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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3 10:18
결핵은 감기랑 비슷한 거에요... 병이 걸리는게 '균' 이 몸에 들어와서 걸리는거라. 즉 한명이 걸리면 가까이 있는 사람들한테 전염시킬 수 있는 거죠.(유전이랑은 느낌이 조금 다르죠)
결국 일종의 항생제로 치료를 하는데요, 어디 가나 치료는 마찬가지에요. 대신 결핵균은 잘 안죽어서 약을 6개월동안 먹어야 되기 때문에 좀 불편하고요. 또한 약이 독해서 신장이나 간에 안좋습니다. 하지만 약을 꼭 꼬박꼬박 먹어야지 먹다 안먹다 이러면 최악의 경우에 내성이 생기고, 내성 심한 결핵은 불치병이 됩니다. 치료 안하고 놔두면 죽을 확률도 높지만 그냥 약만 잘 챙겨먹으면 치료가 잘 되니 걱정은 별로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천식은 정말로 흔한 질환이고 완치라는게 딱히 없으며 장기적으로 조절을 해야 하는거니... 찾아보시면 되겠구요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셨을 거 같은데, 약 잘 챙겨 드시고 완쾌하시길 빕니다. 좋은 성탄절 보내시구요.
12/12/24 00:29
아 균이 들어왔군요 ^^;; 병원에서는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전염성확률이 많이 낮아보인다고 하는 말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크크
네 약에 대해서 간이 안좋아지고 눈이 안좋아진다고도 하더라구요.. 꾸준히 약을 먹어야 치료가 되는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Cogito님!!
12/12/24 00:30
네 약은 꾸준히 먹어야겠습니다.
증상 없어졌다고 약 끊지 말고 꾸준히 검사받고 의사선생님께서 하라는대로 하겠습니다..ㅠㅠ 답변 감사합니다.Dwyane님!!
12/12/23 11:10
요즘 결핵이 MDR-TB나 에이즈때문에 증가하는 추셉니다. 별달리 신경쓰실건 없고 1픽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아니 1픽이라니 난... 롤충이가 다되버렸어 아무튼 Cogito님 말씀해주신대로 입원하셔서 EMB SM등의 항생제로 치료를 받으실텐데 결핵균체는 증식이 느린 편이라 억제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치료에 기한이 오래 걸리고 복약에도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됩니다. 아 뭐 물론 약만 제때제떄 챙겨드시면 치료 자체가 어렵진 않습니다만 윗 두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복약 시간 거르고, 그래서 치료 기간 길어지고.. 그러다 MDR-TB로 발전하면 많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병원 측 의료관계자랑 얘기 잘 하셔서 입원 수속 밟으시고, 완쾌하시길 빌겠습니다. 결핵 자체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12/12/24 00:32
1픽이라니요 크크크크..
약은 꾸준히 챙겨먹겠습니다^^; MDR-TB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_ㅠ 약 잘 안챙겨먹어서 내성생기는걸까요.. 아직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입원후 궁금한점 생기면 염치불구 하고 쪽지 보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영혼님!!
12/12/23 13:57
옛날 얘기입니다.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결핵 활성화가 되는 케이스가 많긴 하지만, 한국인은 상당수가 균 자체는 이미 보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12/23 18:26
아 그렇군요. 좋은거 배워갑니다. 0_0
제가 지금 결핵으로 1년을 고생하고 있는처지라 결핵이야기만 나오면 우스갯소리로 "못먹어서 걸리는병"라 말하며 다녀요. ㅠ
12/12/23 20:36
그렇죠. 덧붙이자면 전 세계 현대인의 1/3는 이미 결핵 보균자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첫 감염 시 폐의 세포매개면역으로 인해서 불현감염으로 끝이 나지만, 결핵균의 특성 상 체내에서 완전한 제거가 어려워서 보균한 상태로 유지하다가 재활성 감염이 일어났을 떄 좁쌀결핵, 결핵성 늑막염이 대표적으로 일어나죠.
12/12/24 00:33
엌.. 사실 제가 잘 안먹긴 합니다.. 많이 먹을경우 설사가 나와서 ㅠ_ㅠ
글구 좋은거 먹어봤자 다 똥이야!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뭐 사먹을 돈으로 옷,신발 등 그런걸 사왔기 때문에 먹는건 정말 멀리해왔는데.. 잘 먹겠습니다^^; Swings님도 결핵으로 1년간 고생하신다니 ㅠ_ㅠ 꼭 완치 하세요!!
12/12/24 00:00
약이 간에 부담을 많이 주므로, 술은 절대 금지합니다.
