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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23 09:58:05
Name 티파남편
Subject 결핵성 늑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2주전부터 고열감기에 기침이 심해서 단순 독감이다 싶어서 제가 살고있는 지역의 유명한 이비인후과를 다녔습니다.
병원을 다녀오면 그 날 바로 땀을 많이 흘리고 열이 많이 내렸지만 그 다음날 바깥활동을 하면 또 열이 오르며 기침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기침을 할때마다 오른쪽 가슴이 심하게 조인다고 해야할까요 호흡도 깊게 못하고 그랬습니다.
(사실 가슴이 조이는 고통은 올 여름부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감기도 없었고 호흡을 깊게 할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기흉인가? 생각만 했을뿐 며칠 지나니까 또 괜찮아져서 아 별거 아닌가보구나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렇게 2주간 이비인후과를 3번 갔는데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집에서 끙끙 앓기만 해서 어머니와 함께 내과를 가봤습니다.

내과를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이것저것 검사를 해봤는데 좀 결과가 충격적이라고 해야할까요;

결핵성 늑막염이라고 진단이 나왔습니다. 또 천식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엑스레이를 보니 오른쪽 가슴 갈비뼈 기준으로 절반정도 하얗게 보이더군요. 선생님께서 이게 다 물이라고 입원해서 물을 빼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결핵같은 경우는 6개월간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낫는다고 큰 병원에 입원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금요일 진찰을 받았고 월요일에 다른 병원으로 입원예정입니다.
결핵이 유전이라고 하는데 저희 친할머니께서 결핵으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32살 살면서 1년에 딱 1번 감기만 걸리고 나름 건강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상당히 충격이라고 해야할까요^^;
결핵성 늑막염에 걸려보셨거나 주변지인을 통해서 이 증상에 대해서 좀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좋은치료법이나 입원기간..등등 어떻게 해야 잘 낫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제 스팩을 말씀드리자면 172cm , 50kg 많이 말랐습니다.
식습관이 하루에 1끼만 먹어도 배가 그리 고프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지도 않는데 억지로 먹으면 포풍설사를 하기도 하고 몸이 불편해서 하루에 1-2끼만 먹는 버릇에 입이 조금 짧습니다. 많이 먹어도 포풍설사가 나와서 ;; 조금 양을 조절 했다고 해야할까요.
술은 거의 입에 대지도 않고, 담배는 하루에 반갑정도 피웠지만 늑막염 판단을 받고 지금 2일정도 담배를 피우지 않고있습니다.(끊어야죠)

그리고 군생활때 관측병 생활을 해서인지 산은 굉장히 잘탑니다. 또 몸이 가벼워서 인지 오래 달리기 같은것도 좀 자신있었구요.
(그런데 천식이라니 ㅠㅠ)

또 아버지 자영업 전화업무를 도와드리고 있어서 입원을 해도 노트북,전화만 있으면 업무가 가능하고.
실비보험도 빵빵하고 종신보험 특약중에 5일이상 입원시 4만원 나오고.. 실비와 함치면 하루 9만원씩 수령이 가능합니다.

현재 내과에서 처방해준 약을 먹으니 기침이 좀 줄었고 열도 많이 내렸습니다.

다시 한번 피지알 능력자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고 검진 한번씩 꼭 받아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병을 안고 있더라구요^^;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하시고..(저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간호사들과 함께 보낼것 같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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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3 10:18
수정 아이콘
결핵은 감기랑 비슷한 거에요... 병이 걸리는게 '균' 이 몸에 들어와서 걸리는거라. 즉 한명이 걸리면 가까이 있는 사람들한테 전염시킬 수 있는 거죠.(유전이랑은 느낌이 조금 다르죠)

결국 일종의 항생제로 치료를 하는데요, 어디 가나 치료는 마찬가지에요. 대신 결핵균은 잘 안죽어서 약을 6개월동안 먹어야 되기 때문에 좀 불편하고요. 또한 약이 독해서 신장이나 간에 안좋습니다. 하지만 약을 꼭 꼬박꼬박 먹어야지 먹다 안먹다 이러면 최악의 경우에 내성이 생기고, 내성 심한 결핵은 불치병이 됩니다.

