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레 뉴스를 보다보면 성폭행 후 살인을 저지를 범죄자에 대해 무기징역이나15년형 정도 선고 되었다 한다면 피해자의 남은 유족들이 저런 놈을 사형시키지 않고 겨우 무기징역에 그쳤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기사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이 범죄자가 되어 살인이나 살인미수를 한 후에 경찰에 잡혀 사법기관의 처벌을 받을 경우, 사람을 죽였다손 치더라도 20년 수준(무기징역)으로 구형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치산자의 미필적고의도 아닌 실수?에 의한 사망사고는 최소 3년형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인권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예요.

인권은 산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법이지 이미 죽은 사람에 대해서는 인권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요. 이런 최소한의 양형은 배제하고 제가 궁금한건,

보통사람의 경우, 사형보다 15-20년형이 더 가혹한 형벌 아닐까요?

2년만 갇혀사는 군대의 경우에도 자유가 억압되어 살기 힘든데(그나마 모든 대한민국 남성이라는 일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버티는 거죠)10년도 아니고 20년이라면...

보통사람 30살이 살인자가 되어 나이 50에 출소학 남은 평생을 '살인자'라는 낙인에 찍혀 씻을 수 없는 죄책감에 묻혀 살아가다가 자연사 한다면 사형보다 더 고통스러운 형벌이 아닐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집이 부자거나 로또가 되서 인생역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

여러분은 사형과 무기징역 중에 뭐가 더 가혹하다고 생각하는가요?

그리고 사형이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