약이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 무릎등 관절이 아파지는 부작용이 있는데, 먹을 때만 아픈거라, 먹지 않으면 괜찮아 집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약중에, 소변이 빨간 수준으로 나오게 하는 약이 있습니다. 그냥 색만 그런거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우선 결핵균은 약만 꼬박 꼬박 잘 먹으면 90% 수준으로 완쾌가 되는 병입니다. 약안먹으면 죽을 병이고요. 2주간 결핵균이 온 집안에 다 퍼졌겠네요. 건강한 분들은 보균은 하돼, 발병을 안하니 관계가 없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가족들이 나중에 감기기운이 있을 때는 결핵을 의심해 보세요. 50kg이시면 상당히 마르신 편이잖아요. 몸이 가벼워 등산은 잘하더라도 결코 건강한 몸이라고 보기 어려울 겁니다. 못먹어서 걸리는 병이라는 이유가 생기는 이유가.. 못먹으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니까요. 잘 드시면 좋은거 맞습니다.
12/12/24 00:09
저는 외국생활에, 밥을 잘 못먹고, 술을 좀 자주 먹었더니, 발병이 되었습니다. 입원하시면 2주정도는 격리병실 (1인실에 보험적용됨)
에서 약을 먹습니다. (결핵에 대해서는 별다른 치료가 없습니다.) 입원하시면, 2주간 1인실에 계실겁니다. (건강보험 처리되어서 쌉니다) 그리고 정상생활하시면 됩니다. 피곤한 생활 하지 말라고 하고요. 웬지, 올빼미 스타일이실거 같은데, 건강에는 일찍 자고 일찍 자는게 좋겠지요. 결핵에 대한 치료는 약 뿐인데, 결핵성 늑막염은 9개월 정도 약을 드셔야 합니다. 결핵균에 침투되는게 위치에 따라 달라서 폐결핵에 비해 오래 걸리는 모양이더군요. 중간에 약안드시는건 자유입니다만, 내성이 생기면 진짜 조땐다고 봐야 되겠더군요. 약도 많아지고, 주사형 약도 써야하고, 효과도 떨어지고 부작용도 심해지고. [능망념]으로 인해, 생긴 물은 두어번 바늘 찔러서 빼줘야 합니다. 고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균과 몸이 싸우면서 생긴 부산물. 저는 이게 꽤 오랬동안 나와서, 가슴에 좀 남은채로 굳었습니다. 그 공간만큼 폐가 펴질 수 없어 조금 작아졌지요. 그래도, 체력 (심폐기능) 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도라지나, 꿀인삼마늘이 폐쪽으로 좋다는 소리가 있습니다만, 병원에선 굳이 뭘 찾아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12/12/24 00:40
네.. 술은 거의 마시지 않기도 하고.. 치료를 해야하니 술은 아예 안먹어야겠어요..
처방받은 결핵약을 먹었는데 소변색 빨갛게 나온다고 미리 말씀해주셔서 지금 그렇게 나오고 있어도 그러려니 합니다..(색이 참 이쁘네요 와인색 -_-) 약을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게 정말 중요하겠군요^^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저 같은 케이스는 전염성이 낮을 꺼라고 했는데 그래도 가족이 감기 기운 있을때 꼭 내과 가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못먹고 안먹고 ㅠ_ㅠ 군대 가기전에 47kg였는데 군대가서 세끼 잘 먹었더니 64kg까지 쪄서 돌아왔던 과거가 있으므로 잘 챙겨먹으면 살도 찌고 좋아질꺼라 믿습니다. 정말 먹기싫은데 못먹어서 저항력이 떨어진다는 말에 꾸역꾸역 밥 먹고있습니다. 그랬더니 배가 금방 고파지더라구요. 잘 먹겠습니다! 앗.. 올빼미 스타일 걸렸다..(지금은 많이 아침형 인간 하고있으니 좋아지겠죠? ㅠ_ㅠ) 늑막염 9개월.. 네..ㅠㅠ 안거르고 꼭 잘 먹겠습니다. 살려면 뭔 짓을 못할까요 명심하겠습니다. 으악.. 바늘 찔러서 뺀다는걸로 주변에서 겁을 많이 주더라구요;; 상당히 아프다던데 조금 걱정입니다. 자연스러운님도 결핵으로 고생좀 하셨군요.. 폐기능 좋아지도록 꼭 기도하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자연스러운님!!
12/12/24 14:11
폐에 있는 균이 아니고, 폐와, 갈비뼈 사이의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거라, 전염성은 폐결핵에 비해 굉장히 낮다고 합니다.
바늘 찌르는 건 별로 안 아팠는데, 열도 심하게 있고 초기에 약먹을 때 부작용이 너무 심했습니다. 속이 미식거려서, 밥도 못먹겠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나오려고 했었지요. 약성분 좀 줄이고, 적응되니 괜찮아졌습니다. 2주후 퇴원후 먹을 때는 아무 문제 없었고요. 사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결핵 걸린 사람과 뽀뽀해도 괜찮지요. 문제는 '자기자신의 저항력'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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