치료 안하고 놔두면 죽을 확률도 높지만 그냥 약만 잘 챙겨먹으면 치료가 잘 되니 걱정은 별로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천식은 정말로 흔한 질환이고 완치라는게 딱히 없으며 장기적으로 조절을 해야 하는거니... 찾아보시면 되겠구요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셨을 거 같은데, 약 잘 챙겨 드시고 완쾌하시길 빕니다. 좋은 성탄절 보내시구요.
티파남편
12/12/24 00:29
수정 아이콘
아 균이 들어왔군요 ^^;; 병원에서는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전염성확률이 많이 낮아보인다고 하는 말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크크
네 약에 대해서 간이 안좋아지고 눈이 안좋아진다고도 하더라구요..
꾸준히 약을 먹어야 치료가 되는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Cogito님!!
12/12/23 10:57
수정 아이콘
6개월 넘게 약 먹을때도 많은데
증상 없어졌다고 약 임의로 끊지 마세요
내성균 생기면 골치 많이 아파집니다.
티파남편
12/12/24 00:30
수정 아이콘
네 약은 꾸준히 먹어야겠습니다.
증상 없어졌다고 약 끊지 말고 꾸준히 검사받고 의사선생님께서 하라는대로 하겠습니다..ㅠㅠ

답변 감사합니다.Dwyane님!!
12/12/23 11:10
수정 아이콘
요즘 결핵이 MDR-TB나 에이즈때문에 증가하는 추셉니다. 별달리 신경쓰실건 없고 1픽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아니 1픽이라니 난... 롤충이가 다되버렸어 아무튼 Cogito님 말씀해주신대로 입원하셔서 EMB SM등의 항생제로 치료를 받으실텐데
결핵균체는 증식이 느린 편이라 억제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치료에 기한이 오래 걸리고 복약에도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됩니다.
아 뭐 물론 약만 제때제떄 챙겨드시면 치료 자체가 어렵진 않습니다만 윗 두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복약 시간 거르고, 그래서 치료 기간 길어지고..
그러다 MDR-TB로 발전하면 많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병원 측 의료관계자랑 얘기 잘 하셔서 입원 수속 밟으시고, 완쾌하시길 빌겠습니다.
결핵 자체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티파남편
12/12/24 00:32
수정 아이콘
1픽이라니요 크크크크..
약은 꾸준히 챙겨먹겠습니다^^; MDR-TB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_ㅠ 약 잘 안챙겨먹어서 내성생기는걸까요..
아직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입원후 궁금한점 생기면 염치불구 하고 쪽지 보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영혼님!!
12/12/23 11:50
수정 아이콘
일명 못먹어서 걸리는 병이죠..
12/12/23 13:11
수정 아이콘
잘못된 상식 중 하나입니다..
레지엔
12/12/23 13:57
수정 아이콘
옛날 얘기입니다.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결핵 활성화가 되는 케이스가 많긴 하지만, 한국인은 상당수가 균 자체는 이미 보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12/23 18:26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좋은거 배워갑니다. 0_0
제가 지금 결핵으로 1년을 고생하고 있는처지라
결핵이야기만 나오면 우스갯소리로 "못먹어서 걸리는병"라 말하며 다녀요. ㅠ
12/12/23 20:3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덧붙이자면 전 세계 현대인의 1/3는 이미 결핵 보균자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첫 감염 시 폐의 세포매개면역으로 인해서 불현감염으로 끝이 나지만, 결핵균의 특성 상 체내에서 완전한 제거가 어려워서
보균한 상태로 유지하다가 재활성 감염이 일어났을 떄 좁쌀결핵, 결핵성 늑막염이 대표적으로 일어나죠.
티파남편
12/12/24 00:33
수정 아이콘
엌.. 사실 제가 잘 안먹긴 합니다.. 많이 먹을경우 설사가 나와서 ㅠ_ㅠ
글구 좋은거 먹어봤자 다 똥이야!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뭐 사먹을 돈으로 옷,신발 등 그런걸 사왔기 때문에 먹는건 정말 멀리해왔는데..
잘 먹겠습니다^^; Swings님도 결핵으로 1년간 고생하신다니 ㅠ_ㅠ 꼭 완치 하세요!!
레지엔
12/12/23 13:57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잘 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티파남편
12/12/24 00:34
수정 아이콘
네 정답이네요 크크. 선생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지엔님!
자연스러운
12/12/24 00:00
수정 아이콘
약이 간에 부담을 많이 주므로, 술은 절대 금지합니다.
약이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 무릎등 관절이 아파지는 부작용이 있는데, 먹을 때만 아픈거라, 먹지 않으면 괜찮아 집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약중에, 소변이 빨간 수준으로 나오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그냥 색만 그런거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우선 결핵균은 약만 꼬박 꼬박 잘 먹으면 90% 수준으로 완쾌가 되는 병입니다. 약안먹으면 죽을 병이고요.

2주간 결핵균이 온 집안에 다 퍼졌겠네요. 건강한 분들은 보균은 하돼, 발병을 안하니 관계가 없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가족들이 나중에 감기기운이 있을 때는 결핵을 의심해 보세요.

