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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30 21:09
일단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런 경험이 없기때문에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네요 그냥 지나가는 길에 힘내라는 말밖에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친구분의 부모님도 정말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자주 찾아뵙는게 어떤가 생각됩니다..
12/12/30 21:41
우선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저는 신을 깊이 믿고 있음에도.. 이해할수 없는 죽음앞에서는 그것을 인정하고 이겨낼 방법이 없더군요.. 결국 그의 값어치만큼 내가 대신해서 잘 살자는 것이 당시에 제 삶을 이어나가게 하는 힘이었던것 같습니다.
12/12/30 21:45
충격이 크시겠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특별한 방법이 없더라구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친구 부모님께는 49제나, 1주기 때, 친구를 추모하면서 선물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을 기억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되는 것 같더군요.
12/12/30 21:53
저도 20대 초반에 친밀하게 지냈던 조선소 동료가 작업도중 사망해서.. 그 때 어린 마음에 저도 충격이 심했는데요.
결국 이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그만큼 그 동료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위로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친구 부모님을 더욱 더 자주 찾아뵙고 슬픔을 나누고 해소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저는 너무 자주 찾아가니 이제 그만 와도 된다고 하셔서.. 그러다가 연락이 끊겨졌네요. 아무튼 그 친구에게 행여나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그 부모님에게 잘해드리고 자주 찾아가세요. 연락도 자주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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