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12/12/15 22:40
87년생 부산출생 및 경북지역 고등학교 다녔고 지금은 부산거주중인데 둘다 알고 잘씁니다 물캐인다~~랑 단거 많이먹고하면 아 다리네;로 씁니다
12/12/16 02:43
다린다는 꿀 1스푼을 한방에 목으로 넘겼을 때의 느낌입니다
이이이이이잉~~하는 느낌... 쪽자(뽑기)를 3개 연달아 먹으면 나는 느낌이기도 하죠 물킨다는 엄마가 여행갈 때 곰국을 끓여놓고 가서 일주일째 먹을 때, 멸치볶음이 밥상에 3일째 올라올 때 쓰는 말이구요 두 개 다 종종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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