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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6 23:10
저도 그런 스타일이에요.
전화 막상하면 할말이 없어요. 그래서 항상 정적이 흐르죠. 그때마다 오빠 재밌는 애기 해줘하면 미치겠어요...인터넷에 재밌는 애기 쳐보기도하고 -_-;
13/01/06 23:11
카톡은 언제 카톡을 끊어야되는지 모르겠고... 1이 없어졌는데 답장이 왜 안오나 안절부절해지고...
전화가 좋은거 같아요. 근데 전화도 매일하면 할 말도 없는데 자꾸오면 할 말이 없어요. 또 바쁜데 전화오면 힘들고..
13/01/06 23:13
텍스트로 드립치거나 스티커, 짤방 능한분들중에 의외로 통화에 약한분들 있는데요.
부담가지지 마세요. 아니. 잘 보이려고를 하지마세요. 그냥 애초에 상대에게 말하세요 목소리 듣는게 더 좋은데 목소리로 통화하는게 조금 더 긴장된다고. 메신저로 대화할땐 편한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상대도 웃으면서 받아줄겁니다. 미리 나 긴장된다. 목소리 듣는게 더 좋다. 패 두장을 깔아놨으니 실수 해도 넘어가줄겁니다. 잘 풀린다면 더 친밀해 질수도 있구요.
13/01/06 23:24
추임새 활용을 높여 보시는 게 어떨까요.
전화는 얼굴보고 하는 게 아니니까 좀 반응을 소리로 표현해야 대화가 길게 되는 것 같아요. '아, 그랬구나/맞아,맞아/응.그렇지/ 진짜?' 이것을 기본으로 깔고 상대방이 에피소드 1개 말하면 나도 그 주제와 비슷한 에피소드 1개 말하고 이런 식으로 대화하시면 20분 정도는 금방할 것 같은데... 그리고 대화 주제가 일상생활 같은 게 할 말도 많고 편한 것 같아요.
13/01/06 23:27
저도 예전에 이성친구나 여자친구 모두한테 전화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전화 자체를 별로 좋아하는 타입인것도 있는데 제가 해결한 방법은 관심사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나갔습니다. 예전에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영화추천도 받고 보고나서는 이런저런 예기하다보면 1시간은 그냥 넘어가더군요 당연히 자기 관심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니깐 그 친구도 지루해 하지도 않구요. 그러면서 중간중간엔 오늘 뭐했니부터해서 일상적인 이야기도 섞어주고요. 이런것도 처음에 찾기 힘들다면 고민거리를 늘어놔도 괜찮더구요. 여자들은 남들이 가지는 고민거리에 상당히 관심이 많더구요. 떡밥이라고 하죠 뭐 이런저런 맘 고생부터 '남들에겐 말하기 어려웠는데' 하면서 상대방이 나에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라는 인상도 줄 수있더군요. 썸씽관계인가 그런건지는 잘모르겠는데 힘내세요! 처음이 어렵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두번은 쉽습니다.
13/01/06 23:36
부담 갖지 말고 마음 편히 전화해보세요. 본문에 언급하신 간간히 침묵되는 것도 어색해하지마세요.
처음부터 전화통화 잘하는 사람 없어요. 통화하기 전에 대충 큰 화제들을 설정해놓고 통화하면 더 나을 거에요.
13/01/06 23:42
여자분에 따라서 다른데.. 전 무슨얘기한지도 모르는데 3시간 지난적이있었어요(사귀는사이가 아니였는데..) 리액션좋고 이야기 잘들어주는 여자분이면 적절히 5;5로 섰으시면 되구요. 여자분이 말을 많이하면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오케이입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있지 않으면 전 무리해서 전화 안하는 편입니다. 정 못하시면 안하는편이 오히려 나아요
13/01/06 23:45
경험이 부족해서 아닐까요?
저 고등학생때 채팅해서 알게된 여자가 갑자기 전화를 했는데, 여보세요.. 하고 몇마디 하다가 상대가 말하는 도중에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긴장을 심하게 많이 해서 참을수가 없었어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몇번 하다 보니깐 자연스레 잘 되더라구요..
13/01/06 23:51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통화 전 할얘기 등을 미리 구상해보고 많이 시도 해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럼 좋은꿈들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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