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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9 04:15:53
Name 낭만토스
Subject [예전 질문글 피드백 + 추가질문] 여자친구 부모님 뵐 때.....
저번 질문 글을 올리고 답변은 스마트폰으로 대충 봤으나 자세하게 피드백 할 시간이 없어서
지금에야 올리네요

피드백은 밑에 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뵙는지 알려주신다면 더 자세한 답변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추가 질문을 합니다.

저번 질문에 이은 질문으로

뭐하러 나가서 불편하게 먹냐, 그냥 데리고 와라~

라는 명령이 떨어져서 여자친구 집으로 가서 여자친구 부모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처음, 어머님은 몇 번 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삼겹살을 좋아해서 삼겹살이나 구워먹자고 하십니다.

팁이나 조언 같은 것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지바고   01/06 06:08 결혼식이라도 그래도 좀 근사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 남자로서 자존심 세우려고 하시는게 아니라면 여친분 말씀대로 간소하게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여친분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에 정말 감사하셔야합니다.
반대로, 사정이 뻔한데 여친분이 결혼식 화려하게 해야하고 예물도 많이 받아야한다고 우긴다면 그 얼마나 고민이겠습니까.
다만, 지역에 따라서 웨딩플래너를 끼고 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을 어디에서 만나기로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다른 분들이 조언을 드리기에 조금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예물 예단 꾸밈비 함 폐백 리허설촬영 다 생략하자고 하네요.(반지만 하고요) 간소하게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toto   01/06 07:56 멋진 여자친구분이시네요. 부모님들만 동의하신다면 간소한것이 좋죠.
다만 부모님들의 경우 대내외적 사정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것도 고려하시고요.

다만 신혼 여행은 잘 준비하심 좋겠네요. 비싸게 가란 것이 아니고
같이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시란 거죠.
그렇게 오래 재미지게 여행할 기회도 생각보다 없으니까요.

[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신혼여행을 재미있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의 대내외적 사정도 고려해봤는데 다들 흔쾌히 허락하시더군요]



불량공돌이   01/06 09:38 저도 준비중인 커플입니다.
스드메 두분다 간소하게 하길 원하면 간소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예식장 연계해서 스드메 150정도 견적&가계약 받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setec 다음주 coex에 웨딩박람회가 있어 구경할 예정입니다.
예물 예단은 혼인하시는 두분의 생각과 양가 부모님의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 잘 조율하셔야 할겁니다.
크게 중요치 않은 부분 간소하게 하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저희 경우는 허니문)을 잘 준비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스드메,식장,허니문, 주례비 진행비 등 기타옵션 및 비용에 들어갈 총 예산을 먼저 결정하고,
한쪽에 소모되는 비용이 절약되면 다른 쪽을 좀 더 좋은걸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입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결혼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그리고   01/06 10:13 먼저 결혼 준비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최대한 간소하게 하시고 간소화 해서 절약되는 돈은 두분이 가정을 꾸릴때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하시길 권유합니다.
(결혼후 절실하게 필요하고, 또 생각납니다)
개념 있는 여친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웨딩사진첩 .... 20년동안 2번 꺼내 봤습니다. 처음 사진첩 찾았을때와 집들이때..이후론 ...)

다음 여친 부모님을 처음뵙는 자리....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먼저 깨끗한 복장 (회사원 이면 정장 정도)이면 무난합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큰절 하기도 하고 그냥 인사정도로 마무리 하기도 합니다.

좋은 결과, 행복한 가정 꾸리길 바랍니다.

[답변,덕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굉장히 도움 되었습니다]


너구리구너   01/06 10:43 대박여친이네요. 축하드립니다.
틀림과 다름   01/06 11:17 좋은 여친 두셨군요
보통 사진 찍는것도 일생에 한번뿐이다, 사진이 꼭 있어야 한다고 꼬드겨서 찍었는데 막상 찍고 나니 일년에 한번 볼일도 없네요
여친 말대로 그렇게 하면 50만원 이상 돈을 아낄수 있겠군요

보통 결혼하는데 드는 비용은 여친으로 인해 돈이 많이 듭니다, 근데 여친이 이런 마인드라면 돈을 많이 아낄수 있겠네요. 글 올리신분이 궂이 좋은걸
원하시지 않는다면 여친이 원하는대로 하시는것도 좋은 생각인듯합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프링글스양파맛   01/06 12:22 답변은 아닙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좋은 분 만나신듯..
Siriuslee   01/06 12:33 저도 와이프랑 이야기해서 함도 안하고 양가 예단도 최소로하고 결혼했습니다
근데 집빼고 3000 들었습니다
저랑와이프랑 돈 합해서 준비하고 했습니다
(각각 천오백씩)

