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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5 22:32:37
Name 조키
Subject 일베 용어에 대해 궁금한점들
이번 온게임넷 사태에 맞물려 제가 모르는 인터넷용어에대해 질문할려고합니다

저는 일베를 전혀하지않고 사이트도 별로 안돌아다녀서 무슨 뜻인지 모르겟더라구요

물론 유머에 있는 북괴 멀티 이말은 알아듣게더라구요

민주화,운지,등등 대체 무엇을 비하하고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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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3/01/15 22:34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등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 상할 분들도 많고, 또 자꾸 언급되는 것 자체가 좋지않다고 생각하니 따로 설명을 드리긴 그렇고요,

http://mirror.enha.kr/wiki/FrontPage

여기로 가셔서 검색해보면 대부분 나와있을겁니다.
FastVulture
13/01/15 22:35
수정 아이콘
운지... 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희롱하는 단어입니다....

민주화라는 단어는 일반적인 뜻과 다르게
일베에서는 '반대'의 의미로 쓰입니다. -_-;
추천은 일베로, 반대는 민주화 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화를 반대의 의미로 쓰는 애들이 빨갱이가 아니면 누가 빨갱이지 싶습니다 -_-;
13/01/15 22:39
수정 아이콘
민주화는 아마 광주민주화운동때 전두환이 광주시민을 학살한걸 희화화해서
반대하는 세력을 짓밟은것을 민주화시켰다라고 표현하는걸로 알고있구요.

운지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살한걸 이용한 표현으로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많이 쓰더군요.
운지라고 붙은 이유는 옛날 운지천이라는 음료 CF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하면서 뛰어내려서 생긴거로 알고있습니다.

종범이란 용어는 양준혁과 이종범 비교에서 스탯상으로 압도적으로 밀리자 이종범 팬들이
이종범에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라고 하다가 그 사람들을 비웃는 의미로 보이지 않는것을 종범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병민, 인섹과 비슷한 표현인데 앞에껀 약간 개그성이라면 종범은 비하성을 조금 띈다는거 정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13/01/15 22:40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안산드레아스
13/01/15 22:57
수정 아이콘
민주화는 이글루스가 시초입니다
진보블로거들이 보수블로그에 와서 욕도배와 분탕질을 하자 이러한 행위를 민주화로 비꼬아부릅니다
왜냐면 그 진보블로거들이 맨날 민주주의 민주주의하면서 더티한 짓을 하고다녔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베는 야권지지자들의 행태를 못마땅히 여겨 민주화로 비꼽니다
그것은 5ᆞ18은 물론이고 김대중이 외치던 민주화를 못마땅히 여겨서입니다
일베는 민주주의를 절대 반대하진않습니다
게시글 검색해도 민주주의 최고론자들이 우글하죠
다만 그들은 518은 결코 민주화항쟁이 아니며
김대중이 외치던 민주화도 사기라고 규정하며
민주화라는 단어를 비꼽니다
정작 자기들은 민주주의를 찬양합니다
전두환은 독재가 맞지만 박정희는 철인통치지 결코 독재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주장합니다
FastVulture
13/01/15 23:27
수정 아이콘
일부 사람들이 비꼬아 부르는 것과
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반대를 '민주화'라는 버튼으로 지정하는게 같나요?

민주주의를 최고로 치면서 반대 버튼에 '민주화'라는 이름을 붙이는게 말이 되나요?

죄송합니다. 아랫부분은 수정합니다.
안산드레아스
13/01/15 23:31
수정 아이콘
어디가 실드로 보입니까?
그럼 같이 일베욕에 동참이라도 하라는 겁니까. 일베 개XX 일베충 박멸을 외치며 지탄이라도 같이 할까요
왜 일베가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비꼬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건데,
말 함부로 내뱉지나 맙시다
그리고 운영진도 일베를 포함해서 타사이트 비하는 하지마라 공지했습니다.
스마트폰이라 글 적기 힘들어서 피시로 다시 씁니다.

