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5 10:35
이번에 상담사 교육을 상담센터를 운영하시는 선생님께 교육을 받았었는데요
유료 상담센터를 이용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살면서 좀 답답하고 그랬던게 있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되게 좋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12/12/25 10:39
비용이 보통 회기당 3~4만원? 정도 하던데... 원래 이게 보통 가격인가요?
제법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이고 받아도 효과가 있을까...싶기도 해서요
12/12/25 14:14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교수님하고 얘기를 나눠보니깐 보통 최소 6회에서 8회는 상담하구
상담비용은 몇십만원 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교육을 받기전에 상담사는 문제를 해졀해주는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것보다는 그 사람의 얘기를 공감해주는 사람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갑작스레 어머니 돌아가시고 장학금을 충분히 받을수 있는 상황에서 받지도 못하고 다들 내 잘못이 아닌데 내 잘못처럼 몰아부칠때 죽고 싶고 답답했었는데, 그 당시에 스트레스도 살도 많이 쪘었구요 너무 답답하고 그럴때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참 좋은일인데, 내 속을 속시원히 얘기할 친구도 드물구요. 저는 상담하고 운동 추천해드릴게요 그리고 힘내세요
12/12/25 11:14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같은 야외 운동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속상할때는 가만히 있으면 더 생각만 많이 지더라고요. 음악이나 컬투쇼같은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것을 크게 들으면서 운동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서 아버지 모습을 보고 있느니 본인의 건강을 챙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체력도 좋아지고 외모도 좋아지면 삶에 의욕이 조금이라도 더 생기리라 믿어봅니다.
12/12/25 11:36
일단 운동을 하시는게 급선무 같습니다. 운동을 시작하실때 첨부터 무리하게 하시지마시구요. 하루에 팔굽혀펴기 20개씩하고 하루에 1개씩 늘려나간다는 생각으로 조금씩조금씩 해서 습관으로 만드세요. 한 한두달하면 이제 운동안하면 불안해지는 몸이될겁니다. 체력은 전과 달리 늘어나있을테구요.
체력이 되면 일단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공부던 노가다던 뭐던지요. 뭐든지 할수있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기구요. 뚱뚱하셨다고 하셨는데 운동하시면 살도 빠지실테구요. 정말 제가 살아오면서 느끼는건... 제대로 살려면 운동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운동선수같은 과격한 운동 필요없습니다. 하루 5분이면됩니다. 추천하는 운동법으로 '타바타 스쿼트'를 추천합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대략적인 설명으론 앉았다 일어서기를 20초동안 자기가 할 수있는 최대한으로 하고 10초 쉬고 이걸 8세트 하는겁니다. 아마 처음에는 8세트까지 하시기 어려우실겁니다. 하더라도 하고나서는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하실지도 모르구요. 처음엔 5세트정도만 하세요. 이게 강도가 결코 약한 운동은 아닌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분 50초 입니다. 이 운동만 매일 해주시면... 즉 이 운동으로 3분 50초만 투자하시면 체력이 몰라보게 달라지실겁니다. 운동만한게 없습니다.
12/12/25 12:34
저랑 비슷한 케이스를 겪으신 분 같군요. 아버지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절대로 바뀌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신경쓰지마시고 아무것도 해주지 마십시오. 이게 말처럼 쉽지 않은것 알지만 경험상 그 것 외에는 방법도 없고 갈수록 님 스스로 자책만 늘것입니다.
그리고 정신과는 꾸준히 다니세요. 강남에 비싼 정신과 아닌 이상엔 일반 개업하신 신경정신과 의원은 보험되니 한번 치료받으실때 약값까지 해서 일이만원정도면 됩니다. 일주에 한번씩만 가는거니 그 정도는 투자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의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런 저런 얘기나누는 것만으로도 많은 치유가 됩니다. 전 우울증은 약했고 공황장애가 심했는데 많이 좋아졌고 사오개월지나니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을 많이 움직이세요 위에분들 쓰신 것처럼 꾸준한 운동하시고요. 꼭 건승하실껍니다
12/12/25 12:40
왜 제얘기가 여기있나 했네요..
힘내세요 정말... 가정이 불안하면 성격이 불안해지는거 정말 공감합니다 저 또한 글쓴분과 비슷한 처지라 결혼 못할 것 같아 자기전에 한숨 푹푹 쉬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살아야죠... 잘되서 아버님은 몰라도 어머님은 고생 안시켜드려야죠.. 글쓴 분 뿐만 아니라 어머님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시겠습니까.. 어쨋든 힘내셔서 하는일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