Ps 신혼여행을 하와이로가서 많이들었네요
[워 그래도 최소하셨는데 그래도 저희가 생각 하는 것보다 많이 쓰셨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하와이가 비싸더라고요~]

Camel   01/06 13:26 미리 축하드립니다.
그 분이랑 꼭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바랍니다.
그런 분 흔치 않아요. ~_~

[네 덕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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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아빠
13/01/09 04:44
수정 아이콘
발냄새만 안나면 되죠~ 발 깨끗이 씻고 깨끗한 신발 신고 가세요...

농담입니다^^ 크게 긴장하실 필요 있을까요? 마리오로 치면 한판 다 끝내고 점프해서 깃발만 내리면 되는구만요..

이게 우리 장인 장모님 되실 분 집이다 그러고 맘편하게 다녀오세요~
광개토태왕
13/01/09 09:33
수정 아이콘
음료수 세트(주스) 이런거 하나 정도는 사 가지고 가시면 기본 점수 따실거 같은데요? 흐흐
Je ne sais quoi
13/01/09 09:42
수정 아이콘
드실 거 + 장모님 꽃류 정도면 됩니다. 드시는 거는 취향 물어봐서 적당한 걸로 구입하시고(과일, 술, 고기 등등등) 장모님께 꽃다발이나 화분 작은 거 사가시면 괜찮습니다. 저는 처음 집에 갈 때 사갔던 화분을 장모님이 한 5년간 키우시면서 볼 때마다 말씀하셨는데 추위에 죽고 나서 굉장히 안타까워하시더군요.
싸구려신사
13/01/09 12:37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누나가 남편될 사람을 집에 초대했는데요, 뭐하러 나가서 불편하게 먹나, 집에서 먹자고 그래서 집에서 보냈습니다.
누나 남친이 지금 글쓴님 입장이니 그분이 한걸 적자면, 제 선물과 한라봉 한박스 들고 왔더군요. 이저에 한두번 봐서 크게 불편한건 없었고
사귀면서의 이야기들 겯들여서 대화하니 자연스러운자리가 이어지더라공
건강이제일
13/01/09 19:27
수정 아이콘
작년에 결혼한 사람으로서 몇가지 조언만 드리자면. 우선 리허설 촬영은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통 리허설 촬영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하더군요. 저만해도 사진 찍는거 싫어하고 돈도 낭비다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하게 됐는데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자타공인 선머슴 같은 성격의 저인데도, 예쁜 드레스 입어보고, 고르고, 전문가의 헤어 메이크업을 받아보고.하는게 생각보다 즐겁더군요. 거기다 본식때 헤어메이크업이 정확히 어떻게 나올지, 사진이 어떻게 찍힐지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기도 했구요. 촬영때 헤어스타일을 여러번 바꿔봐서 본식용 스타일 고르기도 편했어요. 나중에 안보긴 해도 결혼 하기 전까지는 사진 수십번은 들여다보고 카톡 프로필 사진 등으로 홍보도 하게되구요. 그 값을 하느냐고 하면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제게는 참 즐거운 추억입니다. 한번더 생각해 보세요. 신부님 입장에서요.
그리고 폐백에 대해서도 한마디만 하자면. 분명 옷갈아입기도 귀찮고, 폐백음식도 아깝고, 절하느라 피곤하고, 하객분들께 인사할 시간도 줄지만.
색색의 한복사진이 참 예쁘게 나오더군요. 시부모님 제외한 친척분들 기억하기도 좋구요-나중에 사진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절값으로 받는 돈이 또 쏠쏠 하더군요. 신혼여행비에 큰 보탬이 되었어요;; 일장일단 인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식 스냅에 대한 건데요. 본식 스냅을 부르시건 어쨌건 따로 친구분 한분 섭외하셔서 결혼식 말고. 와주신분들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하세요. 꽤나 많은 분들이 신부대기실도 안오고 사진도 안찍으셔서 나중에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사진에 재미도 덜하구요.
힘내셔서 잘 헤쳐나가시길^^ 험난하긴해도 한순간한순간이 다 애틋하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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