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08 16:50
논산다녀온게 8년정도지났는데 한가지기억나는건 논산의종교단체는 종교색을 최대한 빼려고한다는거정도입니다.
종교인들이 타종교에 배척적인거야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고(카톡릭과 개신교는그게 심하죠.) 우상숭배 그리고 성모에대한 숭배는 천년도 더된 떡밥이기도합니다만 ㅡ.ㅡ 논산이라는 특수한 종교기관에서 그주제로 설교를 할리가없죠.
13/01/08 17:00
경쟁업체는 까야 제맛이니까요. 게다가 고객이 한정되어있고, 갈 곳도 한정되어있다면 더더욱 까야 맛이죠.
(그럴거면 간식에 돈을 쏟으란 말이야 멍청이들아...... ㅠ) 전 교계에 몸담고 있습니다, 군대에선 기독교 군종병이었구요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카톨릭깔때 꼭 까는게 성모마리아죠. 십계명에 우상 및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에게 절하지 말라는 교리가 있는데, 성모마리아상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카톨릭은 정말 마음에 안들어보이거든요. 그리고 무식한 교회(상당히 많습니다)에서는 카톨릭은 성모마리아를 섬긴다는 삽소리들을 하십니다. (신대원에서 교회사 가르칠텐데 말이죠... 아참, 중세사는 대충대충 가르치고 넘어가긴 합니다) 그리고 종교개혁이후로 교회와 성당이 갈라지면서 칼뱅의 3대기치(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성경)에 힘입어, 예수만을 바라보고 그 외의 것들은 작게보는 흐름이 있죠. 거기에 성모마리아가 들어갑니다. 카톨릭쪽 논리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봐도 교회와 성당의 흐름은, 교회가 먼저 성당에게 싸움을 건단 느낌입니다. 제가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요.
13/01/08 17:01
기독교는 천주교+개신교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만 사실 천주교와 개신교는 서로 같은 종교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특히나 개신교의 입장에서 천주교는 이교(이단이 아닙니다)로 볼 수 밖에 없지요. 기독교의 가장 핵심교리인 삼위일체에에 관한 부분의 해석이 차이가 나는데다가 성모마리아를 신격화 하는 것까지 말이지요. 더구나 천주교는 다원주의 쪽으로 많이 치우쳐있기에 유일신 사상을 버리게되면 성립자체가 되지 않는 기독교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기독교쪽의 시각입니다. 아마 비종교인의 시각에서는 천주교쪽 입장이 더 타당성있다 생각되실겁니다.
13/01/09 02:01
이교로 봐야할지 이단으로 봐야할지에 대한 차이겠지요. 굳이 따지자면 이단이 맞겠지만, 정확하게 이러이러해서 그렇다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13/01/08 17:05
삼위일체는 천주교의 가장 핵심적 교리 중 하나입니다.
성모마리아나 유일신.. 부분도 할 말이 많지만 논쟁적인 부분이니 차치하고라도. 삼위일체를 인정안한다는 말은 전 처음 들어봅니다. 천주교 신자가 가장 자주 하는 기도이 성호경만 해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인데...
13/01/08 17:07
잘 못 배우셨네요. 고등학교시절 정말 친했던 친구가 왜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냐 왜 천주교에서 크리스마스 미사를 하나? 굉장히 친한 친구여서 충격에 빠졌던 일이 있었네요.
13/01/08 17:12
제가 오해하게끔 썼네요.
인정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해석방법이 다르다로 수정하겠습니다. 어느쪽이 낫다는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은 아니었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은 수정하겠습니다.
13/01/08 17:29
천주교도 기독교이고 천주교도 유일신 사상이죠. 비종교인 시각에서 천주교입장이 딱히 더 타당성 있다고 할것도 없고요. 최근 한국 개신교의 형태를 보면 천주교에 더 호감이 있다.. 이런건 몰라도요.
13/01/08 17:09
천주교라고 삼위일체 하나님 인정 안하고 성모 마리아 신격화하지 않습니다.
저도 기독교인이고, 천주교 마음에 안드는부분 있긴 있지만 기독교의 과거가 천주교라는건 부정할 수 없거든요. 문제가 있어서 갈라져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역사가 증언해주죠 물론 어디까지 받아들이냐에 있어서 기독교가 훨씬 더 원론적이고, 원론적인걸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현대사회에서 천주교쪽 입장이 더 타당성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기독교가 천주교를 까는 근본적인 이유는 다원주의적 신관이 들어가있기 때문이지, 천주교가 다원주의적이라서가 아닙니다. 천주교도 일신교죠
13/01/08 17:21
일단 논산에서는 인원수에 차이가 있다 보니까...
제가 성당 갔을때는 교회간 사람은 저글링이고 너희는 가디언이라더군요....크크크
13/01/08 17:25
천주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이후 상당히 현대화(?)되었고, 그 중에 하나가 종교간 화해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천주교가 저지른 수많은 종교적 침략을 반성하기 위해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삼위일체는 천주교에서 핵심 중의 핵심이고, 마리아는 공경이지 믿는 게 아닙니다. 마리아가 들어 있는 기도에는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3/01/08 17:44
맞는 말씀이지만 교회일치운동(에큐메니칼운동)의 파국원인 중 하나가 마리아신심(공경) 때문입니다. 마리아관련 가톨릭 4대교리 중 천주성모 빼고는 대개가 19세기에서 20세기 중반에 확립됐습니다. 물론 12세기에 교리정립은 사실상 끝났죠. 공의회와 비슷한 시기에 몽소승천교리(?)가 공식채택되자 활발했던 일치운동이 깨졌습니다. 이건 가톨릭이 잘못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