50kg이시면 상당히 마르신 편이잖아요. 몸이 가벼워 등산은 잘하더라도 결코 건강한 몸이라고 보기 어려울 겁니다.
못먹어서 걸리는 병이라는 이유가 생기는 이유가.. 못먹으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니까요. 잘 드시면 좋은거 맞습니다.
자연스러운
12/12/24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외국생활에, 밥을 잘 못먹고, 술을 좀 자주 먹었더니, 발병이 되었습니다. 입원하시면 2주정도는 격리병실 (1인실에 보험적용됨)
에서 약을 먹습니다. (결핵에 대해서는 별다른 치료가 없습니다.)

입원하시면, 2주간 1인실에 계실겁니다. (건강보험 처리되어서 쌉니다) 그리고 정상생활하시면 됩니다. 피곤한 생활 하지 말라고 하고요.
웬지, 올빼미 스타일이실거 같은데, 건강에는 일찍 자고 일찍 자는게 좋겠지요.

결핵에 대한 치료는 약 뿐인데, 결핵성 늑막염은 9개월 정도 약을 드셔야 합니다. 결핵균에 침투되는게 위치에 따라 달라서 폐결핵에 비해 오래 걸리는 모양이더군요.
중간에 약안드시는건 자유입니다만, 내성이 생기면 진짜 조땐다고 봐야 되겠더군요. 약도 많아지고, 주사형 약도 써야하고, 효과도 떨어지고 부작용도 심해지고.

[능망념]으로 인해, 생긴 물은 두어번 바늘 찔러서 빼줘야 합니다. 고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균과 몸이 싸우면서 생긴 부산물. 저는 이게 꽤 오랬동안 나와서, 가슴에 좀 남은채로 굳었습니다. 그 공간만큼 폐가 펴질 수 없어 조금 작아졌지요. 그래도, 체력 (심폐기능) 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도라지나, 꿀인삼마늘이 폐쪽으로 좋다는 소리가 있습니다만, 병원에선 굳이 뭘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티파남편
12/12/24 00:40
수정 아이콘
네.. 술은 거의 마시지 않기도 하고.. 치료를 해야하니 술은 아예 안먹어야겠어요..
처방받은 결핵약을 먹었는데 소변색 빨갛게 나온다고 미리 말씀해주셔서 지금 그렇게 나오고 있어도 그러려니 합니다..(색이 참 이쁘네요 와인색 -_-)
약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게 정말 중요하겠군요^^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저 같은 케이스는 전염성이 낮을 꺼라고 했는데 그래도 가족이 감기 기운 있을때 꼭 내과 가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못먹고 안먹고 ㅠ_ㅠ 군대 가기전에 47kg였는데 군대가서 세끼 잘 먹었더니 64kg까지 쪄서 돌아왔던 과거가 있으므로 잘 챙겨먹으면
살도 찌고 좋아질꺼라 믿습니다. 정말 먹기싫은데 못먹어서 저항력이 떨어진다는 말에 꾸역꾸역 밥 먹고있습니다. 그랬더니 배가 금방 고파지더라구요. 잘 먹겠습니다!

앗.. 올빼미 스타일 걸렸다..(지금은 많이 아침형 인간 하고있으니 좋아지겠죠? ㅠ_ㅠ)
늑막염 9개월.. 네..ㅠㅠ 안거르고 꼭 잘 먹겠습니다. 살려면 뭔 짓을 못할까요 명심하겠습니다.

으악.. 바늘 찔러서 뺀다는걸로 주변에서 겁을 많이 주더라구요;; 상당히 아프다던데 조금 걱정입니다.
자연스러운님도 결핵으로 고생좀 하셨군요.. 폐기능 좋아지도록 꼭 기도하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자연스러운님!!
자연스러운
12/12/24 14:11
수정 아이콘
폐에 있는 균이 아니고, 폐와, 갈비뼈 사이의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거라, 전염성은 폐결핵에 비해 굉장히 낮다고 합니다.
바늘 찌르는 건 별로 안 아팠는데,
열도 심하게 있고 초기에 약먹을 때 부작용이 너무 심했습니다. 속이 미식거려서, 밥도 못먹겠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나오려고 했었지요.
약성분 좀 줄이고, 적응되니 괜찮아졌습니다. 2주후 퇴원후 먹을 때는 아무 문제 없었고요.

사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결핵 걸린 사람과 뽀뽀해도 괜찮지요. 문제는 '자기자신의 저항력' 이니까요.
헤르젠
12/12/26 09:37
수정 아이콘
같은 병명으로 고생했던 사람입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티파남편
12/12/26 10:48
수정 아이콘
쪽지 감사히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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