이글루스 혹은 디시에서 퍼진 민주화 드립을 일베에서도 그대로 이어받았고, 애초에 일베는 디씨 똥을 받아먹던 불펌 사이트였습니다. 디씨의 문화도 상당 부분 물려받았죠. 운영진 역시도 그래서 민주화를 비추천 버튼으로 달았구요.
그리고 이런 일베의 분위기상, 성향에 맞는 이용자들이 몰렸습니다. 적어도 민주화가 왜 비추천 버튼이냐!? 라고 경악하며 혐오감 가질 사람들은 애초에 일베에 컨텐츠를 생산하는 초창기 헤비 유저로 진입은 못 할 겁니다. 눈팅이나 하고 말지.
그렇다고 해서 일베가 민주주의를 부정하느냐? 그건 전혀 아닙니다. 당장 가서 글 눈팅을 해보시죠. 맨날 고귀한 민주주의니,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느니,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는 절대 배척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왜 부정적인 의미로 민주화를 쓰느냐?
제가 위에 댓글단 내용 그대로입니다. 민주화는 고귀한 것이 맞는데, 적어도 '너희'가 외치는 민주화는 절대로 고귀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비꼬는 것은 민주주의의 부정이 아니라, 너희, 그리고 야권이 이용해먹는 민주화라는 단어를 비꼬는 것이다.
이것이 일베의 주장입니다. 궁금하면 당장 일베 가서 글 검색해보세요. 이미 이것에 대해 여러 차례 담론한 것들 나올 겁니다.
그리고 제가 일베를 전에 한 것이 맞는데, 한 경력으로 치자면 오유가 압도적이고 일베는 회원 가입을 아직 진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게시판하고 게임 게시판 말고는 글조차도 쓸 수 없죠. 오히려 스마트폰 게시판에서 주로 상주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애초에 사이트를 한 곳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피지알을 제일 많이 합니다. 저는 디시, 일베, 오유, 아고라, 네이버, 서프라이즈 , 딴지일보를 들립니다. 오히려 가는 사이트 성향으로 본다면 진보 성향 커뮤니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정치성향이 한곳으로 뚜렷하지는 않지만요. 저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한 곳만 하지는 않을 테고, 과거에 피지알에서 디시나 스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끓었을 때에도 극단적으로 피지알만 들러고, 스갤은 접근조차 하지 않는 스타팬들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일베에 간 것이 뭐가 문제인가요?
FastVulture
13/01/16 00:0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오늘 벌어진 일련의 일 때문에 일베에 대한 악감정이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위 댓글은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렇긴 한데 일부 부분은 저와 평행선인것 같군요.
일단 저들은 공식적으로 국가에서 인정하는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면서
'민주화'라는 단어를 사이트에서 공식적인 반대의 의미로 쓰면서 자기들만의 의미가 있다는 결론인데..
...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일베 가서 검색해보고 싶진 않네요. 그냥 아예 가기 싫은 곳이라서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얘기해봤자 평행선을 달릴 거 같네요 ;
굳이 추가적인 얘기를 하진 않겠습니다.
안산드레아스
13/01/16 00:43
수정 아이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진짜로 일베가 극우주의니, 히틀러 식의 독재주의를 찬양하는 나치즘 or 극우세력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이 실드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는데.. 가보면 주기적으로 히틀러를 까고, 유대인에게 동정을 내세우며,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분쟁에서도 압도적으로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편을 드는 곳이 일베입니다. 아무래도 천조국 미국과 우방이라 더욱 더 그런지도.
일베는 극우와는 백만광년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지능만 있어도, 지금과 같은 윤택한 삶과 일베질을 할 수 있는 것도 민주주의 때문이라는 것을 다 숙지하고 있을뿐더러, 이 나라에 민주주의 이념에 큰 공헌을 한 시초라 하면서 이승만 대통령도 국부로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알만한 사람들이 왜 민주화를 비추천 버튼으로 쓰면서, 부정적인 늬앙스로 쓰느냐면
반 야권, 반 전라도 (사실 이게 일베의 진짜 본심입니다.)의 일베가 5.18 민주화 운동이 절대 민주화 운동이 아닌데, 민주화라는 단어를 쓰면서 더럽혔다. 고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화론을 그토록 외치며 주장한 것을, 사실은 적화통일을 완수하기 위한 좌파의 선동용어로 민주화라는 단어를 이용당해서 더럽혔다. 너희 좌파 진영이 허구헌날 민주화니 민주주의니 이용해먹으니 우리는 너희가 외치는 그 '민주화'를 조롱하고 반어법으로 써먹어야지. 그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일베에서도 히틀러 찬양하느니 극우로 가야하느니 떠들어대면 알아서 몰매맞고 패드립당합니다. 어그로 종자나, 분탕질하기 위한 좌좀으로 척살하려는 분위기죠.
그리고 특이한 점이라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입니다. 결코 독재가 아니었다. 철인 통치였을 뿐, 독재까지는 아니었다. 유신도 국민을 위한 선택이었고, 박정희를 독재자라로 몰아가는 것은 좌파들의 선동이다. 박정희가 독재자라면 스탈린이나 김일성 히틀러랑 같은 부류냐? 라는 것이죠. 박정희 역시도 민주주의 대통령이고 공헌자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두환에 대해서는 당연히 독재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착한 독재, 국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최선의 독재라고 옹호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일베를 혐오하고 피지알에서도 일베충이라고 서슴없이 욕을 하지요. 당연히 저도 전혀 동의 안 합니다.
다레니안
13/01/15 23:05
수정 아이콘
민주화를 유행시킨건 디시야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일베보다 디시가 더 질이 나쁘다고 보는데 일베랑 비교하면서 디시는 쉴드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의아하더군요. -_-...
윤석민선수가 2010년 시즌에 조성환선수와 홍성흔선수를 사구로 맞춘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걸 친기아적 성향을 지닌 기자들이 쉴드성 기사를 써내려갔고 공황장애라는 어이없는 쉴드까지 나오면서 기아타이거즈(전라도 기반) vs 롯데를 비롯한 타팀팬들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죠.

그러던 중 시즌이 끝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윤석민선수가 오더누락으로 마운드에 올라오자마자 강판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고 네이트 스포츠웹툰 인기작가인 불암콩콩이 "윤석민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이라 오더가 누락되었다" 라는 희대의 개드립을 치게 됩니다.
당연히 기아타이거즈와 윤석민선수의 팬들은 이를 비판하게 되고 네이트측은 이 만화를 지우게 됩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야갤에서 "역시 광주의 후예들은 다르다. 민주화운동이 생활습성화 되어있다" 라면서 조롱을 하게 되었고 뭐만하면 민주화운동이라면서 조롱을 하는 그들만의 문화가 정착되었죠.
FastVulture
13/01/15 23:28
수정 아이콘
뭐 디씨도 충분히 문제인데
위 댓글에서도 달았지만
그러한 여론이나 이야기들은, 사이트 자체에서 공식적으로 반대를 '민주화'라는 버튼으로 지정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13/01/15 23:33
수정 아이콘
디시는 어느 하나로 정체화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거의 하나의 사회이며 그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이죠.
디시야갤에서 유행한 것을 가지고 디시 전체를 욕하는 것은 성폭행범 하나를 가지고 남성 전체를 욕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일베는 아니죠. 일베는 공식적으로 사이트 버튼을 '민주화'라고 지정하는, 그런 정체성의 모임입니다.
13/01/15 23:47
수정 아이콘
디씨는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식물갤과 코갤을 하나로 얘기할 수 있나요?
일베따위 코딱지만한 사이트와 비교도 안되는 크기입니다. 각 갤마다 성별, 나이, 성향 등등 모든게 다릅니다. 정사갤이 유명해지고 김유식이
보수라고 해서 디씨 전체가 우파 사이트라고 규정짓는 어떤 기사가 생각나네요. 제가 가는 갤만 해도 좌파성향이 더 강합니다.
13/01/16 00:17
수정 아이콘
불암콩콩 이야기는 다소 과장됐네요

물론 불암콩콩이 윤석민의 공황장애 이야기를 비꼰 것은 사실이지만 장애인이라 오더가 누락됐다는 얘기는 일체 없고

단순히 당시 김광현의 뇌경색과 윤석민의 공황장애를 웃음거리로 썼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고 삭제가 되었지 말씀하신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 입니다.
KalStyner
13/01/15 23:50
수정 아이콘
민주화는 정사갤 시절 특정 사이트에서 야권 성향이 짙어지면 해당 사이트가 '민주화되었다'고 지칭한 것을 시초로 봐야할 겁니다. 그 '민주화된 사이트'에 몰려가서 테러를 하거나 여론 공작을 펼치는 걸 사명으로 삼다가 그 행위를 '산업화'로 부르게 되었고 정사갤의 정신적 후신인 일베로 그대로 이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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